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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고골 글 / 스삐린 그림 / 류필화 역 | 자인 | 1999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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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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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29351
ISBN10 898702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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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겐나지 스삐린
1948년 출생하였으며 모스크바 미술학교를 마치고, 모스크바 산업미술 전문대학을 졸업했다. 스삐린은 도서전문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데 뛰어나다. 텍스트와 합쳐지는 독툭한 일러스트레이션, 정확하고 표현력 풍부한 디테일,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해내는 능력, 섬세한 유머감각이 특징이다. 스삐린은 세계 동화 삽화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역자 : 류필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과를 졸업한 후, 모스크바 뿌쉬낀 대학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빼쩨르부르그 국립대학 박사과정에서 수학중이다. 저서로는 『러시아 생활가이드』가 있고, 역서로는 『달가이 잇는 집』『사랑의 문법』『붉은 돛』『메아리』『도난 당한 꿈』『일곱번째 희생자』등이 있다.
저자 : 고골
러시아 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골은 러시아 우끄라이나에서 태어났다. 문학의 부흥기였던 당시, 동인지나 믄학 습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을 때 어린 고골 역시 문학이나 연극에 관심을 갖고 비극ㆍ산문 등 다양한 장르에 손을 댔다. 그리고 마침내 문학적 명성을 얻고자 결심해 1828년 빼쩨부르그로 향하지만 갖가지 좌절에 빠진다. 또한 이듬해 첫번째 시집을 자비로 출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후 1830년 드디어 산문집으로 명성을 얻고, 『대장 불리바』『광안일기』『코』『외투』『죽은 혼』등 불멸의 작품을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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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저도 어떻게 사라졌는지 설명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 코가 지금 마차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5등관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서둘러 그 놈을 잡아 제게 끌고와 달라는 광고를 내고 싶은 겁니다. 제 신체 일부분 가운데 눈에 띄는 어딘가가 사라졌다면 어떻겠습니까? 새끼발가락 하나가 없어졌다면야 신발을 신으면 사람 눈에 띄지 않으니까 별 문제가 없겠죠. 저는 목요일마다 5등관 부인 체흐따르바를 방문하고, 그밖에도 참모장교부인 그리고리예브나, 참 그 부인의 따님은 매우 훌륭한 아가씨죠. 역시 저와 아주 친하답니다. 그리니 제가 어제 어떻게하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저는 이제 그분들은 만나뵐 수도 없습니다.'
--- p.45-46
세상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때로는 정말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고 말이다. 한때는 5등관 행세를 하며 마차를 타고 장안을 돌아 다니면서 그렇게 떠들썩한 소동을 불러일으키던 바로 그 코가 이제는 갑자기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시치미를 떼고 다시 제자리에, 즉 꼬발료프 소령의 얼굴 한 가운데 들어 앉은 것이다. 이 일은 4월 7일에 일어났다.
--- p. 91
꼬발료프는 기지개를 켜고 책상 위에 놓인 거울을 가까이 가져 왔따. 어제 저녁에 콧등에 생긴 부스럼이 어떻게 됐는지 보고 싶었다. 그러나 도저히 믿을수 없는 변화가 생겼다. 코가 있어야 할 자리가 그저 평평한 것이다! 꼬발료프는 너무나 놀라 물을 가져오게 해 손에 물을 묻혀 눈을 세차게 비벼댔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아무래도 꿈은 아닌 것 같다.
--- pp. 20-21
''그렇지만 저는 삽살개에 대한 광고를 내달라는 게 아니잖습니까. 저는 제 코에 대해서, 그러니까 그건 저 자신에 대한 광고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 그래도 그건 안 됩니다. 저는 그런 광고는 접수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 코는 정말로 사라졌지 않습니까!''
''만일 정말로 사라졌다면, 이런 일은 병원으로 가셔야죠. 사람들 말로는 자신이 원하는 코를 얼마든지 달아주는 의사들이 있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선생님께서는 매우 명랑한 분이셔서 세상 사람들을 놀려주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군요.''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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