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섹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500
판매가
12,82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96g | 130*190*20mm
ISBN13 9791190855044
ISBN10 11908550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심리학은 단지 연구를 통한 결과 도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현상을 ‘평가’하고 이를 인간의 삶에 ‘적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섹스: 심리학으로 말하다』는 다양한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정보뿐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접하는 성에 관한 메시지와 성 관련 주제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더불어 심리학적 연구와 개념이 인간의 삶 전반에, 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삶과 인간관계와 경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p.8

일상생활의 심리학과 관련한 많은 주제들과 마찬가지로, 섹스는 우리 모두가 경험을 통해, 또 우리의 문화에 유포되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견해들을 통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이다. 이 책에서 다루게 될 각 주제에 대한 논의는 이러한 ‘상식적’ 지식에서 시작한다. 사람들이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은 무엇이며 섹스 매뉴얼이나 TV 다큐멘터리, 인기 있는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대중의 관점은 무엇인가? 그런 다음 우리의 상식적 견해를 보여 주는 근거를 살펴보고 심리학?그리고 기타 관련 분야의 학문?이 오늘날 섹스를 이해하는 우리의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 분야의 심리학 이론과 연구를 알기 쉽게 분석할 것이다.
--- p.25~26

사람들은 전문가나 아이들, 심지어 실제로 섹스하는 대상과도 섹스에 관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또한 사람들은 여전히 개인의 성적 행위와 취향으로 인해 조롱당하고 낙인찍히며, 소외당하고 병적인 존재나 범죄자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심리학자와 다른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들이 섹스에 대한 명확하고 정확하며 유용한 정보를 수집하고 알리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더불어 그들 스스로 자신의 이론과 연구가 개인적 경험과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에 의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받는지, 또 그러한 문화와 타인의 경험을 형성하게 되는 힘(그리고 그 힘에 따르는 책임)을 인식하는 일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 p.27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이성애가 아닌 것은 나쁘다고?또는 적어도 이상하다고?여기는 환경 안에서 이성애가 아닌 다른 성적 지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게이라는 단어나 그밖에 동성애를 경멸하는 표현들은 여전히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는 욕이다. 그러나 이성애자가 아니면 동성애자라는 생각은 사람들이 항상 섹슈얼리티를 이해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섹슈얼리티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자들은 19세기의 ‘동성애라는 개념의 발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만약 우리가 19세기 이전에 살았더라면, 누군가를 동성애자 또는 이성애자라고 생각하는 것조차 말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 p.36

킨제이 척도는 섹슈얼리티가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며, 동성애와 이성애 사이에 한 가지 범주를 더 끼워 넣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단계라는 인식을 취한다. 즉, 섹슈얼리티를 하나의 스펙트럼 또는 연속선상에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다. (…) 전체 성인의 4분의 1과 청년층의 2분의 1이 스스로 양극단의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여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성애가 존재하지 않거나 극히 드물다는 오랜 문화적, 심리학적 관점과 함께 생각해 볼만한 대단히 흥미로운 통계이다. (…) 이를 통해 우리는 심리학자들을 비롯한 기타 분야의 과학자들이 섹스와 섹슈얼리티를 연구하는 방식이 연구 결과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알 수 있다. 여러 연구, 문화, 세대에 걸쳐 수년간 변화해 온 숫자들은 우리가 섹슈얼리티를 경험하고 확인하고 알리는 방식에 사회적 요소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 p.48~53

우리는 섹스에 대한 조언이 일반적으로 오르가슴을 목표로 하여 음경을 질에 삽입하는(penis-in-vagina, 이하 PIV) 성교를 전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대체로 구강성교, 수음, 자위 등은 과거 ‘전희’와 관련된 섹션에 위치한 책에서 다뤄진 주제였다. 이는 이들이 ‘제대로 된 섹스’로 인정되지 않고, ‘진짜’에 이르기까지의 전 단계 정도로 인식되었음을 암시한다. 이 책들에서 자위는 자신이 원하는 애무의 방식을 알아내고,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 등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섹스’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만 기능한다. 항문 성교나 변태적 성교, 섹스 토이와 같은 주제는 나중에 ‘더 흥미로운 성생활(spicing up your sex life)’과 같은 섹션에 분류되어 있던 책들에서 다루어졌다. 다시 말해, 그러한 주제는 섹스 조언서의 ‘메인 코스’가 아닌, 누군가는 시도해 보고 싶어서 추가 주문할 수도 있는 ‘사이드 메뉴’였다.
--- p.86~87

마스터스와 존슨은 또한 사람들의 성적 행동에 대한 ‘보고’가 아닌, 직접 섹스의 생리학과 해부학을 연구하고 싶어 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실험실 환경에서 수백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만 번 이상의 ‘성 반응 주기(cycles of sexual response)’를 직접 관찰하며, 피실험자들의 심장 박동수와 혈압 등을 측정했다. (…) 마스터스와 존슨이 밝힌 중요한 연구 결과 중 하나는 ‘질을 통한’ 오르가슴과 ‘음핵을 통한’ 오르가슴이 생리학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앞서 다룬 내용을 떠올려 보면, 프로이트는 ‘질을 통한’ 오르가슴을 더 성숙한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음핵이 사실 몸 안쪽으로 크게 확장되는 기관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오르가슴은 내부나 외부인지, 또는 내·외부 모두에 의한 자극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동일 신경망에 의해 일어난다.
--- p.94~97

현재의 ‘능동적 행위자 남성, 수동적 행위 수용자 여성’ 모델은 여성의 영향력을 빼앗고 있다. 많은 여성이 자신의 쾌락이 아닌 상대의 쾌락에만 너무 집중하기 때문에 실제로 무엇이 자신을 흥분하게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또한 남성에게 항상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고 오로지 ‘성과’에 집중하는, 감정 없는 기계처럼 행동하도록 강요한다. 단단하지 않은 음경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이런 종류의 고정 관념을 강화한다. 필요에 ‘부합’하지 못한 남성들에게는 실패감을 안겨 주고, 부합하는 남성은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이는 또한 남성에게 부드럽고 무르지 말 것을, 또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문화적 압력을 악화시킨다. 이러한 모든 기대는 섹스에 대해 터놓고 소통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능동적 남성과 수동적 여성의 PIV 섹스 모델이 자신에게 잘 맞지 않음을 인정할 경우 수치심과 꼬리표가 뒤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 p.108~109

(…) 앞서 언급한 NATSAL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42%와 여성의 51%가 적어도 한 가지의 성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즉, 스스로 성적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영국 인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섹스에 대해 이처럼 제한된 시각을 갖지 않고, 섹스로 간주되는 것에 대한 정의를 확장하고, 성적 성공으로 여겨지는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어떤 종류든 쾌락을 느끼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다면, 과연 스스로를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 p.124

상당히 많은 주류 조언들이 사람들?특히 여성들?은 원하지 않더라도 섹스를 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파트너에게 바람직한 상대로 남는 동시에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든다. 어느 책은 여성은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자극을 느끼기 전까지는 섹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책에 따르면 남성은 오르가슴의 순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먼저 상의하지 않고 파트너를 압도해서 놀라게 해야 한다. 이것은 섹스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의 아주 어두운 면이다. 이와 같은 섹스의 필수성은 우리가 섹스를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적응하는 능력에 지장을 주고, 합의되지 않은 섹스를 하게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p.174~175

특정 미디어를 비난하는 사례가 많이 있듯이, 포르노는 편리한 문화적 희생양이 될 수 있다. 포르노를 문화적 희생양으로 삼으면, (우리 모두가 연루되어 있는) 구조적 불평등이 어떻게 범죄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더 불편한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사악한 외부 세력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또한 섹스, 젠더 폭력과 관련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생각들이 우리 주변에서 항상 존재하고 주류 미디어나 일상적 대화에 등장하는데도 이런 곳에는 관심을 두지 않게 된다. 이를테면 우리는 포르노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하는 섹스의 종류(3장 및 4장 참조)에 대한 조언, 여성의 시각과 행동을 다루고 있는 여성 잡지, 강간통념이 빈번하게 다뤄지는 남성 잡지 등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법정 소송 사건 및 정치적 논쟁 자체에 존재하는 문제가 많은 생각들을 검토하는 것도 유용할 수 있다. 성차별 주의, 섹스에 대한 편협한 표현, 성폭력과 학대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르노를 향해서가 아니라 훨씬 더 넓은 곳으로 그물을 던져야 한다.
--- p.205~206

심리학에서는 포르노와 에로티카 사이에 선을 긋고 둘을 구분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또한 타인이 만들어 낸 성적 자료를 소비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에로틱한 생각과 상상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구별하는 경향도 있다. 성적 환상의 모든 영역을 함께 탐구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즉, 우리의 성적 욕구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식으로 성적 욕구를 다루건 간에)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고려해 보는 것이다.
--- p.216

성적 흥분을 불러일으켜 우리를 어지럽히는 것들이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경우는 우리가 그것을 부정하고, 자신에게서 숨기려고 할 때이다. 부정하고 숨기려고 할 때 오히려 통제 불가한 방식으로 흘러넘칠 수 있다. 반대로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간다면 우리 자신의 환상에 어떻게 대응하고, 더 나아가 확장시킬지에 대한 자기 이해와 현명한 결정이 가능해질 수 있다.
--- p.223~224

우리는 또한 이번 장을 통해 우리의 성적 욕구가 어디에서 비롯되고 우리의 성적 자아가 개인의 삶과 주변 세계를 통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관한 질문들을 깊이 파헤쳐 보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자신의 섹슈얼리티 및 성적 경험에 대해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본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다룬 다양한 이론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p.2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