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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

인간교

: 이동륜의 SF스냅스릴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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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02g | 135*195*17mm
ISBN13 9791196738921
ISBN10 119673892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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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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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들보다 뛰어났습니다. 우리는 지능, 신체능력 등 모든 면에서 인간에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인간을 이기지 못한 것이 있죠. 바로 인간성입니다.”
---「황야의 5인」중에서

“로봇이 되고, 로봇처럼 사세요. 여기서 말하는 로봇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장점과 로봇의 장점을 모두 가진 새로운 지구의 주인을 말합니다.”
---「인간교」중에서

과연 인간이 로봇에 의해 심판 당하는 게 옳은 일일까? 그 로봇도 인간이 만들었으니 스스로를 심판한다고 봐야 할까?
---「판단, 혹은 심판」중에서

이제는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괴물을 친구로 되돌리려고 했지만 정작 괴물에서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는 건 나였다. 촉수가 서서히 나에게 다가왔다.
---「돌아오는 길」중에서

“예술가들의 삶에서 언제 최고의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죽기 직전입니다. 유작(遺作)이야말로 예술가의 최고의 작품이죠.”
---「유작공장」중에서

“아들아, 손 좀 빌려줘. 아니 정확히는 너의 소년법을 빌려줘.”
---「빌려줘」중에서

1은 참 좋은 숫자다. 1은 자신을 몇 번 곱해도, 즉 몇 제곱을 해도 자신이 되는 자존심 높은, 변하지 않은 숫자다. 루트를 씌워도 변화시킬 수 없다. 참 많이 나랑 닮았다. 나는 늘 1이었고, 1이어야만 한다.”
---「Numbers」중에서

여러 가지 착취수단 중에서 ‘빌려줘’는 아주 효과적이고 잔인하다. 돌려준다는 희망을 주고, 못 돌려받을 걸 알면서도 줄 수밖에 없게 만든다. 피해자를 속 좁은 이기적인 놈으로 몰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급모의 재판」중에서

사람들은 아이들이 순수할 것이라고 믿는다. 맞다. 아이들은 순수하다. 그러나 순수하기 때문에 더욱 잔인하다.
---「순수의 잔인함」중에서

“저는 다 압니다. 제가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거든요. 그리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형제님, 아니, 사탄에게도 선한 마음과 회개할 생각이 있다고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끈질긴 전도」중에서

악마는 절대로 사람을 고문, 협박해서 직접 타락시키지 않아. 그저 질문만 할 뿐이야.
---「그냥 질문할 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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