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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친구 (빅북)
사이다 글그림
웅진주니어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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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글그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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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책이어야만 하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책을 여는 순간,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았던 나의 상상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즐겁고도 큰 도전입니다. 『가래떡』을 시작으로 『고구마구마』, 『풀 친구』, 『심장도둑』, 『태어나는 법』 등의 그림책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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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쪽 | 356*434*15mm
ISBN13
978890124712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 웅진주니어 제2회 그림책 공모전 대상작
“우리는 여기에 산다.”
우리가 외면해 온 것들의 자기선언서


이야기는 탁 트인 잔디밭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잔디, 여기에 산다.” 잔디가 말한다. 작품의 화자인 잔디들이 사는 곳은 도입에서 스프링클러가 콸콸 물을 뿜어 내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인공적으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목 마를 일 없는 그곳에서 잔디들은 쑥쑥 자란다. 골프장 조경에 쓰이는 다량의 물과 농약 그리고 제초제 때문에 벌어지는 그 주변의 피해는 알 길이 없다. 그런 잔디들에게 자연 거름의 맛을 선사하는 작은 개와 고양이, 그리고 알록달록한 풀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는 민들레, 방동사니, 까마중, 소루쟁이 등이 하나둘 찾아온다.

갖가지 풀과 동물이 한데 엉켜 자연스레 어울리려는 찰나, 골프장 노동자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삐쭉빼쭉 웃자란 잔디들을 서로 똑같은 길이로 다듬고 제초제를 뿌려 잔디와 ‘잡초’를 구별해 가른다. 뜬금없는 단발령에 머리를 잘리고, 시원한 주스(제초제)를 마셨을 뿐인데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잔디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어리둥절하다. 난생처음 만나는 골프장 잔디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익숙한 기억을 불러오게 된다. 언젠가 분명히 겪었으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상처로 남은 폭력들, 자본이 건설하고 조성하는 인공 낙원을 위해 사라져야만 했던 수많은 삶들, 그리고 그들을 외면하느라 가리고 숨겼던 감정들이 다시금 풀썩 일어난다. 이윽고 그들은 “우리는 여기에 산다”고, 우리 마음 속에서 줄곧 내 오던 목소리의 볼륨을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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