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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좋아하는데 공부는 못한 우울

책은 좋아하는데 공부는 못한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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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64g | 120*182*10mm
ISBN13 9791197274107
ISBN10 11972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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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하던 삶을 성취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나눠줄 때. 꽃을 피웠다고 말을 한다. 아직 꽃 피지 않은 파종과 매장 상태도 아주 아름답다. 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은 소소한 행복이다. 꽃이 피고 지면서 삶은 빛으로 가득하다.

듣는 무시와 말하는 무시. 무시의 흑백논리. 차가운 눈으로 보고 외면하는 것도 무시다. 따뜻한 미열을 방치하는 것도 무시다. 차가운 무시와 따뜻한 무시. 무시의 양면성. 차가운 겉모양이 따뜻해지는 속마음과, 따뜻한 미열이 가라앉아 차가워진 냉소. 흑과 백 사이 회색이 끼어있다. 종이 한 장 어딘가.

철학은 ‘나는 누구인가?’, ‘어떤 생각을 하며 인생을 살 것인가.’를 사고 하면서 상대방을 인용 또는 배제한다. 그런 삶을 살아왔던 철학자는 본인의 학문을 그렇게 완성한다. 사물의 옳고 그름 사변은 일반적이지만, 경험하지 않는 연륜의 논리적 사변은 철학적이다. 일치, 불일치 토론 이야기.

분양에 대한 생각. 중앙은행, 한국은행 금리가 0% 가까이 내려간 코로나 시국. 다른 은행 금리로 재테크를 꾀하기는 어렵다. 집 담보 대출이 쉬워진 점으로 분양 받는 것이 괜찮다. 대출 조건으로 4대 보험 아니어도 신용카드 사용실적으로 충분히 은행 대출이 가능하다. 평상시 빚을 지고 사는 상황이 아니고 모아 놓은 돈이 있다면 아파트 분양을 추천한다. 물론, 브랜드와 입지 환경 그리고 주변 아파트 시세 형성에 대한 조사는 필수다.

“책과 공부. ‘아’와 ‘어’가 다르듯, 좋아하는 마음과 우을은 다르다.” 책과 공부는 생김새가 다를 뿐 아니라 배우며 깨닫는 ‘아’와 알았다는 공감의 ‘어’가 다르듯. 좋아서 읽는 것은 속으로 알면서, 겉으로 몰라야 하고. 밖으로 침묵해야, 안으로 속한 우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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