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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아란야

열일곱 살 아란야

[ 양장 ] 푸른사상 청소년시집-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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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34*214*20mm
ISBN13 9791130817668
ISBN10 11308176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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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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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벌거숭이의 힘
그대로 훌륭하다.

싱싱한 빛 바퀴 바람 바퀴 위에
아름다운 소원을 쓴 운동장 얹으니
열혈 일깨우는 신성한 불씨의 근육
사자 목소리 수염으로 타오르며 시퍼렇다.

활활 청춘!
---「활활 청춘」중에서

나를 사랑하는 노래를 부르는 자는
누가 알아주든 말든 제 갈 길을 잃지 않는다.
삼천포고등학교 1학년 임도윤은
거울 속의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알고 있다.

常人依支? 상인의지왕
汝來崎自? 여래기자임
大海見懼勿 대해견구물
人生海主恁 인생해주임

항상 남을 의지하려 하지 마
너에게 닥친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해
망망대해를 보며 두려워하지 마
인생의 주인은 바로 너야 (임도윤 작, 「망망대해(茫茫大海)」)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지키나
망망대해는 지금부터 가야 할 새로운 무대
이글이글 눈동자 속에서 꽃불로 흘러나와
대천 허공을 향해 열망의 불화살을 쏘는 편지

나의 존엄이 나의 승화에게!
---「스스로를 응원하는 시간」중에서

風鈴の
澄んだ音より
君が好き

풍경의
맑은소리보다
네가 좋아(김해찬솔 작)

이 광대무변 속에서 열일곱 살 김해찬솔은
어떤 인과로 이런 고귀한 찰나에 닿았나?

고요한 격동!
---「찬란한 순간」중에서

어둠 속에 혼자 있을 때
곁에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오직 자신이 자신만을 의지해야 할 때
비로소 열쇠처럼 보이는 것들

해가 제 갈 곳을 찾아 가 버리고
그 빈자리 노을이 지면
컴컴한 밤은 찾아온다.

달과 별도 함께

하늘 위에 떠 있는 저 달은 무엇일까
저 달은 세상을 밝게 비추는 달이다.

하늘 위에 떠 있는 저 별은 무엇일까
저 별은 길 잃은 사람에게 내미는 손길이다.

골목에 빛나는 저 빛은 무엇일까
저 빛은 길고양이가 배고픔에 시달린 눈빛이다.
(박정우 작, 「무엇일까」)

깜깜해야 빛나는 것들
캄캄해야 밝아지는 것들
그 틈새를 노리는 어린 하이에나의
늘씬한 뒷다리 줄무늬에 감기는 북두칠성 별빛

열일곱 살 박정우가
야영 수련 활동에 참여해
침침한 생활관 난간에서 바라본 세상
그 사냥터 무시무시한 적막강산 칼날 같은 능선

단기 출가, 집 떠나와 깨닫는다.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스승이다.
---「천리안 체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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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특이하다. 또 이것은 대단하다. 이것은 흔한 시집들의 오랜 구성을 무시한다. 어쩌다 1980년대 민중 문학 노선이 빌려온 집체 문예를 떠올리는가 하면 거기 또한 걸맞지 않다. 또 그 무렵 시도되었던 형태 파괴의 시들도 떠올려 준다. 시인 자신의 시와 시인이 가르치는 17세 앞뒤 청소년의 정규 수업에 내놓은 학생 시편이 임의로 배치되어 하나의 동굴 음향을 울려낸다. 전례 없는 종합이다. 여기에다 시인 자신의 작품과 작품론을 우직하게 아우르고 있다. 학생 시편에 대한 성인용 품평까지 덧붙인다.

시인의 모험적인 격자(格子) 시풍이 때로 파괴력을 행사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행간에는 드문드문 고고학적 도상(圖像)마저 곁들이는가 하면 칠판 낙서도 삽입한다. 또 있다. 학생들의 한시(漢詩)와 일본어 시간의 원어(原語) 하이쿠까지 등장하는데 그 수준이 일정한 가능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시인의 가차 없는 경구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다. 오후 수업에 조는 학생더러 “긍정으로 조아린 머리”라 한다. “여명 같은 싱싱 파동”, “직사각형의 이성”, “마름모꼴 감성”, “발자국마다 몽글몽글” 솟는 “온천”, “얼음 우물 박차고 나오는 경칩 기운”, “비로소 열쇠처럼 보이는 것”이라 한다. 아무튼, 이것은 시가 사유(私有)의 밀실에 있지 않고 공유(共有)의 교실에 있는 것을 호언장담한다.
- 고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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