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여성사로 읽는 항일독립운동

여성사로 읽는 항일독립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40g | 152*218*20mm
ISBN13 9791197305603
ISBN10 11973056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반적으로 여성의 일이라면 ‘돌봄과 보살핌’으로 규정되고, 단지 내조자, 도유미의 역할로 인식돼왔다. 이제 그같은 소극적 인식이나 해석을 지양하고 온 가족, 나아가서는 온 겨레를 살려내는 ‘살림’의 주체, 여성이라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과 활동을 재해석해보자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올곧은 새로운 역사인식인 동시에 남녀 불평등이나 차별해소에도 나름 기여하지 않을까 한다.
--- p.27

1930년대의 운동에서 50년을 뛰어 넘은 시점, 1987년 6월 민주화투쟁 시기에 드물게 남측에 생존하였던 이효정은 〈멈추어라〉(『회상』, 1989)라는 시를 남겼다. 그가 말한 ‘끌려가는 학생’들은 그때의 학생들만이 아니라 일제시기부터 이어져 온 민중의 투쟁과 그 억압에 대한 일갈이 아니었을까.

〈멈추어라〉
살을 저미는 아픔이
가물 탄 눈물을 짜내고
외치고 싶은 목마름 목이 잠긴다
그만 쏘아라
그만 던져라
한 피가 흐르는 우리들이 아니냐
네 살을 네가 찢어
뉘를 살리고 뉘를 죽이려는 것이냐
발길에 차이며 질질 끌려가는 학생들
처참한 짐승의 몰골이다.
증오와 분노에 불이 붙는다. 독가스에 독감을 앓는 사람들목이 따갑다 눈이 아프다
제발 멈추어라
제발 멈추어라
모두의 바램이다
한 피가 흐르는 우리들이 아니냐
--- p.72

이러한 문제의식과 함께 이 글에서는 대종교의 항일운동에서 여성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여성들의 항일운동은 남성들의 그것과 어떻게 달랐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 구체적인 사례로서 먼저 청산리전투에서 독립군의 후방 지원에 나섰던 무명의 여성들에 대해, 둘째, 가족전체가 대종교 교인이면서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오건해(吳健海)·신순호(申順浩) 모녀와 그 가족들에 대해, 마지막으로 대종교인 조완구의 아내 홍정식(洪政植)과 대종교인 정신(鄭信)의 아내 이함(李涵)의 항일운동을 조명하고자 한다. 홍정식과 이함은 독립운동가 명단에는 없으며 그들의 활동도 연구되지 않았다.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 p.79

이에 대해 소녀들은 “나는 성인인데, 왜 나의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는가?”, “나는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을 보아 왔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말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래서 자유를 외치기 위해 나왔다”, “어떤 외국인도 나에게 이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응수했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들은 머리와 뺨에 대한 무차별적인 구타와 체벌 및 모욕, “죄가 없다면 옷을 벗어 증명하라”는 요구와 “끔찍한 일”이 있었음을 자세히 증언하였다.
--- p.143

붉은 옷을 입힌 후에 죽 둘러 앉히더니 네가 소위 조선여자이냐, 네까짓 것들이 건방지게 웬 정치에 상관을 하느냐, 아직 조선여자는 정치에 상관할 정도가 못 된다. 너희는 지금 겨우 가정이나 개량하고 자녀나 잘 양육하라고 할 때에 조선여자 중 한 분자(分子)인 저는 가슴을 칼로 베는 듯이 느꼈습니다. (이아주, 「북악산 머리에 눈이 쌓일 때」, 동아일보 1920.4.28.).
--- p.154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