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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스파이 스쿨 2

악당 스파이 스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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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96g | 160*220*13mm
ISBN13 9788925589244
ISBN10 892558924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슈아가 널 데리러 간 날부터 우린 계속 널 뒤쫓아 다녔어. 네가 학교를 떠난 뒤로 계속 주시하고 있었지. 네 앞에 조슈아가 나타나리라고 짐작하고 있었거든. 혹시 조슈아가 아니더라도, 스파이더에서 누군가를 보내긴 할 거라고 예상했어.”
“그럼…… 조슈아의 제안을 받아들인 내 판단이 옳았던 거지? 이건 다 CIA의 계획 속에 움직이는 거지? 내가 퇴학당한 것처럼 꾸미고, 스파이더가 나타나서 날 데려가도록 말이야.”
“그래. 다 계획된 거야. 하지만 CIA의 계획은 아니야. CIA는 우리가 이 작전을 진행하는 줄 몰라.”
--- p.13

아침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전날 밤 에리카에 이어 애슐리와 이야기를 나눈 뒤, 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난무했다. 스파이더의 계획은 뭘까? 언제쯤 학생들한테 알려 주려는 걸까? 혹시 전혀 알려 주지 않을 작정인 걸까? 난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에리카와 그 가족이 바라는 일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 56은 도대체 뭘까? 그게 왜 그토록 중요한 걸까?
--- p.36

물론 비밀번호를 깨는 것보다 금고 문을 날려 버리는 쪽이 훨씬 위험하다. 후자를 시행하면 소음과 진동과 연기를 발생시키기 마련인데, 그러면 아무래도 보안 경보나 화재 경보가 울릴 가능성이 크겠지. 그러나 내가 받은 지시에는 급하면 금고 문을 파괴해 버리고서 행운을 빌라고 쓰여 있었다. 이미 귀한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 더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금고 털이 귀퉁이에 조그마한 빨간 스위치가 달려 있었다. 호주머니에 들어 있을 때 우연히 스위치가 켜져서 내 다리를 날려 버리는 일이 없도록 스위치에 빨간 핀이 고정되어 있었다. 난 핀을 뽑고 스위치를 켰다.
--- p.77

눈을 뜬 순간, 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내 바로 앞에 욕조 크기의 발가락이 보였다. 재질이 청동이었다. 눈을 껌벅이고서 다시 보니 그 발가락은 거대한 청동 발의 일부이고, 그 청동 발은 거대한 청동 샌들을 신고 있고, 그 위에 거대한 청동 치맛자락이 드리워져 있었다.
“내가 맞춰 볼게.”
난 끙끙 신음하며 입을 열었다.
“지금 자유의 여신상 안에 들어와 있는 거지?”
--- p.137

“스파이더가 정말 기발한 놈들이라는 점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구나. 그 일대 위성 사진을 열 번도 더 자세히 살펴봤는데, 정화조에 대해선 전혀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았어.”
난 내친김에 내 생각을 더 밝혔다.
“그 일대 하수관을 조사하면 히든 포리스트 전원 마을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나올 것 같아요. 거긴 정화조는 애당초 필요 없는 곳이 분명해요.”
“조사할 필요 없을 것 같아. 네 추리가 맞는 것 같으니까.”
--- p.15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스파이더의 비밀 기지를 탈출하다!
악당 스파이 스쿨에 합류했던 벤은 생각지 못한 에리카의 등장에 깜짝 놀란다. 에리카와 접선한 벤은 새로운 작전을 준비하고, 스파이더의 비밀 기지를 탈출한다. 하지만 스파이더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한 벤은 마음이 무겁다. 과연 벤은 스파이더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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