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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언어문화의 이해

한일 언어문화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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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언어학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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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53*225*30mm
ISBN13 9788968179525
ISBN10 896817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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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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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언어행동이란

1. 언어란 무엇인가?

우리가 평소에 공기의 소중함을 알지 못 하듯이 언어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류가 오늘날과 같이 문명사회를 영위할 수 있게 된 것은 언어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문자의 발명을 계기로 대규모 국가나 사회조직은 물론 종교의 확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문화도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의 언어에는 음성언어와 문자언어가 있다. 음성언어는 직접 상대를 보면서 말을 하고 청자는 그것을 들어서 이해하는 언어를 말하며 문자언어는 정보의 기록, 보존에 사용되는 언어를 말한다. 즉 음성언어는 보통 입에서 발화되자마자 즉시 사라지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소통의 장을 공유하는 직접전달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고 문자언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보전달이 가능한 간접전달에 주로 이용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음성언어도 휴대폰과 같은 통신 수단을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으며 녹음기능을 이용하면 영구적인 기록, 보존도 가능해졌다. 문자언어도 최근 얼굴표정(顔文字)이나 그림문자(?文字)와 같은 채팅언어의 발달로 감정이나 표정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개인 간은 물론 사회관계망(SNS)을 이용한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민족이나 국가가 고유의 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세계에서 사용이 확인된 언어는 3천개 이상이지만 이중에서 독자적인 문자를 가지고 있는 언어는 약 400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문자가 없는 민족이나 국가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채팅이나 SNS활동은 물론 생활의 지혜나 노하우를 후손에게 전승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도 한글이라는 문자가 없다면 긴급 재난문자나 코로나19 속보를 동시에 많은 사람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을 보면 독자적인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이나 일본은 언어 환경이 뛰어난 편이며 이러한 언어 환경이 오늘날과 같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언어의 일반적 성질

(1) 자의성(arbitrariness)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 1857~1913)에 의해 처음으로 정의된 언어학 용어로서 언어기호는 분리 가능한 두 개의 요소, 즉 기호의 발음(시니피앙)과 의미내용(시니피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두 요소의 관계는 필연적이 아니라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무를 한국에서는 namu, 일본에서는 ki, 미국에서는 tree라 하는데 여기서 나무라는 의미 내용(시니피에)과 namu/ki/tree라는 발음(시니피앙)의 관계는 필연적이 아니라 우연적이라는 것을 언어의 자의성이라 한다. 하늘을 한국에서는 haneul, 일본에서는 sora, 미국에서는 sky라고 하는 것도 언어의 자의성에 의한 것이다.

(2) 선조성(linearily)
소쉬르에 의해 처음으로 정의된 언어학 용어로서 지도,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은 평면상에 펼쳐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하나하나 순서대로 발음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sky라는 말은 [스] [카] [이]처럼 3음절로 하나하나씩 순서대로 발음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것을 합쳐서 1음절로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이것을 언어의 선조성이라 한다. 다만 문어체에서는 신문이나 책처럼 문장을 읽다가 뒤로 돌아가서 다시 읽거나 대각선으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선조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문어체를 포함한 언어는 기본적으로 선조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 분절성(articulation)
프랑스의 언어학자 마티네(Andre Martinet, 1908~1999)에 의해 처음으로 정의된 용어로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소리(전달)를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一?は花子がすきだ」라는 문장은 우선 「一?は/花子が/好きだ」 또는 「一?/は/花子/が/好き/だ」와 같이 형태소레벨(의미의 최소단위)로 분절할 수 있는데 이것을 언어의 1차 분절이라 한다. 1차 분절은 다시 「一/?/は/花/子/が/す/き/だ」와 같이 문자레벨(문어체, graph) 또는 「i-?-i-r-o-o-w-a」와 같이 음성(구어체, phone)레벨로 분절할 수 있는데 이를 언어의 2차 분절(double articulation)이라 한다. 1차 분절은 의미의 최소단위인 형태소(morpheme)이지만 2차 분절 단위는 의미내용을 갖지 않는다(단 한자와 같은 표의문자는 예외)는 특징이 있다. 동물의 울음소리는 울음소리의 강약, 장단 등의 조합으로 극히 제한적이지만 전달기능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언어의 일부로 볼 수 있지만 분절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인간의 언어와 다르다. 즉 인간의 언어는 분절하고 그것을 조합하면 무한에 가까운 말을 만들 수 있지만 동물의 언어는 울음소리와 같은 한 덩어리 전체가 한가지의 의미내용(예를 들어 적이 다가오고 있다 등)밖에 전할 수 없다는 점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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