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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세트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세트

[ 전3권 ] 하룻밤에 읽는 역사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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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368쪽 | 1806g | 152*225*80mm
ISBN13 9791190475440
ISBN10 11904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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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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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이 1,500년간 통치하다 중국에서 기자가 왕으로 책봉되어 오자 산신이 되어 숨어 살았다는 것은, 단군조선이 주나라의 지배하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자조선이 실재했는가에 대해 학계에서는 중국 측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상하게도 기자조선은 중국 측 사서인 『상서대전尙書大全』이나 『사기史記』등에는 나오지만 우리 측의 사료에서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중에서

『고려사』의 기록에서는 이렇듯 군중들이 궁으로 난입해 들어오자, 궁예가 “왕공이 벌써 승리를 얻었으니 나의 일은 이미 끝났다”고 한탄한 뒤 변장을 하고 왕궁을 탈출했다고 적고 있다. 918년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는 승자의 기록일 따름이다. 비록 궁예가 후기로 오면서 정치적 실책과 친위세력의 약화로 입지가 좁아졌다 해도, 하루만의 거사로 왕권을 이렇게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왕건의 거사 뒤 궁예 복권을 명분으로 한 반란이 각지에서 수년간 진행된 기록이 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왕건의 쿠데타는 계획적이었다」 중에서

역설적이게도 연산군은 즉위 과정에서 선대의 어느 임금보다 큰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적장자 계승이란 원칙에 걸맞게 연산군은 아버지 성종의 장자로 태어나 9세 때인 1484년 세자로 책봉됐다. 그로부터 11년간 당대 최고의 학자들에게서 제왕학을 익혔다. 조선 세자의 일과는 공부로 시작해 공부로 끝나는 것이었다. 그런 준비 끝에 1494년 젊음이 넘치는 19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당시 19세이면 지금의 20대 후반이라고 볼만한 나이였다. 그는 말 그대로 ‘준비된 군주’였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조선의 네로황제 연산군의 최후」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환향녀의 처리 문제였다. 양반들은 이혼을 원했다. 효종의 장인이 되기도 했던 의성부원군 장유도 환향했던 며느리를 거부하고 나라에 이혼을 청했다. 이때 주화파로 목숨을 걸고 대청 교섭에 나서기도 했던 최명길은 이에 반대했다. 자신의 뜻과 달리 청에 끌려갔고, 몸을 더럽혀졌다는 증거도 없는 부녀자를 내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성들은 다시 장가들고 부인들을 버렸다. 참으로 치사한 남자들이었다. 양반 여성들은 부친을 통하지 않으면 이혼을 청할 수도 없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조선시대 이혼 이야기」 중에서

살벌한 현장을 헤치고 간 끝에 매켄지가 만난 의병은 초라한 누더기 한복을 입고 피로에 찌들었지만 의연함만은 잃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의병이 지닌 무기라야 총신에 녹이 잔뜩 낀 조악한 구식 총이거나 그만도 못한, 총알이 나가지도 않는 장난감 같은 총 정도였다. 한 젊은 의병은 매켄지에게 자신의 결의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보다는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일제 36년을 견디게 한 위대한 패배」 중에서

그 결과 조선의 삼림은 크게 황폐화되었다. 1912년만 해도 전체의 70퍼센트에 이르는 산들이 울창한 숲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보기 흉한 민둥산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 어처구니없게도 일제는 그 원인을 조선의 난방구조 탓으로 돌렸다. 조선인이 온돌을 덥히기 위해 땔감을 마구 채취한 결과 산이 헐벗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조선의 민둥산이 온돌 때문이라고?」 중에서

메논은 이후 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바꿨다. 1948년 3월 12일에 벌어진 한국임시위원단 표결에서 단독선거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단독정부 수립에 일등공신이 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인도의 반대에 의해 3대 3 동수로 단독선거가 부결될 상황이었다. 역사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메논은 왜 입장을 바꿨던 것일까?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것은 이승만과 모윤숙의 ‘미인계’ 때문이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축복이 되지 못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중에서

고조선은 한반도 북부와 만주 일대에 있었던 고대 국가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위치한 곳에는 진辰이라 불린 나라가 있었다. 하지만 이 진국에 대해서는 알려진 기록이 거의 없다.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 역사란 기록에 의해서 재구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고대사 서론」 중에서

그런데 고조선은 조선이 세워지기 전에도 고조선이라고 불렀다.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웠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고조선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그 이전 고려 시대에도 고조선은 고조선이라고 불렀다. 단군의 조선과 이성계의 조선말고도 다른 조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고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중에서

명나라는 조선보다 건국이 24년 빠르다. 요임금의 나라와 단군의 나라 차이도 24년이다. 서거정은 중국과 조선이 같은 변화의 주기를 가진 대등한 나라라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다. 즉 이 연대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고조선 건국은 요임금 25년인 무진년으로 결정되었는데, 바로 이 해가 우리가 알고 있는 기원전 2333년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만들어진 연대, 기원전 2333년」중에서

신라에서는 비단을 받아서 해를 맞이하는 제사를 지냈다. 이곳이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으로 과거 지명은 해를 맞이한다는 영일현이었다. 연오의 이름도 해 속에 까마귀가 산다는 양오陽烏의 이름과 흡사해서 해를 가리키는 상징적인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런데 일본 쪽에 연오랑 세오녀 설화와 비슷하게 보이는 이야기가 있다. 신라 왕자 천일창 혹은 천지일모 설화인데 『고사기』에는 이런 내용이 전한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연오랑, 세오녀와 신라왕자 천일창」중에서

특히 『삼국사기』의 흥미로운 부분은 “한씨 미녀가 고산高山 꼭대기에서 봉화를 올려 안장왕을 맞이하여서 그 이름을 고봉산高烽山으로 하였다”는 내용이다. 고봉산의 ‘봉’은 봉화를 뜻한다. 이곳은 지금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 있는 고봉산이다. 『해상잡록』에는 나오지 않지만 한주가 가만히 앉아서 구원을 기다리던 여성이 아니었다는 점을 위 기록에서 알 수 있다. 그녀는 왕자님이 오실 곳을 직접 밝혔던 여인이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안장왕을 맞이한 한주」중에서

그런데 이 이야기가 사실인가 아닌가를 논하는 데 있어 큰 증거가 2009년 1월에 나타났다. (...) 무왕의 왕비가 선화 공주가 아니라 백제 사택 가문의 딸이라는 당대 기록이 나온 것이다. 기해년은 639년으로 백제 무왕 40년이 된다. 무왕이 죽기 2년 전이었다. 기록이 나오자 선화 공주는 단지 설화의 주인공일 뿐 무왕의 왕비가 아니라는 주장이 큰 힘을 얻었다. 특히 무왕의 아들인 의자왕의 출생 연대(약 595년)가 알려지면서 그 무렵 선화 공주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무왕은 정말 선화 공주와 결혼했을까?」중에서

요동성주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지킨 김시민1554~1592 목사 못지않은 대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이 전하지 않는다. 후일 당태종의 침입 때 안시성을 지킨 장군도 『삼국사기』에는 이름이 전하지 않는다. 명나라 때 소설가가 양만춘이라는 이름을 창작했을 뿐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수나라의 침략을 막아낸 무명의 요동성주」중에서

매초성의 20만 당군을 무찌르는 데 일등 공신은 신라의 장창당이었다. 장창당은 장창을 사용하는 부대라는 뜻이다. 장창당이 상대하는 병종은 기병이었다. 이근행은 말갈 출신으로 기마에 특화된 장군이었다. 기병은 고대 전투에서 흔히 탱크에 비유된다. 기병의 기동력, 파괴력을 잡아내는 것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 신라의 장창당은 바로 기병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낸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신라, 당나라에 승리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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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대기로만 역사를 기술하지 않았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그 시작에서 결말까지 기술했다. 가장 큰 장점은 ‘근현대사’ 서술 부분일 것이다. 대체로 대중용 역사서 또는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 서술은 가장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여기에는 너무나 편향된 금기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이 책에서 이런 금기사항을 깨고 너무나 가치중립적 시각으로 근현대 역사를 기술했다.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문제가 논의되는 시대에, 역사학자로서 흔쾌한 마음으로 이 책을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이이화 (역사학자)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는 예전 우리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던 페미니즘의 일면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당대를 지배하는 ‘사상’이다. 가령 신라에서 고대 모계사회가 고구려나 백제보다 훨씬 오랫동안 유지된 것도 가부장을 내세우는 유교사상이 신라에 가장 늦게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신라에서 세 명의 여왕이 나온 것도 귀족 중심의 제도와 여성의 지위가 보장되는 문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였다.
-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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