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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생명과학

세상을 바꾼 생명과학

: 생물의 역사가 생명의 미래를 바꾼다!

세상을 바꾼 과학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3건 | 판매지수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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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3*210*20mm
ISBN13 9788965822905
ISBN10 89658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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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과거를 분석해서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고조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공부한다. 과학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현재의 과학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과학사를 알아야 한다.
과학사에는 정답이 없다. 과학사는 다양한 사료를 이용해 여러 과학적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찾는 학문이고, 역사 해석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학사 연구를 하다 보면 관점에 따라 역사적 사건의 중요도나 사건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기도 한다.
--- p.8~9, 「저자의 말」 중에서

17세기 이전까지 유럽인이 알았던 생물의 수는 6,000여 종에 불과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이 200만 종가량 된다는 사실과 비교해 보면 턱없이 적은 수이다. 하지만 대항해 시대에 유럽인들이 발달한 항해 기술을 바탕으로 지구의 여러 지역을 탐사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생물에 대한 정보들이 유럽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18세기에 유럽인들이 알게 된 생물 종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었다.
많은 수의 새로운 생물 종들을 접하면서 동식물과 광물을 연구하는 자연학자들은 생물의 정보를 어떻게 기록하고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고민했다. 자연학자들은 생물을 사실적으로 기록할 새로운 기록 방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들은 생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했다. 자연학자들의 이런 고민은 근대적 자연사 연구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 p.52, 「Chapter 2 린네, 생물을 나누는 규칙을 만들다」 중에서

다윈의 이론을 열렬히 받아들인 사람도 많았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흔히들 반대의 주축에 종교가 있었으며, 모든 종교인들이 진화론을 반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오해이다. 오히려 종교인 중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이 신이 생물을 계속해서 창조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믿는 사람도 많았다. 반대로 모든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환영했던 것도 아니다. 자연 선택이라는 다윈의 핵심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과학자도 많았다. 사실 이는 당시로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었다. 자연 선택을 이해하려면 변이라는 개념과 유전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 당시에는 아직 유전학이 발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 p.138, 「Chapter 4 생물이 계속해서 변해 왔다고?」 중에서

다음 해, 58세가 된 파스퇴르는 탄저병 예방 백신 개발에 도전해 성공했다. 파스퇴르는 탄저병 예방 백신을 만들었다고 떠들썩하게 자랑하고 다녔고,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한 수의사가 파스퇴르에게 대규모 공개 실험을 제안했다. 공개 실험은 수의사의 농장이 있는 푸이 르 포르에서 실시되었다.
1881년 5월 5일에 파스퇴르는 양 24마리, 젖소 6마리, 양 1마리에게 탄저병 백신을 주사했다. 그리고 2주 후에 1번 더 백신 주사를 놓았다. 5월 31일, 백신을 접종했던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은 모두 똑같이 탄저균 주사를 맞았다. 150명이 넘는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해진 이 실험은 파스퇴르의 승리로 끝났다. 백신을 주사 맞은 동물들은 모두 살아남았지만, 백신을 주사 맞지 않은 동물들은 모두 죽고 말았던 것이다.
--- p.174~175, 「Chapter 5 끝없이 계속되는 질병과의 싸움」 중에서

멘델은 1865년에 브르노의 자연사학회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당시 아무도 멘델의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는데, 이는 멘델의 실험 결과를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멘델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식물 잡종에 관한 실험〉이라는 44쪽짜리 논문으로 정리했고, 이 논문을 《브르노 자연과학 연구학회보》에 게재했다. 멘델은 자신의 논문을 따로 40부 복사해서 유럽의 여러 생물학자에게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멘델의 논문은 거의 읽히지 못한 채로 남았다.
멘델의 연구가 무시되었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로, 멘델은 당시의 과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과학자들은 멘델을 수도사로만 생각했고, 과학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둘째로, 당시에 과학자들의 화두는 온통 진화론에 집중되어 있었다. 다윈이 1859년에 《종의 기원》을 출판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관심은 진화론에 쏠려 있었고, 멘델의 유전 연구는 상대적으로 시시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 p.200, 「Chapter 6 자식은 어떻게 부모를 닮을까?」 중에서

왓슨과 크릭이 DNA구조를 발견했던 과정은 연구자들 간의 정보 교환이 새로운 과학적 지식이 탄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DNA 구조를 밝혀낼 것으로 기대했던 라이너스 폴링과 비교해 보자. 정치적인 이유로 최신의 DNA X선 회절 사진을 볼 수 없었던 폴링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동안 왓슨과 크릭은 같은 주제를 연구하던 런던 대학교 연구팀과 교류하거나 학회에 참석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DNA 구조를 해석해 낼 수 있었다.
--- p.240, 「Chapter 7 유전 물질의 정체를 밝혀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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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학의 역사를 통해 현대 과학을 이해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 원정현 선생님은 과학 교사이자 과학사학자로서 교과서의 딱딱한 과학에 역사의 숨결을 불어넣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2000년 인류 과학사의 실타래를 풀어 가며 현대 과학의 이론과 개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히 그려냅니다. 과학 교사와 학생은 물론, 인류 역사와 문화의 창조적 산물로서 과학을 이해하려는 일반 독자들께도 일독을 권합니다.
- 임종태 (서울대학교 과학사·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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