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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욕망

체질과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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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08g | 152*225*17mm
ISBN13 9791190526319
ISBN10 11905263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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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사람을 나무로 은유화했다. 둘 다 “높고 밝은 곳으로 뻗으려고 하면 할수록 그 뿌리는 더욱 더 강하게 땅 속으로, 아래로, 암흑으로, 깊은 곳으로, 악을 향해 즐어간다”(?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산 위에 있는 나무에 대하여」)고 했다. 높은 곳은 고독해서 홀로일 수밖에 없다. ‘혼자 피었다’ 지고, 자기 방식으로 흔들리고 자기 색깔로 나는 행위 모두가 그런 삶을 말한다. 나무나 인간이나 고독이라는 추위에 떨고, 경멸과 동경의 손을 맞잡고 성장한다. 어떻든 만물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산다. 자유롭게 흔들리고,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다. 화자는 「자유 정원」에 내재한 모순성을 읽는다. 평화롭고 강인하고 자유로운 존재론은 뿌리가 빨아들인 갈등과 연약과 속박의 광합성 작용임을 안다.

작품의 DNA를 밝혀 주는 단서가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자유분방한 듯해도 그렇지 않다. 상상력은 ‘고도로 조직화 되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몸과 마음의 성향에 따라 작동한다. 체질은 상상력이 발동하는 차원이다. 폐비간신은 상상력의 층위와 폭이다. 이들의 대소가 특정 공간의 위치 에너지를 강화하거나 약화시킨다. 양인[태양인/소양인]을 주도하는 폐비는 이상세계를 향한 상상력을 펼친다. 음인[태음인/소음인]을 주도하는 간신은 현실세계를 향한다.

이제마에게 성인은 건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숭고하다. 그 숭고함은 체질의 선천적 가능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인간을 비속하게 만드는 DNA도 있다. 체질은 우주와 사회와 개인을 인식하는 층위이고 상상력이다. 다시 말하면 체질은 대상을 인식하는 유형적인 틀[층위/범위]이고 살아가는 방식이다. 심층적으로는 작가의 세계관이고 표층적으로는 글쓰기 방식이다. 그것이 숭고를 발견하는 외재적 관점과 내재적 관점이다. 내재적 관점은 숭고한 대상을 밖에서 찾는다. 여기에는 굽어보기와 우러르기가 있다. 굽어보기는 외부에서 외부로 향하는 시선이다. 우러르기는 외부에서 내부로 향한다. 전자는 무화하기, 후자는 드러내기다. 무화하기는 우주의 질서에 주체를 던지는 행위다. 소멸된 주체가 영원의 흐름 속에 몸 맡기는[사라지는] 숭고다. 드러내기는 우주나 세상의 질서에 주체를 대입하기다. 세상의 굽음이나 결핍을 바루고 채우려는 살신성인이다. 내재적 관점은 숭고한 대상을 일상에서 찾는다. 여기에는 둘러보기와 스며들기가 있다. 둘러보기는 내부를 기준으로 외부와 견준다. 스며들기는 내부로 침잠한다. 전자는 가족이나 동아리적 삶의 숭고를 세상과 우주의 질서에 투영한다. 후자는 주체의 내면과 대상의 속성이 융해된다. 평범 속의 비범을, 부분으로 전체를, 순간에서 영원을 읽어내는 혜안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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