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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분쟁

: 국제 분쟁 전문가 김재명의 전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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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87쪽 | 152*224*35mm
ISBN13 9791190498104
ISBN10 119049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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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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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의 여러 분쟁 지역들을 취재하면서 전쟁의 처참한 모습들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그러면서 누구보다도 지구촌 평화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그러나 “영구 평화는 무덤에서나 가능하다”는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평화는 현실적으로 아주 먼 곳에 있음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덤을 파내 그 속에 드러누워 있는 평화를 깨워 일으키려면, 전쟁을 부추겨 이득을 보는 세력의 정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
--- p.7

국제정치학자이자 전쟁 연구가인 잭 레비에 따르면, 서기 1500년부터 베트남 전쟁이 막을 내린 시점인 1975년까지 약 500년 동안 120개의 크고 작은 전쟁들이 일어났다. 평균 잡아 4년에 한 번꼴로 전쟁이 터졌다는 계산이다.
--- pp.18~19

하마스의 중심 인물은 창립자인 조직의 ‘정신적 지도자’ 셰이크 아메드 야신과 의사 출신의 압둘 아지즈 란티시(1947~2004년)였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2004년 봄 이스라엘군 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필자는 이들이 죽기 전에 따로따로 두 차례 만나 인터뷰를 했다. 가자 시내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였다.
--- pp.83~84

2021년 8월 극적인 변화의 바람이 아프간을 뒤흔들었다. 카불 친미 정권이 무너지고 탈레반이 20년 만에 권력을 되찾은 것이다. 미국인들은 서둘러 카불에서 철수했다. 많은 아프간 사람들도 카불국제공항에 도착한 마지막 미군 수송기를 타려고 활주로를 내달렸다. 그런 모습을 TV로 지켜보면서 1975년 베트남 사이공(지금의 호치민)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 대사관 옥상을 떠나려는 마지막 헬리콥터를 타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사람들의 그 처절했던 광경. 슬프고도 잔혹한 피의 길고 긴 기록들을 남긴 채 그렇게 아프가니스탄의 40년 전쟁은 탈레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p.98

아프가니스탄에 평화의 봄날이 오려면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듯하다. 오랜 전쟁으로 짙어진 가난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일은 간단치 않다. 난민, 전쟁고아, 전쟁 부상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생존 자체와 씨름 중이다. 눈을 감으면 오랜 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아프간 민초들의 어두운 얼굴이 떠오른다.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그들이 진정한 평화의 봄을 맞이하는 날이 다가오기를 바랄 뿐이다.
--- p.127

시리아에서 내전이 벌어진 뒤 처음 4년 동안의 상황은 그런대로 힘의 균형 상태에 있었다. 시리아 정부군은 민중의 강력한 저항으로 사기가 떨어져 반군을 압도할 수가 없었고, 반군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힘을 하나로 모아 다마스쿠스로 진격하지 못했다. 그런데 2013년부터 힘의 균형이 깨지는 여러 조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심엔 바로 이슬람 수니파가 중심이 된 반군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있다.
--- pp.232~233

AK-47을 든 소년병은 즉시 총을 쏘지 않고 망설였다. 그러자 30대 초반의 반군이 그에게서 무기를 빼앗더니 마구 때렸다. 그 직후 다른 한 명이 팔을 걷어붙이면서 “도끼를 가져와!”라고 소리쳤다. 아무리 애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반군과 한패가 돼서 싸울 테니 봐달라는 얘기도 거절당했다. 손목이 잘린 뒤 가물거리는 정신을 붙들어 잡고 집으로 돌아왔으나, 집에는 아이들만 기다릴 뿐 부인은 없었다.
--- p.321

그때 체 게바라는 두 손이 뒤로 묶이고 두 발도 묶인 채 교실 벽을 바라보는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옷은 누더기나 다름없었고, 신발은 군화가 아닌, 소가죽으로 만든 누런색 샌들을 신고 있었다.”
--- pp.421~422

보호 책임 원칙은 이른바 ‘실패한 국가’나 독재 국가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이뤄지는 경우엔 그 나라 주권을 일시적으로 보류(무시)하고 국제 사회가 개입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전통적으로 국가 주권은 절대적인 것이고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 이 주권 개념은 인권 보호 논리로부터 도전을 받아왔다.
--- p.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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