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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를 일구는 여인들

하느님 나라를 일구는 여인들

: 한국 천주교 여자 수도회 사도직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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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40g | 150*225*30mm
ISBN13 9788941921028
ISBN10 89419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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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강석임(예수의 꽃동네 자매회)
김경희(성바오로딸수도회)
김성민(살레시오 수녀회)
김인진(성가소비녀회)
김희경(그리스도의 성혈흠숭수녀회)
손예진(한국순교복자수녀회)
이명희(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이현숙(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조경자(노틀담 수녀회)
조예진(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최혜영(성심수녀회)
한경애(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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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 적힌 사도직들의 제목만 보아도,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일구기 위해 한국의 여자 수도자들이 130여 년의 시간을 어떻게 봉헌해 왔는지, 그 흐름과 그 속에 어우러진 수많은 이야기를 헤아리게 됩니다. 여자 수도자들의 다양한 사도직의 역사는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 안에서 시대의 징표에 깨어 있으면서 세상과 교회의 필요와 부르심에 응답한 축성생활자들의 봉헌의 기록이자, 수도회의 은사(카리스마)를 재해석하며 ‘창조적 충실성’으로 사명을 이어 온 도전과 적응의 여정입니다--- p.5

본격적으로 다양한 사도직을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였다. 우선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활동 수도자에 대한 제한이 줄고 영적 쇄신과 토착화 운동이 일어났으며 1965년부터 전례도 완화되어 미사와 성무일도가 한국어로 시행되었다. 본당을 중심으로 각종 신심운동 단체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전교수녀들의 역할이 중요한 몫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 시기부터는 교회가 여러 분야에서 토착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성지 개발, 성서공부, 영성 사도직에 힘썼고, 각 수도회들은 본당 사도직만을 위한 전교수녀를 본격적으로 파견하기 시작했다--- p.19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대회와 103위 순교자 시성식, 그리고 1989년 세계성체대회 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역사적인 두 차례 한국 방문은 한국 교회에 긍정적 인식을 가져왔다. 더불어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적극적인 민주화운동과 사회참여는 한국 교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와 교세 확장에 불을 지피게 되었다. 이때 전교수녀들은 밀려드는 예비신자들을 맞아 예비신자 교리와 상담 등 세례성사를 받기까지 모든 과정을 맡으며 한국 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p.38

한국 여자 수도회의 의료 사도직은 1888년 프랑스 선교수녀들이 조선 땅을 밟았을 당시 가장 절박한 필요로 여겨 시작되었다. 한국의 첫 선교수녀들 눈에 비친 고요한 아침의 나라는 절대 빈곤과 함께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그들의 희생과 봉사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따라서 수녀들의 의료 활동은 하느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동참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한국 사회의 절대적 요구였다. 이들의 의료 활동은 하느님 사랑을 치유와 애덕의 삶으로 나눌 수 있는 선교의 장이었고, 신자들에게는 치유의 손길을 통해 구체적인 하느님 나라를 만날 수 있는 체험의 장이었다--- p.85

성서 사도직이 시작된 1970년대는 1960년대에 시작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지속되던 시기이므로 경제적 성장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언론 통제, 인권 유린, 빈익빈 부익부, 물질적 성장에 못 미치는 인간 성숙도 등 정신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은 시기였다. 물질적 성장과 정신적 성장의 부조화, 물질 만능주의, 사회적 차별화 등으로 고통받는 가난한 이들에게는 이러한 사회에서 견디어 내고 부당함과 싸울 힘의 원천이 필요했다. 이들 중 신앙인들은 그 원천을 하느님의 말씀에서 얻고자 했기에 작게 시작한 성서공부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었다고 본다--- p.181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들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는 교회 안팎의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무엇보다 미디어를 통한 교회 지체들의 소통과 돌봄이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비대면으로 정보의 나눔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디지털 시대에 그마저도 할 수 없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소통을 위한 나눔도 필연적이다--- p.247

“저는 교회의 모든 지체에 요구하는 바를 여러분에게도 기대합니다. 곧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삶의 변두리로 가라는 것입니다”. 교황은 수도자의 특수성을 말하지 않으며 오히려 수도자들의 정체성은 교회 안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수도자들이 알아차려야 할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이 모든 하느님 백성 안에서 ‘삶의 예언성’을 사는 것이고, 나아가 하느님 백성의 선두에서 그 표징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사명 안에서 수도자들이 걸어야 할 사명이다--- p.273

경계를 넘어서는 일은 우리 신앙의 선조인 아브라함이 경험했던 것처럼 하나의 모험을 수반한다. 한국 여성 가톨릭 수도자로서 자신이 살아온 익숙한 환경, 전통과 문화를 떠나서 생활하고, 더 나아가 종교가 다른 이들과 깊이 만나고 교류하는 일은 한국 수녀라는 정체성에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다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동시에 다른 이들 안에 현존하는 ‘말씀의 씨앗’을 발견하고, 이들과 함께 하느님 나라를 위해 연대할 수 있다면, 수녀들의 신앙은 한층 더 풍부해지고 성숙하게 될 것이다.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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