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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잠재력의 최고점에 오른 사람들 슈퍼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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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잠재력의 최고점에 오른 사람들 슈퍼휴먼

: 11가지 분야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 대한 과학적 탐구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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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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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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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9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7.6만자, 약 8만 단어, A4 약 173쪽?
ISBN13 97911636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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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말하자면 이 책은 인간 능력에 대한 내 관점을 바르게 되돌리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나는 다양한 범위의 인간 특성에서, 잠재력의 최고점에 오른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즉, 지능, 음악적 능력, 용기, 인내심 같은, 우리가 감탄하는 특성들에서 세계 최고라 평가받는 이들을 말이다. 또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 즉 행복이나 장수에 있어 극한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소개할 것이다.
즉, 이 책은 인간이 도달 가능한 최고점에 대한 자축인 셈이다. 이들과의 만남으로, 우리는 인간이라는 종이 지닌 가능성과 다양함에 경탄해 마지않을 것이다. 또한 이들이 그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개인적 노력을 했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분석해볼 것이다. 이런 이들은 초인까지는 아닐지라도, ‘슈퍼휴먼(superhuman)’이라고 불려 마땅하지 않을까. 나는 이 슈퍼휴먼들이 그들의 업적을 어떻게 쌓았는지를 이해하고 싶었다. 평범한 우리들이 좀 더 그들을 가까이 느끼도록 말이다. 이들이 내뿜는 천부적 재능의 마력이 우리에게 닿는다면, 인간의 미래를 엿보는 데 큰 도움이 될지 모른다.
--- p.7, 「시작하는 말」 중에서

지능을 탐구함에 있어 필자가 제일 먼저 만나기로 한 사람은 바로 한 체스 그랜드 마스터(chess grandmaster, 최고 수준의 체스 선수)였다. 체스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체스가 순수하게 지능적인 게임이거나, 적어도 매우 높은 지능을 요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과학자들도 체스라는 분야를 광범위하게 연구해온 바 있다. 심지어 이런 말도 있을 정도다. 인지과학에서 체스란, 유전학에서의 초파리의 역할과도 같다고 말이다. 초파리는 아마도 지구상의 유기체 중 가장 널리 연구돼온 대상일 것이다.
우리가 만나볼 존 넌(John Nunn)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체스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전성기 때 전 세계 10위 안에 들 정도의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한편, 그는 열다섯 살에 옥스퍼드 대학에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 입학했는데, 그로써 1490년의 울지 추기경(Cardinal Wolsey) 이후 가장 어린 옥스퍼드 학부생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이 장에서 만나볼 다른 인물들과의 주제적 연결고리도 마련된 셈이다). 그 후, 존 넌은 대수적 위상 기하학(algebraic topology)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물론 이 분야에 대해서 필자는 아무런 아는 바가 없지만 말이다.
--- pp.17~18, 「1장 지능」 중에서

그럼 현재 파이 암송의 기네스북 보유자는 누굴까? 그는 인도의 라자스탄(Rajasthan) 내 사와이 마드호푸르(Sawau Madhopur) 구역 출신인 23세의 라즈비르 미나(Rajveer Meena)이다. 2015년 3월 21일, 타밀 나두(Tamil Nadu) 지역의 벨로어 공대(Vellore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7만 자리까지 파이를 암송하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그는 눈에 안대를 착용한 채였다. 이 업적에는 9시간 7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는 내게 자신의 가장 큰 동기 중 하나는 바로 가정 형편이었다고 말했다. “가정 배경이 무척 소박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세계의 가장 까다로운 기억력 테스트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 이렇게 7만 자리의 숫자 전개를 외우는 데, 꼬박 6년 이상이 걸렸다고 미나는 말한다. 이 방법은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걸 보여줄 방법이자, “인내력과 자신감을 증진시킬 훌륭한 방법”이라고 그는 무척 진지하게 설명했다. 또 그의 도전이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기 전의 7개월을 견디면서, 그는 자신의 인내력과 자신감을 충분히 시험했다고 한다. “기네스북으로부터 내 도전이 성공이라는 이메일을 받았을 때, 그날 밤은 정말이지 잠을 이루기 힘들더군요. 몇 번이나 그 이메일을 다시 읽어봤다니까요.”
--- pp.61~63, 「2장 기억력」 중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인물은 알렉산더 아겔레스(Alexander Arguelles)이다. …… 누군가 내게 말하기를 아겔레스는 ‘세계 제일의 다중언어 사용자’라고 했다. 그는 60~70개의 언어를 공부했으며, 그중 적어도 오십 개의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 그는 그저 다중언어 사용자가 아니었다. ‘다중언어’라는 말은 그에게 너무 소박했다. 말하자면 그는, ‘하이퍼폴리글롯(hyperpolyglot)’, 즉 ‘초인적 다중언어 구사자’인 것이었다[하이퍼폴리글롯이라는 단어는 2008년 영국의 다중언어 구사자인 리처드 허드슨(Richard Hudson)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이퍼폴리글롯의 영예는 주로 열한 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때 얻을 수 있다. 물론 국제 하이퍼폴리글롯 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of HyperPolyglots)은 여섯 개 이상의 언어에 능통하면 멤버십 자격을 부여하지만 말이다. 하이퍼폴리글롯의 세계에서 아겔레스는 전설이었다. 다중언어 운동의 조부격인 인물이었으니까 말이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게 무리가 아니었다.
--- pp.105~106, 「3장 언어」 중에서

엘런 맥아더(Ellen MacArthur)는 2004년에서 2005년 동안 홀로 전 세계 27,000해리(nautical miles)를 항해했다. 자그마치 71일 하고도 14시간 18분 33초가 걸린 업적이었다. 이 항해로 그녀는 1인 세계 일주 항해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그녀 나이 29세였다. 많은 이들이 맥아더가 세계 신기록을 깰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전 세계 기록을 이십 일이나 앞당겼다. 게다가 그녀의 기록은 약 십 년간은 너끈히 유지될 거라는 평이 있었다. 맥아더의 항해 시도 전, 그녀가 여성이라는 것 때문에 상당한 회의의 목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야말로 눈부신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에서는 그녀를 잔다르크에 비교할 정도였다. 영국에서는 그녀를 ‘영국이 낳은 최고의 항해사’ 혹은 ‘21세기의 진정한 첫 히로인’으로 불렀다. 나는 그녀가 어떻게 그런 업적을 이룰 수 있었는지, 직접 만나 물어보기로 했다. 나는 그녀의 집요한 집중력의 비결이 뭔지, 그리고 두 달 반 동안 일주일에 칠 일, 하루에 24시간을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했는지 묻고 싶었다. 그것도 혈혈단신으로 아주 적은 휴식만 취해가며 말이다. 정말 슈퍼휴먼만이 해낼 일이 아닌가.
--- pp.137~138, 「4장 집중력」 중에서

이날 동시에 벌어진 일은, 재난에 대한 인간의 두 반응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달린은 튜브를 낀 채 바다에 있었는데, 별안간 역파도가 들이닥쳤다. 이내 달린은 해변가로부터 멀어져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이는 소리를 질러댔고, 아이의 엄마는 공포에 질려 해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플라멘은 일말의 주저도 없이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플라멘은 가까스로 해변가 근처에 달린을 끌고 갔다. 그러고는 아이를 한 여성에게 넘겼고, 여성은 아이를 안전하게 엄마에게 건넸다. 하지만 플라멘은 그대로 다시 파도에 휩쓸려 나가고 말았다. 바야흐로 그가 다시 해변가로 들려왔을 때, 그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해변가에 있던 사람들은 플라멘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플라멘은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사망 원인은 심장 마비였다.
--- pp.178~179, 「5장 용기」 중에서

캐나다 태생의 소프라노인 바바라 해니건(Babara Hannigan)은 가장 유명세를 타는 현대의 성악가들 중 한 명이다. …… 나는 해니건과 아침나절에 만났다. …… 그러더니 그녀는 한 음계를 허밍해 보였다. 갑자기 목 뒤의 털이 쭈뼛 서는 기분이었다 (등골이 오싹하는 이 좋은 기분, 누군가 귀에 귓속말을 할 때도 느낄 수 있는 이 느낌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라 부른다. 이 느낌을 느끼려고 적극 노력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그저 그녀의 허밍만으로도 매혹되는 바람에, 그녀가 그 뒤에 한 몇 마디는 잊어버렸다. 대화를 녹음하고 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워밍업이라는 건 내 악기 전체를 깨우는 것이죠. 단지 흉곽(rib cage)이나 성대, 호흡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전체에 관한 것이에요. 나의 온 감정적, 감각적, 지적 그리고 신체적 존재 말이죠. 이렇게 모든 것을 깨워요. 단 한 번에 모든 걸 자극시키는 거죠.” 해니건이 말했다.
--- pp.220~222, 「6장 가창력」 중에서

“겨우 여섯 살 때부터 유치원에서 집까지 달리기를 하곤 했지요.” 딘 카르나제스(Dean Karnazes)가 말했다. “달리기란 제게 자유와도 같았어요. 해방이자 세상을 경험하는 한 방식이었지요.” …… 지금의 카르나제스는 남들과 확연히 다르다. 그의 달리기에 대한 열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우니까 말이다. 그럼 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한번 살펴보자. 2005년 10월 12일, 그는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러고는 350마일을 뛰고 난 삼 일 뒤 10월 15일에야 달리기를 멈췄다. 심지어 달리기를 하는 동안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의 한 저널리스트와 인터뷰도 했다. 이 인터뷰를 글로 옮긴 기록을 읽어보니, 몇 군데가 눈에 띈다. …… 토요일 새벽 2시 21분에는 자신이 자면서 달리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갑자기 깼는데, 그만 아직도 달리고 있는 걸 깨달았지 뭡니까. 정말 희한한 건, 적어도 짧은 토막잠을 잔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저녁 9시 7분, 카르나제스는 총 350마일에 도달하고 있었다. “이 마라톤의 완주는 마치 유체이탈 같은 경험이었어요. 평생 해본 적 없는. 이전에도 몸에 통증이 퍼지면 퍼뜩 정신이 차려지곤 했죠. 하지만 이 마라톤의 마지막 10마일을 뛰는 동안은 완전히 몸에서 정신이 분리되는 것 같았어요.” 그가 말했다.
--- pp.237~238, 「7장 달리기」 중에서

엘리자베스 러브(Elizabeth Love)는 이미 37,164일을 살아오신 분이다. 즉, 현재 101세로,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 엘리자베스 러브는 1915년생으로, 두 번의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다. 하지만 그녀는 101년 하고도 269일을 살았다고 하기엔, 놀랍도록 관리가 잘 된 모습이었다. 〈반지의 제왕〉 속 간달프(Gandalf)도 빌보(Bilbo)에 대해 그 비슷한 표현을 한 적이 있잖은가. 러브는 즉시, 자신이 오래 장수한 것은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집안에 장수를 하신 분들이 많다는 거였다. …… 분명히 뭔가 있는 듯했다. 우리도 집안 내력을 알고 나서, ‘장수가 어느 정도 유전됐다’라고 느낄 때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 느낌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기란 꽤 까다로운 일이다.
--- pp.271~274, 「8장 장수」 중에서

2007년 6월 10일, 당시 38세이던 카먼은 어린 딸들과 함께 집에 있었다. 그녀는 미국 북동 지역인 버몬트(Vermont) 주의 뎃포드(Thetford)라는 한 작은 마을에 살았다. 하루는 별거 중이던 그녀의 남편인 허버트 로저스(Herbert Rogers)가 집에 들이닥쳤다. 그는 카먼이 만난다고 의심하던 사내를 찾아댔다. 그러나 아무도 없자, 그는 카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그는 카먼을 야구방망이로 너무나 난폭하게 때린 탓에, 그녀의 팔과 안와가 부러지고 말았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로저스는 카먼에게 공업용 가성소다(lye), 즉, 청소에 사용되는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뿌려버렸다. 그녀의 한쪽 귀와 양쪽 눈꺼풀, 그리고 얼굴 대부분이 타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몸의 80퍼센트에 화상을 입기까지 했다. …… “이 사건은 말이죠. 로완, 제게 인생이 진정 무엇인가에 대한 큰 그림을 보게 해줬어요. 그게 제가 나아갈 길이었죠. 이 끔찍한 사건이 제게 일어났지만 저는 그 길을 찾은 거예요. 제가 다르거나 특별한 존재라서가 아니에요. 다만 운명인 거죠. 이런 믿기 힘든 사건을 겪고도 완전히 용서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음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운명이죠. 그리고 그게 제가 해온 일이고요.”
--- pp.319~321, 「9장 회복력」 중에서

하지만 현대의 다단계 수면법 선구자들은 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보스턴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마리 스테이버(Marie Staver)이다. 그녀는 자신이 ‘우버만(Uberman) 시스템’이라 칭한 수면법을 학생 때부터 활용했다고 한다. 그녀는 학생 시절 과제를 쓰고 교정하느라 늘 피로와 싸워야 했단다. 게다가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풀러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그러고는 일반적인 단상성 수면법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 하지만 그 후 지난 구 년간 그녀는 ‘에브리맨 3(Everyman 3)’라는 이름의 조금 다른 패턴의 다단계 수면법을 실행해왔다. 이 수면법에서는 밤 사이 세 시간을 자고, 낮 동안 세 번 20분간 낮잠을 잔다. 그렇게 하면 24시간 주기에 일반인들보다 약 네 시간을 더 깨어 있게 된다. …… “제게는 현재 에브리맨 3가 더 쉬워요. 이 수면법이 아니고는 다이맥시온 스케줄을 소화할 방법이 달리 없거든요. 하지만 새로운 수면법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죠. 이게 완성되면, 바로 바꿀 거고요.” 그녀가 말했다. “에브리맨 3가 단상성 수면법보다 더 좋아요. 하루에 네 시간을 버는 데다가 더 개운한 느낌이거든요.”
--- pp.359~361, 「10장 수면」 중에서

셜리는 침대에 앉은 채, 티브이로 테니스 경기를 보고 있었다. 그녀는 인사를 하려고 뒤를 돌지는 않았다.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말을 할 수 없으니, 말도 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는 목 아래부터 마비 상태로 지낸 지 14년하고도 5개월째였다. 그녀는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의식이 온전하고 심지어 활발했지만 신체는 마비돼버린 지 오래였다. …… “물론 겉보기엔 우스운 질문일 수 있죠. 하지만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왜냐하면 이상하게도 전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녀는 이렇게 이메일로 답했었다. “뇌졸중 이전에는 굉장히 소란스럽고 정신없는 삶을 살았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조용한 나날을 보내죠. 평화롭고 고요한. 지난 몇 년 동안 이 삶에 익숙해졌고, 이제는 만족해요.” 그녀는 말한다.
--- pp.393~395, 「11장 행복」 중에서

나는 놀라운 생존과 회복의 이야기를 읽고 감탄하거나 인간 성취의 최정점에 놓인 예술과 문학, 과학을 보고 경이로워했다. 그럴 때마다 그런 업적을 쌓은 이들이 다른 세상 사람만 같았다. 사실 우리 대중은 슈퍼휴먼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의 대부분도 슈퍼휴먼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뒤늦게 깨달은 것은 우리와 그들 사이에는 연결의 끈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타인의 영광을 보고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거다. 슈퍼휴먼들과 우리는 비슷한 특성들을 공유하니까 말이다. ……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가장 뛰어난 인간들, 즉 슈퍼휴먼들의 예를 탐색해보았다. 맨 처음엔 어떻게 침팬지보다 인간이 더 많은 걸 성취할 수 있는지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책에서 살펴본 인류와 문화에 얽힌 여러 인간 특성들은 이를 충분히 설명해냈다. 인간이 침팬지보다 더 고도의 수준으로 해내는 또 하나는 바로 협동이다. 협동은 이제 예전보다 더욱 필요한 덕목이 되었다. 여러분도 나처럼 인류의 풍요로움과 잠재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거라 믿는다. 이제는 우리가 이러한 인간 특성들을 동력으로 적극 이용해야 할 때다. 그래서 우리 인류라는 종이 마주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 pp.429~440, 「끝맺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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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이고, 시기적절한, 매우 잘 쓰여진 책. 로완 후퍼의 저서에서 다루는 인간 활동 및 능력의 범위는 놀라우며,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 나아가 진화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에 가져다준, 비교불가의 적응력을 상기시켜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자주 이렇게 궁금해했다. 우리가 앞으로 성취할 것은 무엇이며, 우리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또, 잠재력을 온전히 펼쳐보이도록 인류가 오래 생존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책 전체가 매우 흥미롭다.”
- 필립 풀먼 (Philip Pullman, 영국의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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