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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오디세이

BTS 오디세이

: 고통과 치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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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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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294g | 128*188*13mm
ISBN13 9788952242877
ISBN10 895224287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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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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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이루어내고 있는 소통은 단순히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이 아니다. 그들 소통의 차별점은 그들이 팬들 개인에게 개별적으로 다가가고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 있다. 그것은 그들이 가장 순수한 상태의 힘을, 그것을 잃어버려 고통받는 개인에게 직접 접속하게 하는 체험을 가져왔기에 가능했다. 그것은 융이 말한 ‘신적 체험’과 같은 것으로, 인간 의식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깊고 신성한 체험이다. 그들의 팬인 아미ARMY가 그토록 용맹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아미는 BTS를 통해 ‘스스로를 일으킨’ 전무후무한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Love Yourself, ‘사랑’이다.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은 없다.
--- p.8, 「까만 하늘, 가장 빛나는 별을 따라」 중에서

이 땅에서 나는 자아를 실현하기는커녕, 기본적인 소통조차 불가능한 ‘무능한 개인’이었고, 아이 병원조차 데려갈 수 없는 ‘무력한 엄마’였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모든 것에 걸쳐 있었고 나를 작게 몰아가기에 충분했다. 언어 능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나를 단번에 문맹으로 만들어버린 땅. 내 미약한 문장들은 어떤 정상적인 대화도 지어낼 수 없다는 낯선 상실감. 이 사회 안의 나는 기름처럼 떠 있는 어색한 무엇일 뿐이라는 선명한 소외감. 외부와의 소통이 끊긴 그 순간들 속에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 p.18~19, 「나를 잃어버린 땅 위에서」 중에서

융은 나에게 하늘 위에 떠 있던 마음을 땅 위의 언어로 설득시켜 끌고 내려온 최초의 사람이었다. 결국은 ‘대극의 통합’이었다. 내 안의 대극을 풀어야만 내 문제가 풀린다는 것을 알았다.
이대로 다시 도망간다면 나는 영영 내 삶의 과제들을 풀 수 없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무엇에도 저항하지 않고 바꾸려 들지 않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었다. 그리고 고요히 바라보았다. 나의 고통을 바라보았다. 나의 울음을 바라보았다. 깊은 슬픔을 토해내었다.
--- p.33, 「별을 가리켜준 손가락, 융을 만나다」 중에서

BTS의 맑은 사랑이 그들의 멜로디와 노랫말로 전달되고, 저마다의 아픈 마음들은 그들 노래를 따라 부름으로써 자신을 향해 계속 주문을 건다.
“나는 소중해. 나는 나를 사랑해. 나는 있는 그대로 아름다워.”
그들을 통해 우리는 매순간 자기 암시를 걸며 사랑 에너지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BTS 치유 원리는 그렇게 작동한다.
--- p.101, 「소년?소녀들, 스스로를 치유하다」 중에서

팬들은 BTS와 접속함으로 어떤 섬광을 만났고, 그것이 내면에 바람을 일으켜 스스로 빛이 되는 신적 체험을 한 것이다. 신명 현상이다. 그것은 사랑에 빠진 순간과 같다.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어떤 강렬한 감정을 느끼고 그 순간을 유일무이한 섬광이 스친 순간으로 기억한다. (……) 순수한 마음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라 불리는 힘인 원형을 만나고, 그 신명의 순간이 자기 변용을 끌어내어 병든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다.
결국 융이 말한 자기 실현이란 나를 회복하는 것, 신명을 만나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 p.114, 「지금 신나는 그것을 한다」 중에서

BTS는 융의 사상을 전하는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그들 자체가 ‘현자의 돌’로 기능하는 현대의 연금술사였다. 그들의 행보가 그것을 증명한다. 그들이 지나는 모든 곳은 맑게 피어난다. 그들이 가진 순수함은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고 밝은 마음이 들어서게 한다. (……) BTS는 보잘 것 없는 내 안에 있던 황금을 발견하게 한다. 삶의 균형을 회복하게 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 움직이게 한다. 그들 자체가 꺼지지 않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 p.134, 「살아 있는 연금술사 BTS」 중에서

내가 왜 계속 고치 속에 머물렀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로만 여겨왔다. (……) 하지만 고치를 벗고 바라본 나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존재였다. 이룬 게 없지만 적어도 부끄럽게 살아오지 않았다. 가슴의 목소리를 따라 걸어왔다. 무수히 넘어지던 순간들마다 다시 일어섰다. 죽고 싶던 날들을 죽지 않고 살아냈다. 그러면 된 것이었다. 남들의 인정이나 판단은 내 존재 가치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나는 이대로 충분했고 그 자체로 소중했다. 그것만이 유일하고 가치로운 하나의 진실이었다.
--- p.156~157, 「나를 사랑하기로 하다, Love Yourself」 중에서

내 안의 그림자도 밖으로 나오기를 원하고 있었다. 오랜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이하고 싶어 했다. 나를 힘들게 했던 나의 마음이 보였다. 내 거울상이 상대에게 비친 것이다. 물질적 우월감으로 세상을 대하던 그들의 마음과 정신적 우월감으로 그들을 바라보던 나의 마음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똑같이 오만한 마음이었다. 똑같이 나약하고 가여운 마음이었다. 나는 내 안의 더러움, 탐욕, 물욕을 의식에서 밀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저항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내가 통합해야 할 내 안의 다른 모습이었다.
--- p.168~169, 「그림자를 껴안기로 하다, Black Swan」 중에서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있을까. BTS는 나를 본 적이 없지만 그들은 분명 나에게 사랑을 주었다. 내 마음이 그들을 통해, 내 안의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아의 신화를 살아내야 하는 우리들 각자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이었다. 나 자신을 먼저 받아들이고 사랑해야만 비로소 낮은 곳에서 모두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사는 것. 내 곁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오늘 하루와 작은 순간들을 반짝임으로 채우는 것. 자아의 신화는 거창하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 것이었다.
--- p.266~267, 「Answer, 나를 밝혀줄 빛은 오직 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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