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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3월 2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370g | 140*210*14mm |
| ISBN13 | 9791191283280 |
| ISBN10 | 1191283283 |
운명을 바꾸는 행동의 힘
: 그는 어떻게 5년 만에 100억 원을 벌 수 있었을까?
유선국 저
|
라온북
|
2021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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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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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머릿속에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그것도 아주 깊게 뿌리박혀 있다. 그 고정관념이 성공의 앞길을 막는다. 대표적인 고정관념으로는 학교 공부에 흥미가 없거나 공부를 못했던 사람은 사회적·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생각인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학창 시절 성적표가 사회의 성공까지 보장하지 않는다. 학업 능력과 사회 능력은 다르다. 학업 능력은 지식을 배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사회 능력은 고객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부분 학교 교육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지식을 채우는 데만 집중하고 그것이 곧 성장이라고 믿는다. 대부분이 이러한 지식 위주의 공부로 인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어 화살로 돌아오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 p.30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물류 공장도, 매장도 장사가 신통치 않았다. 뭔가 변화를 줘야 했고 공장의 30평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모모레스토랑으로 바꾼 뒤 가끔 매장 앞 삼겹살집 사장님이 커피를 마시러 오셨는데 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아빠의 청춘’이란 삼겹살집(보령점)이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되었다. 근데 사장님이 매장을 더 내고 싶지만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도 자주 가는 삼겹살집이었고 사람들의 평도 좋았다. 그래서 사장님에게 저희 물류 공장에 공간이 있는데 2호점을 출범시키고 사장님이 관리해줄 수 있느냐 여쭤보니 할 수 있다고 해서 나는 하고 있던 통닭집 철거부터 시작해서 다시 돈을 투자하고 ‘아빠의 청춘’ 청양점을 오픈시켰다. 매니저는 기존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마감이나 고기와 채소 등재료는 보령점 사장님이 챙겨가며 관리를 했다. 관리 명목으로 이익금의 50퍼센트를 드리기로 하고 말이다.
--- p.124
마지막으로 충청남도 서부권역 장터에서 열리는 오일장 리스트를 뽑아서 날짜별로 목표 구역을 정했다. 목표 구역이 정해진 후 난 트럭에 튀김기를 싣고 보령 장날(3일, 8일), 당진 장날(5일, 10일), 청양 장날(2일, 7일), 홍성 장날(1일, 6일) 광천 장날(4일, 9일) 이렇게 다섯 군데의 장터를 돌아다니며 미친 듯이 소리쳤다.
“통닭 한 마리 6천 원, 두 마리 만 원!” 나는 너무도 절박했다. 여름에 파라솔을 챙겨오지 못할 상황이면 그대로 햇빛 가림막도 없이 닭을 튀겨야만 했다.
--- p.132
유선치킨의 콘셉트는 통닭 판매와 생닭 판매를 같이 하는 것인데 노인 분들은 통닭도 좋아하지만 닭발이나 근위 튀김 등 신선제품의 니즈도 있었다. 매출이 높지는 않았지만 인력 채용에 힘을 기울이고 영업직과 배달직으로 겸업이 가능한 직원을 뽑아놓으니 매출은 저절로 올랐다. 추후 이 매장도 매각을 진행할 때 직원이 인수했다. 이렇게 난 오일장 자릿세 다섯 곳과 매장 세 곳을 1년 만에 만들고 장사가 잘되는 곳은 자릿세를 받고 넘겨주고 장사가 안되는 곳은 빨리 손절했다. 크게 돈 번 것은 없지만 내가 투자한 돈은 회수가 가능한 정도였다. 나는 회수한 돈으로 안정적인 삶을 위해 42평형 빌라 한 채를 매입하고 또다른 일거리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 p.137
검찰에 내용이 송달된 후 ‘롱다리치킨’ 사장과 난 검사실에 불려 들어갔고 진술서를 토대로 담당 검사가 확인 절차를 거쳤다. 그때 안 사실이지만 ‘롱다리치킨’ 사장은 전과자였으며 주 내용은 폭행 외 여러 건이 있었다. 나는 인수자가 교육 부족으로 그런 것이니 교육을 배우라고 훈방 조치됐고 ‘롱다리치킨’ 사장은 집행유예로 일이 마무리되었다. 이때 벌금형이나 영업정지를 맞았다면 아마 난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면 정말 난 안 좋은 생각을 하고 뉴스에 나올 수도 있었다. 다행히 일이 좋게 마무리되어 그 뒤로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게 큰 행운이라고 본다.
--- p.145
마링가에 도착하니 GT푸드 관계자가 우리 호텔에 와 있었다. 1층 로비에서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고 토머스에게 통역 도움을 받아 의사소통을 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포르투갈어만 사용해서 토머스가 한국말을 듣고 포르투갈어로 번역해주었다. 단가 부분이며 물량 확보 부분이며 현지 상황과 비교해가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던 중 순간 관계자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이 눈에 띄었다. 미팅이 끝나고 난 뒤 토머스와 미팅 내용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브라질은 수출 국가인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거래처 1순위가 중국, 2위가 일본, 3위가 홍콩, 4위가 싱가포르나 나머지 국가다. 그들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거래가 매력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 p.30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물류 공장도, 매장도 장사가 신통치 않았다. 뭔가 변화를 줘야 했고 공장의 30평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모모레스토랑으로 바꾼 뒤 가끔 매장 앞 삼겹살집 사장님이 커피를 마시러 오셨는데 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아빠의 청춘’이란 삼겹살집(보령점)이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되었다. 근데 사장님이 매장을 더 내고 싶지만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도 자주 가는 삼겹살집이었고 사람들의 평도 좋았다. 그래서 사장님에게 저희 물류 공장에 공간이 있는데 2호점을 출범시키고 사장님이 관리해줄 수 있느냐 여쭤보니 할 수 있다고 해서 나는 하고 있던 통닭집 철거부터 시작해서 다시 돈을 투자하고 ‘아빠의 청춘’ 청양점을 오픈시켰다. 매니저는 기존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마감이나 고기와 채소 등재료는 보령점 사장님이 챙겨가며 관리를 했다. 관리 명목으로 이익금의 50퍼센트를 드리기로 하고 말이다.
--- p.124
마지막으로 충청남도 서부권역 장터에서 열리는 오일장 리스트를 뽑아서 날짜별로 목표 구역을 정했다. 목표 구역이 정해진 후 난 트럭에 튀김기를 싣고 보령 장날(3일, 8일), 당진 장날(5일, 10일), 청양 장날(2일, 7일), 홍성 장날(1일, 6일) 광천 장날(4일, 9일) 이렇게 다섯 군데의 장터를 돌아다니며 미친 듯이 소리쳤다.
“통닭 한 마리 6천 원, 두 마리 만 원!” 나는 너무도 절박했다. 여름에 파라솔을 챙겨오지 못할 상황이면 그대로 햇빛 가림막도 없이 닭을 튀겨야만 했다.
--- p.132
유선치킨의 콘셉트는 통닭 판매와 생닭 판매를 같이 하는 것인데 노인 분들은 통닭도 좋아하지만 닭발이나 근위 튀김 등 신선제품의 니즈도 있었다. 매출이 높지는 않았지만 인력 채용에 힘을 기울이고 영업직과 배달직으로 겸업이 가능한 직원을 뽑아놓으니 매출은 저절로 올랐다. 추후 이 매장도 매각을 진행할 때 직원이 인수했다. 이렇게 난 오일장 자릿세 다섯 곳과 매장 세 곳을 1년 만에 만들고 장사가 잘되는 곳은 자릿세를 받고 넘겨주고 장사가 안되는 곳은 빨리 손절했다. 크게 돈 번 것은 없지만 내가 투자한 돈은 회수가 가능한 정도였다. 나는 회수한 돈으로 안정적인 삶을 위해 42평형 빌라 한 채를 매입하고 또다른 일거리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 p.137
검찰에 내용이 송달된 후 ‘롱다리치킨’ 사장과 난 검사실에 불려 들어갔고 진술서를 토대로 담당 검사가 확인 절차를 거쳤다. 그때 안 사실이지만 ‘롱다리치킨’ 사장은 전과자였으며 주 내용은 폭행 외 여러 건이 있었다. 나는 인수자가 교육 부족으로 그런 것이니 교육을 배우라고 훈방 조치됐고 ‘롱다리치킨’ 사장은 집행유예로 일이 마무리되었다. 이때 벌금형이나 영업정지를 맞았다면 아마 난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면 정말 난 안 좋은 생각을 하고 뉴스에 나올 수도 있었다. 다행히 일이 좋게 마무리되어 그 뒤로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게 큰 행운이라고 본다.
--- p.145
마링가에 도착하니 GT푸드 관계자가 우리 호텔에 와 있었다. 1층 로비에서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고 토머스에게 통역 도움을 받아 의사소통을 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포르투갈어만 사용해서 토머스가 한국말을 듣고 포르투갈어로 번역해주었다. 단가 부분이며 물량 확보 부분이며 현지 상황과 비교해가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던 중 순간 관계자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이 눈에 띄었다. 미팅이 끝나고 난 뒤 토머스와 미팅 내용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브라질은 수출 국가인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거래처 1순위가 중국, 2위가 일본, 3위가 홍콩, 4위가 싱가포르나 나머지 국가다. 그들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거래가 매력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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