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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평화공동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 안중근, 조봉암, 김대중, 함석헌의 평화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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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2*224*20mm
ISBN13 9788964476444
ISBN10 896447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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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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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아는 대로 우리나라의 민족사적 최대 과제는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통합, 통일하는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전쟁이 아닌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설사 당장 통일이 어렵다고 한다면, 먼저 남북이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여 ‘남북평화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즉, 남북이 서로 노력하여 ‘2국가 2체제’를 유지하면서 상부상조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어낸 후 한 민족 한 국가 곧 ‘1국가 1체제’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한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현재 하나의 민족이 분단된 두 국가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 인식과 역사의식을 지닌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젊은이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보다 시대를 앞서가며 우리 민족의 장래와 평화 문제를 온몸으로 실천한 안중근, 조봉암, 김대중, 함석헌의 평화 사상을 접목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고 주목된다.
---「추천사를 대신하여」중에서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는 저자가 분단 조국의 평화 세상을 꿈꾸며, 선인(先人)들의 논리를 모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다. 그가 평화에 대한 정의를 내리되, 평화는 인위적인 게 아니고 자연적인 거라고 주장하였다. 명쾌한 명제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의 가치를 일반적 연구자와 다른 각도에서 분석하고 이를 오늘의 우리 현실에 대입하여 남북평화공동체를 만들자고 주장하였다. 이어 조봉암의 평화통일론을 검토해 나갔다. 조봉암은 이승만의 반공논리에 의해 정치적으로 사법살인을 당한 첫 인물이다. 저자는 조봉암의 평화통일론을 융합적 철학으로 풀어가고 있다. 계속하여 김대중과 함석헌의 평화통일론도 비교하였다. 김대중은 국가주의 입장에서 평화통일론을 주장하였고, 함석헌은 탈(脫)국가주의 입장에서 평화통일론을 주장하였다고 검토하였다. 그리고 함석헌은 평화통일의 방법으로 중립국 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적 정치인인 김대중과의 차이를 보인다고 검토하고 있다.
---「필자를 위한 글돋움」중에서

‘천부적 절대 자유’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전 인류가 상호부조/다양한/소박한 삶을 바탕으로 하는 작은 정치기구(‘아주 작은’ 자율적 소공동체)를 만들어 정부에 ‘직접 참여’를 하자는 주장이 아나키즘이다. 이런 아나키즘의 본질을 가지고 보았을 때, 인간과 자연의 천부적인 절대 자유/자율이 보장될 수만 있다면 ‘정부와 나라’(자연스러운 사회라는 전제하에)를 거부하지 않는다. 곧 ‘자연스러운 사회’라는 것은 사회구성원 전원의 상호동의/합의(合意)에 의하여 자율적/자치적으로 이루어지는 ‘아주 작은’ 소공동체를 말한다. 이러한 아주 작은 소공동체들이 연대하여 밑으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직접적 정치구조를 아나키즘은 추구한다. 따라서 아나키즘의 본질은 인간 개개인과 자연이 상호우애적(相互友愛的)/상호부조적(相互扶助的)/상호배려적(相互配慮的)/상호호혜적(相互互惠的) 존재라는 생각을 갖는 데에 있다.
이 때문에 아나키즘은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우익/우파도, 좌익/좌파도 아니다. 아나키즘이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것은 공산주의 안에 프롤레타리아 독재권력(스탈린식 전체주의)의 씨앗이 내재하여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정당제와 대의민주주의도 거부한다. 그것은 선거를 통한 간접 참여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위적 법과 선거(다수결에 의한)를 통해 인정되는 지배적 통치(대의제나 정당제 원칙인 협상과 타협)는 특정 집단에만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집단은 엘리트 정치집단을 말한다. 다수결에 의한 선거제도는 단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순간 노예적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피지배 집단에게는 피해 내지 불이익(좌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나키즘은 만장일치의 자율적인 자유의지(自由意志)만이 정당한 사회질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1장 _ 평화란 무엇인가」중에서

당시 대부분 사람이 말하는 동양이라는 용어는 근대일본을 뜻했을 뿐이다. 시대 분위기에 따라 안중근도 동양평화론에서 일제(안중근은 일본이라고 표현) 중심(핵심으로 하는)의 동아시아평화론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세계평화사상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일제의 동양평화론과는 엄청난 차이를 갖는다. 곧 일제의 동양평화론은 호랑이 발톱처럼 침략주의를 감춘 평화론이지만,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1단계 동아시아평화공동체를 만든 다음 전체 아시아 그리고 세계로 확대하는 진정한 평화주의를 주장한 평화론이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평소의 지론(持論)을 옥중에서 글로 남기려 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배신과 함께 강제된 사법피살(司法被殺) 일자가 앞당겨져서 미완성의 작품이 되고 만다.
이러한 안중근의 미완성 동양평화론을 ‘안응칠자서전’과 대조해서 살펴보면, 하루아침에 주장된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인종주의/지역주의적 측면에서 연구하거나 정치적 입장에서 평화의 개념을 살피고 있지만, 자세히 검토해 보면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너무나 인간적인 감성을 가지고 쓴 것임을 알 수 있다. 곧 인간의 가치를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안중근은 전쟁 ? 폭력 ? 침략 등에 의해 인간의 가치를 파괴하는 어떤 행위도 부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장_ 안중근의 평화공동체 사상」중에서

조봉암은 원칙적으로 무력대결을 반대하였다. 그가 평화적 방법으로 제시한 내용을 보면 ‘1) 현 정부에서 민주세력들의 민중운동을 반국가적 행동/반정부 분자로 몰아서는 안 된다. 2) 김구/김규식으로 대표되는 중간파/협상파를 배척해서도 안 된다. 3) 보도연맹 관계자 및 반미(反米), 반공(反共)을 동시에 주장하는 단체(족청계[族靑系]: 〈조선민족청년단〉 계열)를 반국가적/반당적 분자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4) 우익/중도우익/전향좌익세력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함으로써 극우반공세력에 의한 정치적 전단(專斷)을 반대하였다. …
그러나 조봉암은 6.25국제이념전쟁 때부터 신익희와 함께 제삼세력(민족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이에 반공적 이승만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제3대 국회(1954.5.31.~1958.5.30.)는 제삼세력을 깨부수어야 한다는 국회 차원의 결의를 한다. 당시 자유당이 장악하고 있는 국회는 제삼세력을 구성하려는 민족반역자가 있다면서 조봉암과 신익희를 몰아세웠다. 이어 이승만세력은 계속하여 북진정책을 주장하면서 평화통일안과 중립화통일론을 범죄시하는 담화를 발표한다. 이어 휴전협정 반대-북진통일 완성, 중립화통일안 배격(1954)을 주장하며 총궐기대회까지 열었다. 이러한 가운데 조봉암은 진보당(進步黨)을 창당하기에 이른다(1956.3.31.). 이제까지 조봉암은 자신의 통일정책에 대하여 평화통일론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진보당 강령에서 조봉암의 평화개념을 통일방안에 연결한다. 곧 “평화적 방식에 의한 조국통일”이다. 평화적 조국통일정책은 당시 집권정치세력인 이승만의 극우반공주의 세력들의 북진통일과는 상반되는 정책이 된다. 진보당이 이승만 독재 권력의 북진통일에 맞서 ‘평화적 통일’이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한 시기는 1956년, 5.15 정부통령 선거 때부터로 보인다. 이때 조봉암은 “유엔지지하에 평화적 방법으로 조속히 통일되어야 한다. 북진통일 구호는 적절치 않다”라는 표현을 한다. 이어서 “평화적 통일이란 민주주의 방식에 의한 민주주의의 승리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4장_ 조봉암의 남북평화통일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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