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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대나무숲

자본주의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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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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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92g | 152*224*12mm
ISBN13 9791197398803
ISBN10 11973988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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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이 행동에 옮기든 말든 내 알바 아니다. 그렇지만 난 책의 내용대로 살고 있고 아직은 부자가 아니다. 그러니 내가 틀렸다면, 반기를 들고 날 설득해주시라. 돈이 되지 않으면 조상님, 교수님, 선배님 조언도 무시하지만 돈이 된다면 지나가는 개가 짖는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형님이다.”

“나는 버는 수입의 50%를 저축하기보다 90%를 투자하는게 옳다고 주장한다. 투자론적 관점에서는 미친 소리다. 수입의 90% 투자하고 10%로 생활비 쓰면 도박중독인가요? 전 공무원이 아닌 데 제 노후는요? 수입의 90%로 주식을 하라는 뜻이 아니다. 더 나 은 벌이를 위해 ‘월급은 연료로 써버리자’는 뜻이다. 월급이 100만 원이든 300만 원이든, 심지어 1,000만 원도 유효하다. 자격증이든, 이직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체의 확장이든, 월급의 90%는 연료로 써야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복싱 선수인데 상대가 파퀴아오나 메이웨더급 월드클래스로 잡히면 둘 중 하나다. 아예 시합이 성사되기 전에 꼬리 내리고 튀어서 링 밖에서 구경하던가(일찍 손절하던가), 이때 아니면 언제 맞아보겠나 하면서 올라가서 개쳐맞으면서 수업료를 빡세게 지불하던가.”

“그렇게 첫 직장을 가졌었고 나름 과학자의 꿈을 23살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 분야만 공부하다가 굶어 죽어도 좋다는 각오도 있었지만 막상 기회가 왔을 때 포기했다. 돈 때문이다. 아니...공부만 잘하면 다 해결될 거라면서요... 사실 맞는 말이다. 내가 문과였어도 월드 클래스였다면 돈을 쥐어 주면서 제발 저희와 함께 연구해주세요 하고 세상 어디에서도 모셔갈 것이다. 냉정하게, 그렇지 못한 이유는 내가 그 클래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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