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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아틀라스

석탄아틀라스

: 지구를 살리는 지도 1

지구를 살리는 지도-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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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76쪽 | 264g | 210*297*15mm
ISBN13 9791197316005
ISBN10 11973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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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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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의 기원은 지질학에서 석탄기, 기원전 약 3억 5,900만 년 전부터 시작해 2억 9,900만 년 전에 끝난다. 이 6천만 년 동안 수많은 석탄이 생산됐기 때문에 이 시기는 라틴어로 석탄을 뜻하는 ‘카르보(carbo)’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이것은 ‘타다’라는 인도·유럽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석탄은 식물 잔해가 수백만 년 동안 보존된 태양 에너지다. 에너지 역사학자 롤프 페터 지펄르는 매장된 석탄을 가리켜 ‘지하의 숲(The Underground Forest)’이라 불렀다. 석유,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유연탄과 갈탄은 화석연료에 속한다. ‘화석(fossil)’이라는 용어는 지질학의 시대 개념에서 왔으며 유기 물질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
‘지구과학과 천연자원에 관한 연방연구소’는 세계에서 채굴 가능한 석탄 매장량을 9,680억 톤으로 집계한다. 오늘날 진전된 기술로 경제성 있는 채굴이 가능해졌다. 인류는 2013년 한 해에만 약 80억 톤 넘는 석탄을 채굴하고 연소했다. 1초마다 253톤을 소비한 셈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엄청난 양의 자원들이 있다. 지구 위 갈탄과 유연탄 자원을 합하면 22조 톤으로 집계된다.
---p.11

석탄 채굴과 석탄을 이용한 전기 생산이 늘면서 온실효과를 높이는 탄소 배출량 또한 늘고 있다.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석탄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됐다.
석탄은 2013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 15억 톤을 배출했다. 모든 에너지를 통틀어 석탄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3퍼센트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4분의 1이 넘는다. 대부분 석탄은 전기와 열을 생산하기 위해 쓴다. 이때 이산화탄소와 소량의 메탄과 이산화질소를 배출한다.
---p.16

세금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지금까지 석탄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근거 가운데 하나였다. 왜냐하면 에너지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독일 환경 컨설팅 회사 에코피스(Ecofys)는 유럽연합위원회에 인상 깊은 수치를 공개했다. 현재 유럽연합에 소속된 28개 나라들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석탄 간접 자본을 건설하기 위해 모두 2,000억 유로를 보조했다. 핵발전 산업은 이보다 많은 2,200억 유로를 보조금으로 받았다. 수력발전을 위한 1,000억 유로를 빼면 재생에너지는 이런 직접 보조를 받지 못했다.
---p.26

배출권 거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동시에 기업 자유를 보장하는 데 적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후보호에 이렇다 할 만한 기여를 하지 않았다. 이유는 상쇄배출권 때문이다. 배출권 거래는 오래전 금융시장에서 매력 있는 사업 영역이 됐다. 배출권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 단순한 직접 거래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산화탄소는 기관 투자자에게 일종의 원료가 됐으며 다양한 유가 증권 형태로 거래된다. 하지만 인증서 과잉 공급을 고려할 때 사실상 거래는 중단됐다고 봐야 한다.
---p.46

탄광과 새로운 석탄발전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싸움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억압과 괴롭힘, 폭력을 감내해야 하지만 때로는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운동들은 석탄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석탄 산지인 내몽골에서는 농민들이 목숨을 걸고 석탄 운송을 가로막고 있다. 대도시에서는 스모그로 인한 시위들이 일어나고 있다. 어떤 나라보다 정부가 석탄 소비를 확대해오고 있는 인도에서는 전국 저항 연대가 단식 투쟁과 가두 행진을 하며 항의 운동을 전개했다.
---p.50

유럽의 에너지 공급은 소수 주요 발전사가 운영하는 대규모 중앙 집중식 발전소들에 의존해왔다. 미래에는 더 작고 효율 높게 연결된 난방과 전력 공급자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따른 절약에 대한 보상도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작은 조각들을 큰 규모로 모아내, 유럽연합은 ‘기후에 이로운 에너지는 더 공정한 사회 속에서 큰 경제 기회를 가져온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
---p.53

2019년 12월,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 탄소 중립 목표를 담은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에 합의했다. 2020년에는 ‘공정 전환 기금을 포함하는 공정 전환 체계와 지속가능한 유럽 투자 계획에 대한 제안서’를 공유했다. 또한 유럽 석탄발전 지역의 에너지 전환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지역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하고 함께 논의하고 있다.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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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2021년 창간 25주년을 앞두고 ‘아틀라스’ 시리즈 번역 출간을 기획했습니다. 첫 책 ≪석탄아틀라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펴낼 계획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 석탄발전소에서 날마다 쏟아내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가 우리 미래를 서서히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석탄이 가져올 결과는 당장 우리가 겪게 될 문제입니다. 더 늦기 전에 탈석탄을 이루는 데 《석탄아틀라스》가 조금이라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윤경은 ((사)작은것이 아름답다 대표)

생태환경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오랜 세월 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생태 주제를 다뤄왔습니다. 기후위기가 본격 시작되는 시점에 이르러 ‘지구를 살리는 지도’ 시리즈를 내놓습니다. 첫 책이 기후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석탄’입니다. 우리는 ‘석탄’ 하면 연기를 떠올리지만, 그것이 인간사회 전체와 지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전모를 파악하는 데 있어 ‘지도’ 만큼 훌륭한 도구는 없습니다.
- 황대권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위원, 생태운동가)

한국은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의 발전 비중이 37.7퍼센트(2019년 기준)로 매우 높습니다. 정부는 2034년까지 가동 뒤 30년 된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이를 엘엔지발전으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파리협정 목표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2배 넘게 배출할 우려가 있습니다. 나라밖으로 석탄발전을 수출하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석탄아틀라스≫를 읽고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시작하기 기대합니다.
- 이상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교수)

석탄으로 인류는 바람과 물이라는 자연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됐습니다. 지하 수백 미터 암흑 속에서 흘린 수많은 광부의 피와 땀으로 얻은 석탄으로 산업화 시대가 열렸습니다. 시장에는 상품이 넘치기 시작했고 밤은 잠들지 않게 됐습니다. 석탄으로 맛본 풍요를 지속하고 확대하려고 우리는 자연을 더 깊이 파헤치고 더 많은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이 풍요의 미래가 죽음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바로 지금, 석탄에서 손을 떼야 합니다. ≪석탄아틀라스≫가 많은 사람에게 ‘탈석탄’의 길을 비춰주길 바랍니다.
- 조현철 신부 (녹색연합 공동대표)

석탄은 이중적입니다. 한겨울 언 구들장을 녹이고 연탄에 고등어를 구워 허기를 달래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독일로 떠났던 광부들이 고향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었던 것도 석탄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는 갔습니다. 석탄은 지구를 데우고 우리 아이들의 폐를 공격합니다. 석탄이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떠나야 하는 시대가 성큼 온 것입니다. ≪석탄아틀라스≫ 한국어판을 읽으며 석탄의 역사와 운명을 생각하게 됩니다.
-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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