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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니체

: 그의 사상의 전기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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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684g | 145*215*35mm
ISBN13 9791190626118
ISBN10 11906261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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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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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거대해질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힘에 조율되어 어떤 것이든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 건 음악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거대한 힘은 니체의 평생의 주제, 그의 실험이자 그의 유혹이 된다.
---p.23

칸트는 이 섬에 머물렀고 폭풍우 치는 대해를 예사롭지 않은 “물자체”라고 불렀다. 쇼펜하우어는 과감하게 더 나아가서 이 대양을 ‘의지’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이제 니체에 와서 이 절대적인 실재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으로 탈바꿈한다. 니체는 괴테의 말을 빌려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영원의 바다, 변화무쌍한 활동, 타오르는 생명이라고 말한다.
---p.98

니체와 바그너가 처음의 공통점에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은 신화의 기능과 관련된 의견 차이 때문이다. 바그너는 신화가 종교적인 권위를 지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니체는 신화가 삶을 지향하는 예술을 촉진하는 심미적 유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심각한 상태까지 간 것은 아니었다. 아직 니체는 바그너와 하나가 되어 음악 정신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p.113

니체는 평생 도덕 문제에 집착했다. 니체는 도덕에 관해 성찰하면서 기본적인 인간 조건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공감할 수 있고 또 공감해야 한다. 인간은 한 목소리를 내는 조화로운 존재가 아니라 여러 목소리를 내는 불협화음의 존재이며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 하는 저주를 받음과 동시에 그런 실험을 할 특권도 부여받았다. 따라서 개인적인 삶이나 문화적 삶은 자기 실험의 연속이다. 인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동물이다. 우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관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p.240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로 하여금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게 한다. ‘만일 너희가 아직 너희 자신을 찾지 못했으면, 너희는 나를 너무 일찍 찾은 것이다.’ 그렇다. 니체는 자신의 책을 쓸 때, 자신의 책에서 중심 사상만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사유를 찾도록 유도한다. 사람들이 니체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자신의 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사유야말로 되찾아야 할 아리아드네이다.
---p.305

니체의 통찰 중에서 몇 가지만 살펴보자. 우선 놀라운 심리학적 발견을 들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내 기억은 “이것을 내가 했다”고 말한다. 내 자부심은 내가 그러한 것을 했을 리 없다고 말하며 굽히지 않는다. 결국 - 기억이 굴복한다. 자부심이 ‘너가 하지 않았다’고 결정하면 기억이 굴복한다는 이 관찰은 프로이트 이전에 이미 억압 이론을 선취하고 있다.
---p.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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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서술로 관심 있는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도 맞춘 니체 전기의 결정판
- 『더 뉴 리퍼블릭』
니체 사유의 발전과정을 탁월하게 추적하고 니체 전 저작의 핵심을 전달하는 놀라운 전기
- 『워싱턴포스트』
현재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의 세계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 『포쿠스』
놀랄 정도로 일목요연하게 쓰인 니체 사상의 전기
- 『쥐트도이체차이퉁』
철저한 조사에 의해 탁월하게 서술된 책. 자프란스키는 전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할 수 있는 전기 분야의 대가이다.
- 『디 벨트』
이 한 권으로 니체 사상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철저한 조사, 짜임새 있는 서술 그리고 종횡으로 연결하는 배경지식은 니체 전기의 새 지평을 연다.
- 『베를리너 차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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