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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은 그 자체로 빛난다

등불은 그 자체로 빛난다

: 코로나19 보건소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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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6g | 150*210*15mm
ISBN13 9791158542924
ISBN10 11585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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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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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등불이 빛으로 주위를 비춘다는 사실에만 치우쳐, 그 등불 자체가 빛을 낸다는 고유한 성질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등불은 그 자체로 빛난다. 빛은 빛을 발할수록 더 많은 것을 비추게 된다.
--- p.39, 「1부 ‘선별진료소 밤 10시까지로 운영시간 연장 〈2020. 1. 30.(목)〉’」 중에서

오늘은 토요일이라 쉬는 날이기도 하지만, 정월대보름으로 축제의 날이다. 그리고 날씨도 봄날처럼 포근해서 나들이하기도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다. 사실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지도 몰랐다. 설밑에 불어닥친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자체마다 계획했던 정월대보름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개인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했기 때문이다.
--- p.50, 「1부 ‘정월대보름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코로나 대응 〈2020. 2. 8.(토)〉’」 중에서

오늘부터 새로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펼쳐졌다. 공중보건의 15명 지원으로 해서 방문을 통한 신천지신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른 차량과 운전원, 행정인력 15명이 필요했다. 그래도 인력은 절대 부족하다. 조를 어떻게 편성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탄력적인 조 편성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 답은 현장에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대응에 임했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모두가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투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지쳤다.
--- p.81, 「2부 ‘방문검체 및 선별진료소 인력 보강 〈2020. 2. 23.(일)〉’」 중에서

오늘은 오후 6시부터 보건소와 구청 청사 전반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였다.
방역으로 잠시 사무실을 비워야 했다. 잠시의 시간도 아까워 이틈을 이용해서 대응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공원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었다. 밝고 웃음이 넘치는 가운데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마치 소풍 온 것처럼 정겹게 느껴졌다. 이날 도시락은 예수성심시녀회에서 맛난 비빔밥을 제공해 주셨다. 이처럼 치열한 전쟁터에서도 그 누군가의 봉사는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청량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평화로운 마음은 잠시, 다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밤 10시경에 요양병원 전수 진단검사에서 폭탄이 하나 발견된 것이다.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순간 한 방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 p.118, 「2부 ‘요양병원 확진자 발생 〈2020. 3. 13.(금)〉’」 중에서

오늘은 전형적인 봄날이다. 그리고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처음과 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은 참 의미가 있는 날이다. 코로나19로 파견된 인력이 마지막 근무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달이 흘렀다. 확진자가 대량으로 정신없이 발생할 때 파견인력이 대거 왔기 때문에 일일이 반갑게 챙기지도 못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간은 흘렀고 코로나19도 종식단계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미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국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입국자에 대한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코로나19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원인력을 떠나보내게 되어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 p.146~147, 「3부 ‘지원인력 떠나보내는 마지막 날 〈2020. 3. 31.(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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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대구 남구에 코로나19로 인한 31번 확진자(대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남구는 말 그대로 전쟁터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일반인들은 알지 못했던 코로나19로 급박했던 상황과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군인, 자원봉사자 특히 남구청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이야기 등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등불은 그 자체로 빛난다”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과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2020년 대구의 봄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코로나19!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도 대구, 그 중심에 있던 남구에서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인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일기입니다. 그 암울하고 치열했던 시기에 보여준 대구경북 시도민의 훌륭한 대처와 많은 의료진, 공무원들의 숭고한 헌신을 우리는 꼭 기억하여야 합니다.
만약 또다시 새로운 감염병이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로 몰아넣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 책이 우리 모두가 대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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