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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 컬러 ]
주서영 | 삼인 | 2021년 03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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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24g | 150*210*20mm
ISBN13 9788964361931
ISBN10 896436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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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질병의 결과일 뿐 질병의 원인이 아니다. 이 간단한 차이를 자꾸만 헷갈려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경감되는 것에 환자들이 몰두하니 할 수 없이 의사들도 그에 맞춰줄 수밖에. 고통은 확실히 두려움과 공포, 회피의 대상이다.
하지만 통증‘만’을 없애려는 노력은 대개가 헛발질이다. 통증은 질병의 신호이자, 동시에 치유 및 복원의 매개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통증만을 잠재우는 ‘쇼’는 이상적인 회복을 망치기 십상이다. 왜 아픈가를 먼저 생각해보자. 아픈 것이 두려워 회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이것이 치유와 복원으로의 첫 발걸음이다. 우리 각자 안에서 살아 숨쉬는 복원력은 우리를 때론 아프게도 하고 한동안 드러눕게도 하지만 이를 통해 회복시키기도 한다는 진실 하나. 들을 만한 귀가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가슴이 열린 이들에게 이 진실이 가 닿기를. 그 복원력을 함부로 망가뜨리는 것은 곧 인성도, 삶도 동시에 망가뜨릴 수 있다는 진실과 함께.
쑥뜸은 소통, 해독, 치유, 복원이다. 막힌 것이 뚫어지고 굳은 것이 풀어지고 독이 나가고 망가진 형태와 기능이 회복되는 데엔 다양한 호전반응과 리바운드가 따른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사도 환자도 제대로 된 쑥뜸치료에 입문하지 못할 것이다. 나 역시 쑥뜸을 뜨고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의 경계를 느껴보기도 했고, 난치질환 환우분들께 정기를 소진하여 도로 망가져보기도 했으며, 다시 쑥뜸을 떠서 그 망가진 몸과 마음을 서서히 복원도 시켜보았기에, 환우분들이 힘겨운 치유 여정 동안 겪으시는 웬만한 경계들을 온몸과 마음으로 교감한다.
--- p.20~21

하늘은 왜 하필 나처럼 나약하고 소심하며 겁많은 인간에게 이런 길을 걷게 했을까. 꿈에도 그린 적 없는, 끊임없이 긴장하고 심장 졸이는 상황들을. 응급의학,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조심스레 열어보고자……?
아니, 나의 빈약한 체험들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영감을 주어 우리네 복원력의 외침에 대해 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게 되기를. 그리고 기왕이면 근본의 근본을 깨달아 이러한 응급상황 내지는 고질적인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모르겠다. 인생은 뒤죽박죽이고 먼 훗날, 이러한 체험들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때가 있을지는 또 모를 일이다.
세상에는 꼭 쑥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다양한 치유와 복원의 길이 있다. 나의 진료 일화 혹은 임상 케이스들을 접한 독자들에게, 쑥뜸과 인체의 복원력이 만나서 이런 일들도 있을 수 있겠구나, 복원력이 이런 일들까지 하네 하고 간접경험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보람일 것이다. 임상은 한순간도 멈춰 서 있지 않았으며 늘 새로운 도전이었다. 같은 질환이라도 기계에 넣으면 탁 하고 튀어나오는 루틴화된 치료법 따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다. 한·양방 다 부족하고 다 필요하다. 보다 이상적인 의학은 두 의학의 협조일 것이다. COVID19 또한 마찬가지. 이론이 아닌 현장의 매순간, 그 사람과 그 병태에 오롯이 깨어 있어야 한다.
가령, 나에게 온 응급 대상포진을 백전백승했다 하더라도 세상에는 훨씬 다양한 응급환자가 있으며 그들은 그들의 인연대로 한방, 내지는 양방을 가고 한·양방에 상관 없이 잘 낫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고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하는 것이다
--- 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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