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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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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2g | 140*210*20mm
ISBN13 9791190475471
ISBN10 119047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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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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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는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주제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편에 계속 서야 하느냐, 새로 세계 최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편에 서야 하느냐에 대한 논의이다. 정치, 안보는 미국 편을 하고, 경제 측면에서는 중국 편을 하자는 이야기도 한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이에 대해 장단점을 이야기하고, 한국의 전략 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말도 한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에서 완전히 빠져 있는 것이 있다. 미국과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지, 특히 일본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지 하는 문제이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조선 왕조는 분명 부패했고, 백성들을 수탈하는 국가였다. 망해야 하는 국가였다. 하지만 국가가 망해야 한다고 해서 외국의 식민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나라 안에서 다른 왕조로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선이 일본 식민지가 된 이유가 조선 왕조가 부패해서는 아니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다른 주요 열강이 이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당시 열강은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삼는 것을 승인했다. 바꾸어 말하면, 조선이 ‘망하는 것’을 승인했다. 당시 주요 강대국 중 어느 한 나라만이라도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삼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다면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까」중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 것도 19세기 이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주요한 원인이다. 과거에는 중국 따로, 일본 따로, 한국 따로 살 수 있었다. 한국과 중국이 어떻게 되든, 일본은 침략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이제 더 이상은 별개의 관계가 아니다.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 상황, 국제 정세에 일본의 안위가 연결된다.
---「지금 일본이 공격할 수 없는 이유」중에서

국제 역학관계의 변화를 따르지 못한 조선의 운명은 참혹했다. 병자호란을 당하고 왕이 청나라 황제 앞에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찧는 수모를 당했다. 조선 왕조 역사 500년에서 조선 왕이 다른 나라 왕에게 무릎을 꿇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당시 지는 해에 충성했던 조선은 지금까지도 치욕의 역사로 남아 있다. 떠오르는 해, 지는 해가 있으면 떠오르는 해 편을 들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역사적 판단이다.
---「떠오르는 해 중국, 지는 해 미국」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중국의 성장을 굉장히 독특한 사건으로 본다. 세계의 대표적인 빈곤국이었던 중국이 최근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기적적인 사건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중국의 부상은 독일, 일본, 러시아의 부상과 같다. 중국은 처음부터 가난한 국가였다가 지금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가가 아니다. 중국은 원래 잘사는 나라였고, 강대국이었다가, 한동안 몸이 아파 누워 있었을 뿐이다. 이제 병에서 벗어나 이전 자리를 되찾고 있을 뿐이다.
---「팍스 시니카의 도전ㅡ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는 중국」중에서

미국 군사력의 최대 강점은 자체 군사력이 압도적이라는 점에 있지 않다. 미국 군사력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 동맹국들의 존재이다. 즉, 전쟁이 발발하면 미군과 같이 싸우기로 한 동맹국의 존재이다. 미국의 동맹국은 48개국이다.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벌이면 48개국이 참전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동맹국은 파키스탄과 북한, 2개국이다. 미국과 중국 전쟁은 미국과 48개국, 중국과 2개국이 서로 다투는 전쟁이다.
---「미국의 힘은 동맹국의 힘」중에서

청일전쟁의 결과는 일본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다. 서구 제국들은 일본의 승리를 예견했지만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이길 줄은 몰랐다. 그동안 아시아의 절대 강국으로 생각하고 있던 청나라가 실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 전쟁이었다.
---「중국과 일본의 대립 구도」중에서

현재 일본이 미국의 의지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은 미국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 입장에서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패배시킨 외국이고, 일본을 점령한 외국이다. 좋아할 수가 없는 구도이다. 미국이 일본보다 강자인 한, 일본은 미국을 따를 것이다. 일본이 무력으로 미국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여길 때까지, 일본은 계속 절대적인 미국 편이라고 보아야 한다.
---「일본은 미국 편인가, 중국 편인가」중에서

미국은 한국은 포기해도 일본은 포기할 수 없다. 바로 이것이 한국에는 문제가 된다. 한국이 일본과 같이 미국의 맹방으로 남아 있다면 별다른 문제가 아니지만, 한국이 미국의 맹방에서 벗어난다면, 따라서 미국이 한국을 지키고 보호할 의무가 없어지면 미국과 일본의 이 긴밀한 관계가 한국에는 독이 된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중에서

최소한 한미동맹 폐지 후, 정말로 일본이 한국에 적대적으로 되고 미국이 일본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럴 리 없다’라는 식의 대답 말고, 실질적으로 가능성 있는 대응 방안이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한미동맹을 지속할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일미동맹의 한국 공격, 가능한 시나리오?」중에서

거듭 강조하지만, 현재 한국이 일본, 영국, 프랑스, 중동 등 세계 여러 국가와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은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전 세계에 물건을 팔고 수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도 미국의 동맹국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는 미국이 만든 판 위에서 굴러가고 있다.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것이 현재 세계의 현실이다.
---「급변하는 국제관계의 역학, 우리는 준비되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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