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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27*188*30mm
ISBN13 9788957337271
ISBN10 8957337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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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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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려나 여러분들이 디온의 생각과 같은 생각과 바람을 갖고 있다면 난 협력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재고에 재고를 거듭할 것입니다. 그럼 디온의 생각과 바람은 무엇이었을까요? … 당시 그는 시라쿠사 사람들이 최선의 법에 따라 살아가는 자유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생각을 평생 내내 간직했었지요. … 그러한 생각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지는 젊은이들이건 아니건 간에 들어 둘 만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들을 상대로 그것을 처음부터 상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이 호기이니까요.
---p.63

나는 올바른 철학을 찬양하면서, 나랏일이든 개인생활이든 간에 모름지기 정의로운 것 모두는 철학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언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르고 진실되게 철학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권좌에 오르거나 아니면 각 나라 의 권력자들이 모종의 신적 도움을 받아 진정 철학을 하기 전에 는, 인류에게 재앙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또한 언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p.67

나는 온당한 이치에 따라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에 따라서 그곳에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나는 결코 부끄럽다고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종사해 온 일마저 뒤로하고, 나의 주장과도 나와도 어울린다고 여겨지지 않는 참주정 치하로 간 것이지요. 그리하여 내가 감으로써 나는 외국인 친구를 돌보는 제우스의 책망으로부터 벗어났고 철학 쪽에 대한 비난도 일게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만일 뭔가 기운을 잃고 비겁한 짓을 저질러 형편없는 수치 속에 처했더라면 더불어 모욕을 당했을 그 철학에 대해 말입니다.
---p.73

주제 자체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오랜 교유와 공동생활로부터, 예컨대 튀는 불꽃에서 댕겨진 불빛처럼 갑자기 혼 안에 생겨나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스스로 길러 내기 때문입니다.
---p.98

위작 문제가 이 편지들을 음미하기 위해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미리 일러두고 싶다. … 2천여 년 동안 플라톤의 저작 모음에 포함되어 진짜 작품으로 간주된 역사를 가진 문헌들이고, 백번 양보하여 모두 가짜라 해도, 플라톤과 아주 가까운 시점에, 아주 가까운 인물들에 의해 써진 것들이어서 플라톤의 로고스와 프락시스의 면모를 이해하는 데 크게 손색이 없는 자료들이다. 한마디로 말해 플라톤의 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해도 읽을 가치가 현저하게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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