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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 전환 2021

지구적 전환 2021

: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다시개벽의 징후’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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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98g | 140*210*20mm
ISBN13 9791166290336
ISBN10 116629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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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지구소외가 가장 가속화된 시기는 ‘지구화’ 시대였다. 우리에게는 ‘지구화’라는 번역어로 알려진 ‘globalization’은 … 그러나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듯이 지구화로 세계는 하나가 되었지만, 인간과 지구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 갔다.
---「프롤로그 :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중에서

21세기 인류학이 타자를 사물화하는 근대 유럽의 사고방식을 재고하고 그 대안으로서 사물까지도 인격화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하는 것은 무엇보다 현재 지구가 당면한 문제가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어떤 절체절명의 과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지구적 치유를 위한 인류학의 사고법」중에서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들은 지구의 구성원들이고, 그것을 포함하는 단 하나의 통합된 지구공동체가 존재하며, 지구공동체 내에서는 모든 존재가 자신의 역할, 존엄성, 자생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가 만물의 부모(天地父母)라는 동아시아 사상과 마찬가지로, 레오폴드가 대지를 ‘존재의 샘’으로 인식했듯이, 토마스 베리는 지구와 인류를 하나의 단일 실체로 보고, 지구를 인간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존재로 파악한다.
---「지구를 대하는 태도」중에서

숨은 인간만 쉬는 게 아니다. 나무와 돌도 숨을 쉬고 지구도 숨을 쉰다. 호흡 조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다른 말로 생태 영성이라고 해도 된다. 생태 영성의 개념은 따로 다루어야 할 정도로 깊다. …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고 볼 때 하나님의 자녀라든가 불성이 다 있다는 말과 직결된다. 숨이라는 것은 영적 지구의 삶도 이해하게 하는 수단이다. 인류 문명은 지구 숨의 변화로 연결될 것이다.
---「지구위기시대의 삶의 영성화」중에서

인간은 다른 종의 우위에 서서 그 종들을 도구화하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라는 유기체에서 다른 종들과 더불어 살아갈 뿐이다. … 지구공동체는 어느 종이 다른 종의 도구가 되는 세상이 아닌, 서로의 단독성을 존중하면서 같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 생명은 기성 제품과는 다르다. 저 강아지와 이 강아지는 다르고, 각각이 독특하며 특이하다.
---「지구적 페미니즘을 위하여」중에서

완성되기 이전 단계인 청년은 어느 하나에 정적으로 머물지 않고 항상 운동하는 생명력 넘치는 상태이다.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다. 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구름으로, 구름에서 비로, 그리고 다시 강으로 여행한다. 깊고 잔잔한 호수도 필요하지만 세상을 훑으며 생명을 주고 씻어내는 것은 바로 청년들이다.
---「청년기에 접어든 인류」중에서

… 필연적으로 타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노인은 비의존적인 강함을 핵으로 하는 현대 문명의 내부로 환원되지 않는 ‘절대타자’의 자격을 지닌다. 언젠가는 전 세계가 노인들로 넘칠 터인데, 현대의 강함의 문명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약함의 체현자로서의 노인은 오늘날의 강함의 문명을 상대화하거나 전환시킬 수 있는 변혁자·구제자가 된다.
---「고령자의 삶의 방식과 존재 의의」중에서

2020년은 (중략) ‘반려동물 1000만 시대’라는 슬로건이 그저 양적 측면에서만 음미되는 것이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 수용되고 도약이 이루어졌던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살림에 대한 관심은 먹거리, 육식, 둘레환경, 길냥이 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따라 몇 집 걸러 한 집씩 캣맘 역할을 한다거나, 채식인에 대한 배려가 생활화하기 시작한다거나, 반려동물의 삶과 죽음에 관련된 산업이 폭발적으로 늘었던 한 해이기도 하다.
---「동물권을 이야기하는 시대」중에서

지난 2020년 4-5월, 한창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던 시기, 한국 정부는 ‘그린 뉴딜(green new deal)’과 함께 원격근무, 비대면 비즈니스, 온라인 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 정책을 발표했다.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로의 전환, 특히 초중고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 및 전국 대학과 직업훈련기관에서의 온라인 교육 강화 등이 그 하나이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Data·Network·AI로 대변되는 D.N.A. 생태계 강화 등을 통해 데이터의 구축, 개방, 활용 등을 모색하는 것이 또 다른 큰 줄기였다.
---「노멀화되어 가는 뉴노멀」중에서

2016년 촛불혁명 이후 한국은 3중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그 3중 혁명은 제4차 산업혁명과 초록문명 전환혁명 그리고 제대로 된 촛불민주주의혁명이다. … 촛불 민주주의혁명은 온오프 직접민주주의 혁명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는 시민정치민회운동(시민입법 등)과 주민자치마을공화국운동 그리고 아주 미약하지만 마을공화국 지구연방운동으로 분화 발전해 나가고 있다.
---「마을공화국에서 지구연방까지」중에서

거대한 전환을 도모하는 우리의 활동은 단순히 내 개인의 힘만이 아니라 수많은 동료와 친구와 도반, 동지들의 연합된 힘, 그리고 우리처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 온 선조들의 에너지가 우리를 지지하고 밀어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죽임을 피하고 생명을 원하는 수많은 뭇 생명들, 그들의 희원이 우리에겐 미래를 만드는 거대한 동력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사회전환운동, 그리고 운동의 전환」중에서

2021년은 『다시개벽』이 열어가는 ‘제5기 『개벽』의 원년’이며, ‘다시개벽’의 ‘새로운 원년’이다. 단지 수사(修辭)가 아니라, 『다시개벽』은 지난 100년간의 적공(積功)과 헌신(獻身)과 헌혈(獻血)과 헌성(獻誠)을 기반으로,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한 진용과 외연을 갖추며 출발하였다. 시운(時運=天時)에 더하여 지리(地利)와 인사(人事)가 묘합(妙合)하고 묘응(妙應)하며 묘용(妙用)의 대전환을 시작하는 첫 해다.
---「『개벽』에서 『다시개벽』까지 100년의 미래」중에서

이렇게 해서 “함께 웃는 마을공동체 즐거운가”는 태어났다. … 바쁜 일상 속에 짬을 내 악기를 배우는 엄마들은 꿈꾸는 아줌마들이 함께한다 해서 ‘꿈마 밴드’를 결성했고, 청소년들은 인문학 강좌를 듣고, 춤 동아리 친구들은 무대에서 공연을 열고, 밴드 동아리 친구들은 밤늦게까지 소음 민원 걱정 없이 연습을 하고,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조물조물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이웃 어른들은 서슴없이 들러 따뜻한 차 한 잔과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 만들기와 김장을 함께하는 모습은 …. 즐거운가에서는 늘 일어나는 일이다.
---「사람의 향기가 나는 ‘즐거운가’」중에서

생태·영성공동체들이 쌓아 온 공부법과 노하우를 살려 보통의 마을 안에 내장된 공동체 성장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고, 또 그것을 포함하여 마을 안에 있는 모든 종교와 수행단체들도 문을 열고 협력해서 함께 ‘마을’을 만들어 가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진리를 사는 원(圓)마을」중에서

1980년에는 ‘미래 세대의 욕구를 제약하지 않으면서 현세대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개발’을 의미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이 대두되어 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회의(UNCED)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리의 미래를 깜깜하게 망쳐 가며 현재를 풍요롭게 살 수는 없다. 지역의 역량을 강화시켜 지속 가능한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웃음이 담을 넘다, 생활의 귀환」중에서

단순히 사회 개혁을 목표로 하는 차원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흘러온 세상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탈바꿈(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작은 작고 소박하다. 읍·면·동, 또는 더 작은 단위 지역에서부터 전국적인 차원에 이르기까지, 더 나아가 범지구적인 차원에 이르기까지 민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민본과 대동세상으로 가는 큰 사람, 큰 마을, 새 부족」중에서

지구적 존재로서 인간이 지구적 변화에 동참하는 것은 인간이 지구공동체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타자와 더불어 사는 것, 대면하며 교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삶의 방식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 그 어떤 생명체도 배제되거나 차별 받거나 탈중심화되지 않고 최고의 선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희생을 감수하는 것, 이것이 코로나19가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에필로그: 팬데믹시대의 글로벌 공공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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