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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면 새가 울고 새가 울면 꽃이 피고

꽃이 피면 새가 울고 새가 울면 꽃이 피고

: 유몽영 幽夢影 잠언집

장조 저 / 정용국 그림 / 이미진 | 북노마드 | 2021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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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8g | 125*200*17mm
ISBN13 9791186561775
ISBN10 11865617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달을 위해 구름을 걱정하고,
책을 위해 좀을 걱정하고,
꽃을 위해 비바람을 걱정하고,
재자가인(才子佳人)을 위해 기구한 운명을 걱정하니
참으로 보살의 마음이다.
爲月憂雲, 爲書憂 , 爲花憂風雨, 爲才子佳人憂命薄, 眞是菩薩心腸.

정월 보름날에는 호탕한 벗과 술을 마셔야 하고,
단옷날에는 고운 벗과 술을 마셔야 하고,
칠석날에는 운치 있는 벗과 술을 마셔야 하고,
중추절에는 담박한 벗과 술을 마셔야 하고,
중구절에는 뛰어난 벗과 술을 마셔야 한다.
上元須酌豪友, 端午須酌麗友, 七夕須酌韻友, 中秋須酌淡友, 重九須酌逸友.

사람은 시로 쓸 만한 이를 추구해야 하고,
물건은 그림으로 그릴 만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
人須求可入詩, 物須求可入畵.

어린 사람은 노성한 식견을 가져야 하고,
나이 든 사람은 소년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小年人須有老成之識見, 老成人須有小年之襟懷.

꽃을 심어야 나비를 맞이할 수 있고,
돌을 쌓아야 구름을 맞이할 수 있다.
소나무를 심어야 바람을 맞이할 수 있고,
물을 모아야 부평초를 맞이할 수 있다.
누대를 쌓아야 달을 맞이할 수 있고,
파초를 심어야 비를 맞이할 수 있으며,
버드나무를 심어야 매미를 맞이할 수 있다.
藝花可以邀蝶, 累石可以邀雲, 栽松可以邀風, 貯水可以邀萍,
築臺可以邀月, 種蕉可以邀雨, 植柳可以邀蟬.

소년 시절 독서는 틈 사이로 달을 엿보는 것과 같고,
중년 시절 독서는 뜰에서 달을 멀리 바라보는 것과 같고,
노년 시절 독서는 누대 위에서 달을 감상하는 것과 같으니
모두 경험의 깊이가 깨달음의 수준을 결정할 뿐이다.
少年讀書, 如隙中窺月; 中年讀書, 如庭中望月;
老年讀書, 如臺上玩月; 皆以閱歷之淺深, 爲所得之淺深耳.

더러운 부자가 되느니
깨끗한 가난뱅이가 되는 것이 낫다.
근심 속에서 사느니 즐겁게 죽는 것이 낫다.
爲濁富不若爲淸貧, 以憂生不若以樂死.

무인은 구차하게 싸우지 않으니
이것이 무(武) 가운데 문(文)이요,
문인은 오활하여 진부하지 않으니
이것이 문 가운데 무다.
武人不苟戰, 是爲武中之文; 文人不迂腐, 是爲文中之武.

감정은 반드시 백치에 가까워져야 진실해지고,
재주는 반드시 고상한 취향을 겸해야 신묘해진다.
情必近于癡而始眞, 才必兼乎趣而始化.

획이 쌓여 글자를 이루고, 글자가 쌓여 구를 이루고,
구가 쌓여 편을 이루니 이를 문장이라고 한다.
문체는 나날이 늘어나 팔고문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그쳤다.
고문, 시, 부, 사, 곡, 설부, 전기소설은 모두 없다가 새로 생겨난 것이다.
그것들이 아직 없었을 때는
그것이 참으로 장래 하나의 문체가 될지 예측하지 못했지만,
하나의 문체가 되고 나서는
또 마치 하늘과 땅이 만든 것처럼
세상에 반드시 있어야 할 물건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명대 이래로 아직 새로운 문체를 창조해서
사람의 이목을 새롭게 하는 자를 보지 못했으니
멀리 백년 뒤를 내다보면
반드시 그러한 사람이 있을 테지만
아직 미처 보지 못한 것이 애석하도다.
積畵以成字, 積字以成句, 積句以成篇, 謂之文. 文體日增, 至八
股而遂止. 如古文, 如詩, 如賦, 如詞, 如曲, 如說部, 如傳奇小
說, 皆自無而有. 方其未有之時, 固不料後來之有此一體也, 逮
旣有此一體之後, 又若天造地設, 爲世必應有之物. 然自明以來,
未見有創一體裁新人耳目者. 遙計百年之後, 必有其人, 惜乎!
不及見耳.

경계함으로부터 안정을 얻고
안정으로부터 지혜를 얻으니
온 힘을 다해 노력해서 자연스러움에 점차 근접한다.
정(精)을 단련하여 기(氣)를 변화시키고
기(氣)를 단련하여 신(神)으로 변하니
청허함에 어찌 찌꺼기가 있겠는가?
由戒得定, 由定得慧, 勉强漸近自然; 鍊精化氣, 鍊氣化神,
淸虛有何渣滓.

자신을 단속할 때는 서릿발 같은 가을 기운을 띠고
세상에 처할 때는 온화한 봄기운을 띠어야 한다.
律己宜帶秋氣, 處世宜帶春氣.

땅 위의 산수가 있고
그림 위의 산수가 있고
꿈 속의 산수가 있고
가슴 속의 산수가 있다.
땅 위에 있는 것은 깊은 골짜기에 묘함이 있고
그림 위에 있는 것은 흥건한 필묵에 묘함이 있고
꿈 속에 있는 것은 현상의 변환에 묘함이 있고
가슴속에 있는 것은 위치의 자유자재에 묘함이 있다.
有地上之山水, 有畵上之山水, 有夢中之山水, 有胸中之山水.
地上者, 妙在邱壑深邃; 畵上者, 妙在筆墨淋 ; 夢中者, 妙在景
象變幻; 胸中者, 妙在位置自如.

봄비는 독서에 좋고
여름비는 바둑 두기에 좋고
가을비는 옛 물건을 정리하기에 좋고
겨울비는 술 마시기에 좋다.
春雨宜讀書, 夏雨宜奕棋, 秋雨宜檢藏, 冬雨宜飮酒

공부하고 독서하는 것을 복이라 한다.
남을 도울 능력이 있는 것을 복이라 한다.
학문하고 저술하는 것을 복이라 한다.
시비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을 복이라 한다.
아는 것이 많고 정직하고 성실한 벗이 있는 것을 복이라 한다.
有工夫讀書, 謂之福; 有力量濟人, 謂之福; 有學問著述, 謂之福;
無是非到耳, 謂之福; 有多聞直諒之友, 謂之福

사람에게 한가함보다 즐거운 것이 없다는 말은
할 일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한가하면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명승지를 유람할 수도 있고,
내게 도움이 되는 벗을 사귈 수도 있고,
술을 마실 수도 있고,
책을 지을 수도 있다.
천하의 즐거움 중에 무엇이 이보다 더 클까?
人莫樂於閒, 非無所事事之謂也. 閒則能讀書, 閒則能遊名勝,
閒則能交益友, 閒則能飮酒, 閒則能著書, 天下之樂, 孰大於是痴

모든 일에 각박해서는 안 되지만,
책을 읽는 일에는 각박해야 한다.
모든 일에 탐욕을 부려서는 안 되지만,
책을 사는 일에는 탐욕을 부려야 한다.
모든 일에 어리석어서는 안 되지만
선을 행하는 일에는 어리석어야 한다.
凡事不宜刻, 若讀書則不可不刻; 凡事不宜貪, 若買書則不可不
貪; 凡事不宜癡, 若行善則不可不癡.

작문하는 방법은
복잡한 뜻은 분명하고 쉬운 말로 풀어내고
분명하고 쉬운 이치는 변화무쌍한 필법으로 전달해야 한다.
익숙한 제목은 신기한 사상을 곁들이고
평범한 제목은 관계된 논의로 심오하게 만들어야 한다.
군색한 것은 길게 펴주고
번다한 것은 간결하게 깎는다.
촌스러운 것은 우아하게 장식하고
시끄러운 것은 차분하게 잡아준다.
이것이 모두 이른바 ‘재제裁制’라는 것이다
作文之法, 意之曲折者, 宜寫之以顯淺之詞. 理之顯淺者, 宜運
之以曲折之筆. 題之熟者, 參之以新奇之想. 題之庸者, 深之以
關繫之論. 至于窘者舒之使長, 縟者刪之使簡, 俚者文之使雅,
鬧者攝之使靜, 皆所謂裁制也.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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