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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마흔을 살아가는 속내
1장 어른 되기 나이 먹는 태도 어른 되기 확신에 찬 중년들 취향 처세는 어려워 충만하게 살자구나 현모양처 그녀들의 문신 이면 행복은 성적순이던가요? 엄마들의 호칭 최악의 브런치 무주에서 다섯 살의 약속 옷 잘 입는 남자 하고 싶은 일 섹스리스 성공한 사람의 두 부류 즐기자, 마흔 즐기고 싶습니다만 연애하는 옆집 여자 그냥 날 붙잡아 속단은 금물 호구 2장 마이웨이 한 움큼의 영양제 스카프 내 차 어디 갔어? 내 나이는 열 살 관리요망 SNS 시대 상처가 되는 부모의 말 교육의 본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새로운 시대의 전시 관람법 다시 꿈꿀 수 있을까 돈 못 버는 여자 Love Myself 영원의 감각 애도 진정한 어른 마이웨이 젊게 사시네요 나이 차이 40에는 긴 머리 살림 콤플렉스 나만의 퀘렌시아 마흔이지만 괜찮아 지금 여기 3장 이야기의 힘 바다가 된 멸치 마흔의 노르웨이의 숲 이야기의 힘 매일 매일이 좋은 날 소설을 읽어요 살아야 할 이유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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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살 오지마!
- 세상의 모든 사십 대를 응원하며! “일곱 살. 나는 지금 생각이 많아. ?여덟 살이 되면 학교를 가야 해. 그럼 일찍 일어나야 하고 공부도 더더더! 해야 한 대. ?금방 아홉 살, 또 열 살이 될 거고... 이렇게 빨리 크면 곧 어른이 될텐데... 설마 우리 엄마도 빨리 커 버려서 할머니가 되는 거 아닐까?” 여덟 살 되기를 두려워하는 한 꼬마가 주인공인 그림책 《여덟 살 오지마!(재희 글 그림, 노란돼지)》라는 책 내용의 일부다. 하지만 여덟 살이 되면 친구도 많아지고 책도 혼자 읽을 수 있고, 새 책가방에 무선 자동차까지... 결정적으로 엄마가 할머니가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말에 비로소 꼬마는 여덟 살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책 제목은 “여덟 살 오지 마!”라고 했지만, 사실 그 안의 내용은 여덟 살을 응원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삼십 대를 사는 이들에게 사십 대는 두려운 혹은 부담스럽게 오는 다가옴일 수도 있다. 왠지 중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는 느낌이랄까. 저자는 사십 대가 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나이이가 아니더라고 말한다. 나이 드는 건 쓸쓸한 일이지만 마치 봉인이 풀리는 것처럼 젊어서는 도저히 알 수 없던 것들을 알게 될 때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은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지도 않은 마흔살이의 내면의 감정에 위트를 살짝 얹었다. 개인의 경험 속에 묻어나오는 간결한 글은 현실을 살면서 젊어서는 몰랐던 것들을 회상하며 청춘의 착각들을 되새김한다. “8살 오지마!”의 꼬마처럼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사실 할 수 있는 게 더 많다. 용기도 더 많아지고 사랑하는 마음도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런 씩씩한 40대를 꿈꾸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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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가 든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조금씩 늙고 낡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우주의 법칙이다. 하지만 나는 최근까지도 ‘나이 듦’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어서 ‘나이’와 관련된 이야기에는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부정하거나, 나이를 인지하지 않으려는 어설픈 시도를 하곤 했다.
왜 이리 두려운 것이냐? 나이 들었다는 것이 의미하는 부정적인 표상들이 오랫동안 나를 감싸고 있었다. 나이가 든다고 성숙하는 건 아니다. 삶의 불꽃이 사그라드는듯 한 이미지들이 떠올랐다. 꼰대력의 상승을 경계해왔다. 인생은 화려한 2~30대에 올인해야 한다는 이미지들로부터 지배당해 왔기에 나이 드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 두려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확실히 작가의 따뜻하고 사려 깊은 문장들은 인생의 길에서 잠시 멈춰서 나 자신과 주변을 바라보게 만들고, 사랑하는 그 느낌을 다시 불러온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아니라 내가 어쩔 수 있는 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돕는다. 이 책을 읽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격려와 용기 한 줌을 손에 넣은 기분이다. - 김도영 ([82년생 김지영]영화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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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라는 숫자는 어딘지 모르게 끼인 느낌이 든다. 충분히 성숙하지도, 그렇다고 충분히 싱그럽지도 않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제 곧 찾아올 40이라는 숫자를 생각하면 두렵고 미루고만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작가의 투덜거림이 가득하면서도 통쾌하기 그지없는 마흔살이를 읽으니, “별거 아니네! 마흔도 지금까지 살아온 나 자신으로 살아보겠어!” 라는 묘한 자신감이 생긴다. 즐겁고 재미있다. 40이라는 숫자 앞에 서 있는, 그리고 나다운 마흔살이를 꿈꾸는 여성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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