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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진심

윤석열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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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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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27*188*20mm
ISBN13 9791197435409
ISBN10 11974354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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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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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로서 조만간 피선거권자가 될 수도 있는 동창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평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을 많이, 자주 만난다고 그 사람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딱 한 번 보고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할 수도 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35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숱한 사람을 만났다. 그러면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본능적으로 비교적 신속히 파악하는 직업병 아닌 직업병을 얻었다. 내가 만난 윤석열은 임팩트Impact가 강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나는 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었거나 자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음식점에 들어오면서 보여줬던 그 몸가짐과 분위기는 40여 년 전 까까머리 고교생 때와 진배없었다. 그는 심하지는 않지만 어깨를 좌우로 흔들면서 걷는 습관이 있었다. 짧게 깎은 머리를 하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패기에 찬 모습을 하면서 복도를 오갔던 모습이 지금도 새롭다. 그 모습을 눈앞에서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최정점 리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놀랍기도 했다.

-그때 나는 그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너는 늘공이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을 수 있다. 검찰, 수사 등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겠지만 나머지, 특히 경제 분야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거다. 그렇다고 지금 경제학원론을 들여다보는 것은 당연히 말이 안 되고 경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해야 할 테지.” 그는 나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언제부터 대권을 꿈꾸기 시작했는지는 그만이 알고 있을 터다. 그간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도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다. 만일 대권 도전에 대한 열망이 나와의 만남을 전후로 생겨났다면 그의 갈 길은 바쁠 것이다. 부지런히 듣고 배우기에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윤석열은 고시를 패스한 뒤 적당한 실무 경험을 쌓고 법학자의 길을 걷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세상은 그를 그대로 놔두지 않았다. 검사가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안 그는 검사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검찰 내에서 그가 끈질기게 수사하는 검사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한 번 마음먹으면 뒤돌아보지 않는 특유의 캐릭터 때문이었을까. 좌고우면하지 않고 비리를 저지른 인사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그의 수사 태도는 늘 관심 대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는 뜻을 전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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