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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열리는 삶 : 종교

낮은 곳에서 열리는 삶 : 종교

사람이란 무엇인가-04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종교 일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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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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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04g | 128*188*20mm
ISBN13 9791186827994
ISBN10 11868279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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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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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공지능 시대의 종교는 종교인이 잊어버린 종교를 다시 들춰내어 기억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기억이 과거의 것을 있는 그대로 다시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에서 말하듯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현재의 활동이라면 가능하다. 우리는 이 가능성을 부여잡고 지금부터 종교인이 잊어버린 종교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기술과학의 시대라는 우주선을 타고. 그 안에서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찾는다.
---「프롤로그」중에서

인류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이 풍요와 행복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억울함과 고통 속에서 소외된 이들이 역사의 굽이마다 울부짖었다. 그래서 인공지능 시대에 예상되는 인간소외는 우리 사회가 다 해결하지 못한 숱한 소외의 역사에 덧붙여진 또 하나의 소외일 수 있다. 종교는 이렇게 해소되지 못한 수많은 소외의 그물망 속에서 탄생한다. 불교와 유대교, 기독교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보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p.28

종교가 마주해야 할 생명의 호소는 생명의 투쟁 속에서 때로는 불가피하게 때로는 불의하게 강제된 희생을 기억하고, 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강제된 희생이 빚어내는 억울한 하소연에 귀를 기울이며, 이 하소연이 세상에 울려 퍼지도록 돕는 일이다. 그래서 세상이 변하도록, 더 나은 내일이 가능하도록 힘쓰는 일이다. 종교의 탄생 정신 밑바닥에는 소외당하는 존재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종교 스스로가 잊어서는 안 된다.
---p.55

진리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진리 자체가 아니다. 그 손가락이 진리를 가리키는 일조차 그만두거나 엉뚱한 것을 진리라고 가리킬 때는 더 문제다. 진리를 가리킨다는 손가락은 심각하게 자신을 성찰하며 고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누군가 그 손가락을 부러뜨릴지도 모른다.
---p.100

종교는 실패하는 혁명이다. 불가능한 꿈이다. 하지만 실패하는 혁명이 없고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이들이 없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억울한 고난을 만들어내는 세상에는 등을 돌리는 종교, 세상의 이치를 이용해 자기 자리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종교, 종교만을 위한 종교가 판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종교가 혁명이라는 말은 가능할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다채롭고 다양한 존재의 평등한 가치를 노래하는 한, 실패할 줄 알고서도 시도하는 혁명의 종교, 평등한 세상을 노래하는 혁명의 종교는 여전히 소외된 존재들의 희망이자 요구다.
---p.142

포스트휴먼의 시대정신 속에서 종교의 정신을 담아내려면 적어도 지구 내에서 모든 존재가 평등하다는 생각을 종교의 세계관으로 품어야 한다. 인간을 자연보다 우월한 위치에 놓는 세계관으로는 인간으로 인해 이 세계의 가장 낮은 밑바닥에서 억울하게 고통을 겪고 있는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없기 때문이다.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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