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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란 치유되고 있다는 증거다

상처란 치유되고 있다는 증거다

: 포기하고 싶을 때가 가장 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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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48*210*30mm
ISBN13 9791197349508
ISBN10 119734950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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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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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대편 옥상에 있는 나와 서로 쳐다보면서 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눈으로 말을 하고 있었고 반대편 옥상에 있는 나는... 눈으로... 아무런 감각도 없이... 아무런 상태조차 없듯이... 그저 이미 죽은 사람처럼... 나에게 눈으로 그러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이미 나는 죽은 사람이라고...’ 그렇게 우리는 눈으로 서로 3초간 대화를 나눈 후... 반대편 옥상에 있는 나는... 계속 나를 응시한 채로... 옥상에서... 떨어졌다....... 반대편 옥상에 있는 내가 바닥으로 떨어짐과 동시에...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나는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이미 죽은 사람처럼 헐레벌떡 미친 듯이 호흡을 드나들고 있었고 심장은 미친 듯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들릴 듯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또 하나의 두려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 이 현실이라는 공간마저 나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주는 공간이었는데... 꿈마저... 나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주는 공간이 되어버리게 되었다.... 나의 존재 자체가... 두려움이 되어버리게 되었다.......
--- p.40

나는 그 장면을 잊고 싶어도 그것이 나의 전부이기에 내가 설령 죽는다고 할지라도 그 장면만은 가지고 가게 될 것 같다. 그렇게 나는 내 인생으로 처음으로 태어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그 누구도 그 어떤 잘나가는 의사도... 상담사들도... 부모조차... 그 어떤 누구라도... 나를 살릴 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만나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단 ‘말 한마디’ 덕분에... 난 태어남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렇다.... 말이 곧 태어남이었다.......“ 그 누구라도... 자신의 목숨을 포기할 정도로... 나를 살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 것이다.... 그 어떤 누구라도.... 허나 그 사람만은 달랐다.... 저 사람은... 진심으로... 타인을 향하고 있었다....
--- p.69

아무리 많이 배우고 훌륭하여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할 줄밖에 모르면... ‘결국 그 지식은 살인 도구’가 되어버리는 거였었다....... ‘지식은 타인을 위해서 진정으로 바르게 사용될 때에 지식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 것이었다....’ ‘인격 없는 지식의 축적은... 그리고 인간성이 배제된 과학의 연구란 살인 도구 일뿐이었다....’ 우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 쌓기만을 강요하고 있었다... 이 사회는... 이 세상이라는 공간에서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자는 과연 진정으로 얼마나 된다는 것인가... 진정으로 살인자를 육성하는 사회로 전락해버린 것인가... 아무것도 알지도 못하고 무엇이 바르고 바른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 지식에 속아서 그 사람들의 손아귀에 놀아져야만 하는 것인가...? 언젠가부터 권력이 강력한 힘이 되었는가... 평화가 아니라...
--- p.71

그게 본인이라는 사람이며 어디 안 갑니다. 보낸다고, 지운다고 지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쉽지 않겠지만, 그게 본인이라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됩니다. 아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인정하는 순간 아물게 됩니다.’ 본인이 떳떳할 정도로 본인이 저 상처가, 상처로 아닌 시기가 올 정도로 그 정도로 본인이 떳떳할 때가 온다면 저것은 상처가 아닌 자랑스러운 과거, 아름다운 과거가 될 것입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상처란 본인이 인정하는 순간 아물게 됩니다.’ 그렇게 나는 20대가 되면서 많은 깨달음과 더 깊은 세상에 대한 고찰과 인식 그리고 조금씩 희망이라는 단어와 가까워짐이 느껴져 오는 시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 p.76

난 추가적인 질문을 하였다. “왜 제가 이런 말들이 예전에는 안 들렸던 것이었죠?” “네가 그릇이 작기에, 내가 말을 한마디 부어주면 네가 그릇이 작기 때문에 거부한단다.”
--- p.113

나는 그의 놀라움에 속으로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혜의 산물이란 얼마나 지혜로운 것인가 감히 내가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측정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나는 궁금한 것들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계속 묻고 계속 물었다. “자신감이란 무엇인가요? 자존감이란 무엇인가요? 자존심하고 자존감하고는 다른 건가요?” 그렇게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 지혜의 산물은 나에게 이러한 말을 던져주었다. “다른 사람이 너를 무시하면 가만히 있어야지, 너 자신조차 너 자신을 무시하고 있었는데” “아...” 나는 처음에 다른 사람이 너를 무시하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에 나의 자존심이라는 고집을 내세웠다. “왜요?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하면 왜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죠?” 그리고 추가로 “너 자신조차 너 자신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라는 말이 그를 존경할 수밖에 없는 동경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자존감이란 나 자신에 대한 존중을 뜻하는 것인데,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존중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말 몇 마디에 주저 않고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휘둘리고 있었구나.’ 나는 그 지혜의 산물에게서 배운 것들이 아직도 잊히지 않고 현재 나 자신을 만드는 데 있어 어쩌면 나의 모든 것을 만들어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p.115

사실 헤어지기 이전에 난 지혜의 샘물에게 요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집착을 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나 없는 사랑이란다.” “나가 없는데 어떻게 집착을 할 수가 있겠니?” 나는 자연스럽게 또 나의 입이 벌어지는 상황을 겪어야 하였고 또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 p.153

살고 싶어서 생각이라는 것을 시작했다. 생각하는 것이 곧 고통의 원인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평화가 되었다.
--- p.162

‘집착은 숟가락과도 같다.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 숟가락이다. 즉 놓게 되는 순간 그 집착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갑자기 철학적인 친구의 말이 생각이 난다.
--- p.183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너무 벼룩이 많아서 이 새끼강아지 털을 다 밀어야 할 것 같다고 하셨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들께 미안함을 느꼈다. 털을 밀 때마다 자꾸 벼룩이 튀어서 의사 선생님도 튀어나온 벼룩을 잡는다고 너무 애를 쓰셨다. 그렇게 모든 털을 밀고 목욕을 시키고 간단한 예방접종을 하였다. 그렇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 추가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다음에 또 오라는 말과 함께 접수를 하였다. 간호사가 나에게 “강아지 이름이 뭐예요?”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나님이요, 하나님”하는 순간 간호사분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 작은 태어남에게 바로 “나님아~ 아이고 이쁘지”라는 말들을 듣는 것을 보고 놀랐다.
--- p.202

주승현 曰 “솔직히 네가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철학자 친구 曰 “마침표가 찍히는 평가, 판단의 시각은 아니고 물 흘러가듯이 덧없는 구름처럼 무질서해 보이고 규칙도 없을 거 같다고 처음에는 생각이 들지만 크게 봤을 때 물은 겨울에 얼고 여름에 비가 와서 충당이 되고 크게 보면 무질서 또한 질서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주라는 큰 개념이 존재하는 거고” “따라서 내가 생각하는 너는 우주다.” '이것을 듣는 순간, 과거 한 여동생이 갑자기 “오빠는 문제집 뒤에 있는 정답지 같아, 모든 말이 다 딱딱 떨어져서 정답을 다 알고 있으면서 말하는 것 같아”한 말이 떠올랐다.' 주승현 曰 “나중에 방금 네가 써준 평가를 책에 넣어야겠다.” 철학자 친구 曰 “봐라. 너랑 이야기하면 개울가의 도롱뇽도 공룡이 되는 법이다.” “이게 너의 힘이다.”
--- p.221

심판자가 되었다. 자만이었다. 생각이 곧 자만이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누군가에 의해 심판으로 내려진다. 자만이었다. 존재가 곧 자만이었다. 어디가 끝인가? 끝이라는 생각이 너를 끝나지 않는 곳으로 보낸다. 태어남의 이유?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생각의 끝에서 고개를 들어 보아라.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세상. 매 순간의 자각. 사랑하라.
--- p.256

깊어진 죄책감의 무게만큼 인간은 새롭게 태어난다. 인간의 무게는 고뇌의 사색 깊이만큼 깊어지며, 이 깊이만큼 행복의 발현이라는 발견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존재마저 미안해지게 되는 것이다. 태어남 그 자체에 대한 죄의 무게. 내면의 한계의 끝은 자신의 생각으로부터의 탈피 과정이다. 비로소,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이 된다. 눈을 감게 되어도, 이전과 이후의 삶은 다르지 않다. 죄의 무게인 고뇌만큼 자신의 인품의 위치인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권하는 것만으로 살인일 수 있다.
--- p.257

Q. 얼마나 행복하세요? A. 100% 행복합니다. Q.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제가 선택했으니까요. 행복을.
--- p.262

행복이라는 것은 어떠한 상태가 연속선상으로 선(善)이 존재한다면 선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속을 말합니다. 그래서 행복은 순간이기도 하며 그 순간이 이어진다면 영원한 행복을 얻게 됩니다. 행복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적인 상태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자신의 생각을 관찰할 수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관찰할 수 있다면, 그 생각을 행복이 존재하는 곳으로 옮기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행복이 존재하는 곳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이 세상에 선(善)과 악(惡)이 존재한다고 해봅시다. 적어도, 행복이 존재하는 공간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간, 즉 거짓이 없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 안에는 선의의 거짓말도 존재합니다. 거짓말이란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것이기에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괴롭고 불안한 공간 속에 놓이게 되어서 그 공간에서는 공허함과 먼지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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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 ‘상처란 치유되고 있다는 증거다’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부터 어두운 방안, 창문 틈으로 따스한 햇볕이 쓰며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의 이야기도 그랬다. 현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아기자기하게 수 놓아두어 책장은 순식간에 넘어갔고, 한 페이지 씩 넘길 때 마다 간질거리면서도 간직하고싶은 문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읽는 시간은 마치 친구와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것과 같았고, 이 책을 통해 ‘힘들었겠구나.. 그런데도 잘 이겨 냈구나! 나 또한 이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공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처해진 상황이 그리고 상처가 버겁게 느껴질 때, 그것들을 어떻게 치료 해 나가야 할지 몰라 답답할 때 이 책을 심심풀이 땅콩처럼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 김인규 (뮤지컬 공연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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