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최고 전문가 3인이 선보이는‘환경 산업’과 ‘금융투자’를 접목한 대중 투자서!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 열풍으로 대표되는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너도나도 뛰어드는 주식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머니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주식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ESG, 그중에서도 환경(E)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친환경 정책은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가 됐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친환경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을 알면 금융투자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ESG 머니전략〉은 글로벌 주요 환경 이슈와 주식시장의 흐름, 그리고 이를 활용한 투자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단 한 권의 책이다.왜 지금 ‘그린’에 주목해야 하는가?그린 시대의 머니전략을 말하다급변하는 시장의 불안정성은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산업별 경기 사이클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수익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가치투자’라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중요한 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이다.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성과 수익 창출이 지속적으로 보장돼야 하는데, 그린(Green) 산업이야말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라 확신한다.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대전환과 한국판 그린 뉴딜중국과 EU의 탄소중립 전략까지이전까지는 생소했던 ‘탄소중립’, ‘탄소 제로 선언’과 같은 말을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게 됐다. 경제 성장에 집중해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을 뒤로 미뤄뒀던 국가들까지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전 지구적 차원의 대응에 힘을 모으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와 유럽, 미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국인 중국마저 2060년 이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임기 동안 환경 산업에 2조 달러, 한화로 약 2,200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는 이른바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지구를 지키는 전 세계의 그린 선언 물결이 시작된 것이다. 탄소중립 시대는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다. 이미 서서히 다가오고 있으며, 머지않아 우리가 ‘반드시’ 만나게 될 분명한 현실이다.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글로벌 기업들의 저탄소 전략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이미 기후변화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탄소제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애플은 2030년까지 공급망 및 자사 제품의 100%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했고, 이미 창립 이래 모든 기업 활동에 대해 탄소중립을 이룬 구글은 2030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탄소배출이 없는 에너지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배출이 제로가 되는 탄소중립에서 더 나아가 탄소배출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들 빅테크 기업 이외에도 유통 분야의 아마존과 월마트, 화학기업 바스프, 의류제조업 H&M, 세계 최대의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자동차 제조업 볼보 등 각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의 저탄소 전략을 통해 그린 시대를 관통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 2차전지, 수소, 풍력, 태양광 등ESG 유망 산업과 종목, ETF 총정리그린 시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실제 그린 산업은 무엇이며 산업별로 밸류체인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린과 관련한 산업은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서는 산업의 중요도, 정부의 관심, 정책적 보조, 투자 가능한 글로벌 및 국내 기업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해, 크게 전기차, 수소, 풍력, 태양광, 조선 산업을 다룬다. 산업별로 최신 트렌드와 밸류체인, 그리고 주요 주식 종목과 그 전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투자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방향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테마주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국내외 ESG ETF까지 함께 안내해 유망한 글로벌 기업에 간접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까지 놓치지 않았다. 국내외 ETF 검색 및 투자 방법, 참고 사이트 안내 등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ETF 투자 가이드는 아직은 개별 주식에 대한 분석력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거나, 투자 경험이 많더라도 선호하는 섹터의 여러 종목에 동시에 투자하고 싶은 이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단순히 주식 종목과 투자 방법을 소개한 책은 많다. 〈ESG 머니전략〉은 투자 전략서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독자들이 국내외 환경 산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담고 쉽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를 위해서는 관심 산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연관 기업 분석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로 확대되는 그린 선언 물결과 이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대응 현황, 그리고 린 산업으로 이동 중인 글로벌 자금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면, 누구라도 매 순간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그저 남들을 따라가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혜안이 생김은 물론이다. 지금은 환경을 알아야 투자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는 시대다. 환경을 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해소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사람들, 장기적인 투자 안목과 철학을 가지고 안정적인 기대수익을 올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