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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선율에서 세상을 읽다

재즈 선율에서 세상을 읽다

: 최광철의 재즈&색소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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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12g | 152*225*16mm
ISBN13 9788967451196
ISBN10 896745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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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다. 오래 이웃한 최광철의 자전적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우리 음악계의 야사(野史) 혹은 뒷이야기는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오래전 우리 대중음악계 에피소드에 미소 짓기도 했다. 색소폰 연주 못지않게 글솜씨가 좋다. 그의 궤적을 따라가다가 그의 농밀한 이야기와 마주쳤다. 누구나 안고 있는 감추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최광철은 자신이 도달한 음악을 타깃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국악과 만난 새로운 재즈라는 과녁에 적중한다.

밤업소에서 음악을 깨우치던 방식에서 유학 가서 배우는 시대로의 변화는 음악의 외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는 유튜브로 배우는 시대가 되었다. 이에 따라 음악의 외형은 다시 변하고 있다. 오늘날 지구촌의 재즈판은 미국 블럭에 도전하는 아프리카 재즈, 인도 음악, 여성 음악인들의 파워로 춘추전국 시대를 연상시킨다. 우리 재즈는 한 세기 동안 추종하던 미국재즈를 탈피하는 과정에 있다.

비옥한 문화토양에서 성장한 의식 있는 음악인 한 사람이 인류 음악의 판도를 주도한다. 음악은 심리학, 미래학, 역사, 문학, 수학과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광철의 독서량은 넓다. 존 롤스, 유발 하라리, 마이클 샌덜과 프로이트와 니체에 대해 대화가 가능하다. 색소폰이라는 기계를 알고 난 다음에는 음악이라는 정신세계를 걷게 되는데, 이때의 나침반이 책이다. 창조적 음악의 질은 독서량과 비례한다.

마일즈 데이비스를 넘어설 그 누군가를 기다린다. 비틀즈를 넘은 방탄소년단이 있고, 모차르트를 넘은 윤이상, 스필버그를 넘은 봉준호가 있지 않은가! 누군가의 뇌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그 창조적 예감을 말하는 것이다. 젊은 재즈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최광철에게서도 하나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김진묵 (음악평론가)
최광철을 만나면 재즈는 보통 한국인의 언어로 다가온다. 그의 재즈는 “재즈라면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고 하지 않는다. 가르치지 않는다. 한참 빠져들어 몸을 흔들며 흥얼거린 선율이 알고 보니 재즈였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그런 재즈다. 한국인의 평균적 감수성까지 밀착했다가 어느덧 저만치 훌쩍 제 길을 떠나는데, 그게 알고 보니 재즈의 깊은 내공이 쌓인 결과라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우치게 된다는 말이다.

‘재즈 선율에서 세상을 읽다.’ 책의 제목이다. 재즈와 인연을 맺고, 재즈에 빠져, 재즈와 분투하다 보니 동서(東西)와 고금(古今)이 두루 앞에 펼쳐져 있더라는 뜻일 터이고 상당히 잘 붙여진 제목이라는 생각이다. 그를 화려하게 세상 안으로 불러들인 클린턴 대통령과의 충돌이 ‘인생에서 가장 긴 3초’였다는

감각적 이야기로 서두를 장식한다. 환영회장에서의 느닷없는 순환 호흡 연주와 미국 대통령의 격찬은
최광철의 인생을 강렬하게 압축한다.

책은 그 3초 안에 담긴 시간과 사건을 풀어나간다. 국악-클래식과의 인연, 즉흥이라는 개념을 풀어나가더니 어느새 그가 인연을 맺어온 수많은 뮤지션들을 회고한다. 그 시간은 바로 한국적 재즈의 탐색기였다. 북녘을 고향으로 둔 색소폰 주자 부친의 회고로 넘어오면서 독자는 그의 색소폰에 배인 알다가도 모를 한과 슬픔의 실체를 접한다.
토니 모리슨의 소설 《재즈》에는 “재즈는 미래를 요구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과거형이다. 재즈가 미래를 지향하는 것은 이미 예정된 것이라는 말일 터이다. 가장 한국적인 최광철의 재즈가 바로 그런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밤무대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스타 가수들 이야기까지, 세세히 회고되는 이 책이 그 비밀을 풀 열쇠이기도 하다.
- 장병욱 (前 한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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