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가구디자인 & 목재가공 1
Author: 태지 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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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840468
ISBN10	89708404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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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 프리드는 찬란한 목공문화를 자랑하는 덴마크에서 목공기법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목공예평의회의 요청으로 미국목공예학교에서 목공기법에 관해 강의를 하게 되었다. 이 미국공예학교는 그 당시에는 알프레드 대학 내에 있었으나 그 뒤 로체스터 기술학교(RIT)로 옮겨져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프리드는 1962년까지 14년간 RIT에서 미국목공예학교의 멤버로 활약하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의 교수직을 맡아 목공기법과 가구 디자인에 관해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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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가 이 세권의 시리즈를 집필키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목공 기법과 가구 디자인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던 제자들과 그의 고객의 독려 덕택이다. 이 시리즈는 그가 직접 교단에서 가르쳤던 목공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목제품 제작시 필수적 공정인 휨가공, 형삭가공(shaping), 베니어링(veneering), 조각술, 선삭가공, 단판과 합판의 제조와 취급방법, 접착가공, 상감세공, 그리고 도장기법(finishing)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초보자들은 프리드의 목공기법과 설계에 대한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단계적인 설명을 접하게 될 것이며, 중견 목공인들은 가신의 가공기법을 개선시키거나 많은 비책등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완숙한 목공인들은 고난도의 접합기법들을 가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재료의 한계와 형식의 틀을 깨고 탈장르 등 끊임없이 새로움으로 향해 치닫고 있는 현대미술에서 전통기법의 문제는 자칫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치부되기 쉽다. 그러나 기법의 소화와 재료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창작의 기본 자세이며, 정신이나 시각적 효과만을 문제삼았던 과거와는 달리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기법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재료와 기법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작품의 표현력을 배양하기 위해 그러한 기법과 재료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엄선된 도판과 단계별 예시작품을 들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기법은 물론이고 제스처 드로잉이나 자동기술법, 우연의 효과 등을 이용한 현대적인 기법들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색채와 재료, 용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여러 갈래로 난무하는 서양미술의 기법에 관한 이론들을 정리하고 바른 지침들을 마련하고자 전세계적으로 미술서적을 출판 공급하는 콰르토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공동 출판한 이 책은 생생한 화면과 수준 높은 서양미술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으므로 미술을 사랑하고 무엇이든지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충만해 있는 모든 미술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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