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북령왕 이무경은 극진히 사랑하던 연인 서희의 칼에 찔려 죽음을 맞고, 눈을 뜨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아직 왕에 봉해지기 전, 연인을 만나기도 전. 다시 돌아와 이전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기로 한 무경은 과거 위치상의 문제로 자신과 대립하던 태자 이효강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이전에는 냉대했던 아내와는 연정을 나누며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데...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에 수가 부인과 너무너무 달달해서... 이거 괜찮나?싶으면서도 북부대공과 외유내강 연약부인이라는 헤테로에 홀랑 넘어가 버릴뻔 했네요. 사실 공과의 L은 약한 편이긴 해요. 좀 뒤에 나오기도 하고... 아내가 죽고나서 수를 붙들며 공이 마음을 자각하거든요. 다소 강제적으로 시작되는 관계이긴 했지만, 결국 수가 공을 외면 못하고 받아들이긴 했어요. 키워드는 마라같은데 의외로 분위기가 잔잔하니 술술 읽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