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8.0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호감이라며 먼저 다가왔던 상대에게 차일 수가 있다니. 그 말도 안되는 일이 여주에게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었고 그렇게 이유도 모른 채 차이고 혼란스러움과 조금씩 쌓이는 상처를 제일 친한 친구인 남주가 매번 같이 있어 주며 분위기를 환기 시켜 줬어요. 이런 황당하기만한 설정에 비해 주인공들의 캠퍼스라이프가 잔잔하고 평이하게 흐르고 거기에 학교생활에도 아주 열심이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건전(?)한 대학생들의 이야기구나 싶었구요. 그러던 어느날 남주가 자신과 통화를 하며 짓는 생소한 표정에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그와의 작은 접촉에도 어색해 하며 약간은 태도와 감정이 달라진 여주와, 내내 여주 곁에 별다른 내색 없이 조용히 있는듯 보이지만 더 좋은 대학교를 마다하고 여주와 같은 학교에 입학한 것과 같은 과가 아님에도 친구가 없다며 줄곧 여주와 어울리는 모습 모두 지금껏 남주는 여주와는 다른 감정이라는걸 모를수가 없었네요. 그러다 또 차인 여주에게 예고도 없이 확 다가간 남주는 너무 자연스레 스킨쉽을 했고 그걸 여주도 은근히 좋아하며 받아주는데 문제는 그들이 감정을 전혀 내비치지 않는다는 것.
YES마니아 : 로얄
t******8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