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의 결혼 뒤 부모의 애정 행각에 레오니에는 흐뭇해 하면서도 그들 앞에서는 우엑거리는 만해을 때때로 저지르지만, 선 넘지않는 그녀의 티키타카는 이 작품의 뺄 수 없는 매력이다.황실 내부도 겉보기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레오니에의 생물학적 父에 대한 단죄도 시작된다. 나쁜 놈은 가라!
드디어 세계수 분신과 만났다. 압도적인 힘으로 압박해오는 세계수가 다른 사람들을 꽁꽁 묶어버리고 여주에게 위기가 닥쳐오는데...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세계수 물리치고 꽁냥꽁냥 연애 길게 보여줬음 좋겠는데 9권 가서야 결에 닿겠죠? 하기사 로판 보단 여주판에 치중한 듯싶은 작품이라 그런갑다 합니다만
여주가 남주한테 상처받아서 밀어내면서도 은근 신경쓴느 모습이 웃기고 귀여웠어요. 4권이나 되는 장편이라 읽기 전에 망설였는데 망설인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재밌어요.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완전 술술 읽혀요. 상처가 있던 남주와 여주가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모습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