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설정 속에서 암투와 사건까지 함께 전개되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믿음이 가는 두 사람이라서 엔딩까지 만족스럽고 마음에 듭니다. 마음은 언제나 강했던 수라서 더 좋았습니다. 공수의 서사에 더해서 조연인물들도 매력있어서 더 기억에 남을 듯 하네요.
군부와 신전이 대립하고 서로 복잡한 상황이 계속 됩니다. 지극히 자신의 의무에 충실했던 존재를 기억하기에 이 모든 상황에서 의지을 부정하는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결코 편들고 싶지는 않네요. 정해진 것처럼 사랑에 빠진 거라면 함께 하는 해피엔딩이 답으로 나오리라 믿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