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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직업
작가, 칼럼니스트
데뷔작
미술, 만화로 읽다
작가이미지
장우진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미술 이론가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쉽게 미술을 소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만화로 미술을 소개한 『장우진의 종횡무진 미술 오디세이』,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에 가자!』, 사랑에 대한 단상을 그림과 함께 담은 에세이 『사랑이 머무는 그림』 등이 있다. 공저로는 『지식채널×1인용 인생 계획』, 『지식채널×밀레니얼 경제』가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저술과 함께 미술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278
그러나 결국 나치는 프라하를 침공했고, 게슈타포가 첫 번째로 심문한 인물 중에는 무하도 포함되어 있었다. 프리메이슨 활동에 대한 명목으로 체포된 것이었지만 그것은 분명히 <슬라브 서사시> 가 담고 있는 민족주의가 아리안 족의 우월성에 대한 나치의 신념에 거슬리는 것이기 때문이었다.무하는 당시 나치가 가장 눈에 거슬려 하는 애국 인사 중 한 명 이었다. 지난해 앓았던 폐렴과 나치의 심문은 이미 고령의 무하에 게 죽음을 불러들였다. 1939년 7월 무하는 80번째 생일을 열흘 남 겨두고 79년의 생을 마감했다. 1936년부터 인류 보편의 문제를 담고자 시작했던 3부작 <이성 의 시대>, <지혜의 시대>, <사랑의 시대>는 결국 미완으로 남았다.이 3부작은 그의 생애를 이끌어 왔던 박애적이고 낙천적인 신념을 담아내고 있다. 이성과 사랑의 힘이 예지에 의해 조화를 이루는 세 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더욱 고양된 인간으로의 길을 이끄는 '세계의 위대한 혼'은 빛나는 여성의 모습을 하고 우리 모든 인류를 끌어안는다. 세기말 한 시대의 양식을 선도하고 뜨거운 애국심과 인류애를 가슴에 품었던 한 거장의 죽음에 사람들은 깊은 애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의 장례에는 서슬 퍼런 나치의 감시와 위협에도 많은 인파가 모였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사람들은 체코를 사랑한 한 거장에게 안녕을 고하였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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