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85년 『심상』 신인상에 「능수버들」 외 4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미당문학상, 대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 미당문학상,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으로는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쉬!』 『배꼽』, 동시집으로는 『염소 똥은 똥그랗다』가 있다. 2021년 6월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반경환이 읽어주는 ‘명시’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좋은 시를 ‘찜’하되, 달콤한 주례사만 잔뜩 발라놓는 것이 아니라 소금 같은 쓴 소리도 거침없이 간 쳐 놓는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시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자, 독자를 위한 올바른 길라잡이의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반경환이 읽어주는 ‘명시’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좋은 시를 ‘찜’하되, 달콤한 주례사만 잔뜩 발라놓는 것이 아니라 소금 같은 쓴 소리도 거침없이 간 쳐 놓는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시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자, 독자를 위한 올바른 길라잡이의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