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내과전문의가 되었다. 암 센터에서 암 환자들을 진료하는 임상의였다. 2000년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학과 NIH (미 국립보건원)에서 암 연구를 하던 중 9/11과 테러와의 전쟁을 미국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2003년,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불과 얼마 안 되는 곳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대학원의 “분쟁 분석과 해결 연구소”에서 국제분쟁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폭력적 분쟁 해결과 화해의 방법으로 의료와 평화, 의료와 인권을 접목하여 인권의학 (Medicine & Human Rights)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였다. 2007년부터 연세의대에서 의료와 인권을 강의하고 있다. 미래의 의료인들에게 인권 보호에 대한 의료인의 책무를 가르친다. 2009년 ‘인권의학연구소’ 설립, 취약 계층의 건강권 실태조사와 인권 피해자 치유 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2013년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을 설립하여 국가 폭력 피해자의 삶 회복을 위해 의료적 법적 지원을 추진한다. 2017년 인권교육서 『의료, 인권을 만나다』를 기획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