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미스터리 소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노조키메》 《흉가》 《화가》 《괴담의 집》 《죽은 자의 녹취록》 《검은 얼굴의 여우》 외에 아야츠지 유키토의 《어나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우타노 쇼고의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등이 있다.
'어째서'고 뭐고, '엽기적인 살해방법' 그 자체가 범인의 목적이 아닐까? 요컨대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에 쾌락을 느끼는 정신이상자인 것이다. 만일 범인의 목적이 그뿐이라면 누구를 죽이더라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무차별 살인귀ㅡ 그런 위험인물이 폭풍으로 가로막힌 이 외딴섬에 있다고?
이때 삼촌이 가만히 유마의 얼굴을 들여다본 뒤에 중얼거렸다.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것 같네." 사사숲의 유령 때문에 온통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삼촌이 다 계획한 범죄라니 생각도 못했다. 화가였나 흉가였나 이런 비슷한 일이 전개되는 내용이 있었는데..지인인 여자가 돌변한?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