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이고 공평하고 합리적인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젊은 사람들을 위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
2015년 10월 다치바나 아키라
초판 1쇄 2018년 1월 10일
인디페이퍼 출판사 blog.naver.com/indiepaper
4차 미래 산업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압박감에 자녀교육은 가장 큰 화두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부분 대체 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창의성과 감수성이 중요시된다.
다치바나 아키라가 쓴 저서들을 보니 투자, 경제, 사회 비평에 대한 글이 많고
[부자가 될 수 있는 황금의 날개를 줍는 법 2015], [잔혹한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단 하나의 방법], [바보가 많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겁쟁이를 위한 주식입문], [겁쟁이를 위한 억만장자 입문],
[다치바나 아키라의 중국 사론] 등이 있어서 관심이 간다. 어떤 책을 읽지 않아도 될 지 궁금해지며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 안내]의 내용이 1장 복잡계, 2장 진화론, 3장 게임이론, 4장 뇌과학, 5장 공리주의에 대한 이야기라서 책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전체 지식 역사의 흐름 중 최신 지식을 짧은 시간 안에 대략적으로 파악하여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치바라 아키라 는 바쁜 사람들이 150명의 수명을 살아서 매일 한권씩 책을 읽어도 전체 책의 0.02%에서 0.03%까지 밖에 못읽을 책의 방대함 속에서 빅뱅 이전의 책은 독서목록에서 제외하고 최신 '지식의 겨냥도'를 손에 넣고 나서 고전은 포함하여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를 읽어나갈 것을 제안한다.
1장 복잡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파트는 '세계 금융 위기를 예언하다'
유대인 망델로브 일가는 11살 때 파리의 빈민가에서 작은 아파트를 빌려 생활하고
독일군에게 점령당해 프랑스 남서부 의 시골 구석으로 피난을 가다.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나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공립도서관과 교회 근처의 카톨릭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다. 그런 독학으로도 바칼로니아 에서 개교한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프랑스는 일본을 능가하는 학력 사회로 고등사범학교와 이공과대학이 최고봉이었다.
수험공부는 모두 독학으로 했다.
가장 힘든 난관인 노르말의 출제 문제는 너무나 어려워 보통 최우수 성적도 20점 만점 중 16점을 넘는 정도였으나 망델로브는 19.75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그 후 , 벨 커브를 이용해 시장을 수학적으로 파악하려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경제학을 석권하자 망델로브의 경제이론은 이단 취급을 받으며 변방으로 쫓겨났다. 그러나 현실이 망델로브의 올바름을 증명했다.
망텔로브가 발견한 '세계의 근본 법칙'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복잡함에도 질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대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많은 비극의 주인공과는 달리 만년에는 아카데미즘의 학자들과 비교고 되지 않을 만한 명성을 얻었다.
나아가 진화론은 행동 경제학과 빅데이터(3장), 뇌과학과 연결되어 강력한 마케팅 기술을 창출하게 되었다. 기업은 이익의 최대화를 목표로 삼은 것 뿐이라고 해도, 그렇게 각자 영업 노력을 거듭한 (복합계로서의) 시장에서는 진화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익률이 높은 (고칼로리 저코스트) 식품이 대량 판매되고, 이어서 그 죄책감을 부채질하여 다이어트 식품을 팔고, 마지막에는 진화론적으로 올바른 다이어트 법을 해설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다.
진화의 수수께끼와 금융 시장의 비밀을 밝히고, 컴퓨터로 인공 생명을 만들려는 매력적인 지식의 도전은 역시 미국의 과학 저널 리스트 M.미첼 월드롭이 [복잡계]라는 책으로 정리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흥미로운 주제들과 함께 참고하면 유용할 북가이드를 제시한다.
2장 에서 다룬 흥미로운 주제들
진화론을 부정하는 [세가지 이기주의]
인간은 진화의 정점이 아니다.
정치와 과학의 문화전쟁
가장 흑인다운 백인
육아는 투자의 회수
불쾌한 과학
누가 진리의 편에 서는가?
3장 게임이론
미국과 소련의 치킨 게임을 예를 들면서 손자의 병법, 마키아벨리 [군주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등, 고금 동서의 전략서를 모두 분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게임이론은 매우 강력하므로,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게임의 결과는 완전히 예측가능하다.
이것을 '전략을 지배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상대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도대체 게임이론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책장이 마구 넘어간다.
새 차를 가장 싸게 사는 방법
세계는 게임의 집합체
억만장자가 되는 경제학?
그러나 지금 확장된 게임이론과 테크놀로지로 강화된 통계학이 경제학을 시작으로 사회과학 전반에 대규모의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키며 세계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4장 뇌과학
뇌는 쉽게 속는다
좀비의 세계
뇌사와 혼수
스마트폰은 의식을 지니게 될까?
프로이트의 큰 실수
[트라우마 이론]이라는 재앙
기억은 간단히 채워진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엉터리
분리뇌 실험
자신의 이론이 모두 부정당했다는 불쾌함을 피하기 위해 가장 간단한 설명을 무의식 중에 믿은 것이다.
마음을 시뮬레이션 기계이다.
행동은 7초 전에 예측되었다.
유전학, 뇌과학, 진화심리학, 행동 게임 이론, 행동 경제학, 통계학, 빅 데이터, 복잡계 등의 새로운 지식은 진화론을 토대로 하나로 융합하여 뉴런에서 의식(마음), 개인에서 사회 및 경제 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거대한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키고 있다.
'학문'의 세계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쓸모도 없는 낡은 이론을 '아카데미즘'이라는 이름으로 (그것도 대학으니 값비싼 수업료 까지 받으며) 강요하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에 뒤쳐진 '겉만 그럴싸한 학문'에 발목을 잡히지 말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쓸모없는 낡은 이론을 배워서 대학 졸업 후에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 없었다는 것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대체 무엇을 위해?
물론 이 사회를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런 글들은 참 감동을 준다.
공리주의
사회적*경제적 인 불평등이 허용되는 것은 가장 불우한 처지의 사람의 이익이 최대화되었을 때뿐이다.
죄수의 딜레마는 해결할 수 있다.
법률을 게임이론으로 만든다.
장기기증자등록을 100퍼센트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
지금 '더욱 나은 미래'나 '더욱 나은 세상'을 진지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은 실리콘 벨리뿐이다.
후기
"권력은 네 안에 있다. 너 자신이 너를 얽매는 권력이다."
과학과 기술은 진보하지만, 인간은 진보하지 않았다. 전혀.
인문계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학문(철학과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을 말한다.)의 대부분이 시대에 뒤처졌다는 것이다.
오래된 패러다임으로 이루어진 지식을 아무리 공부해도 전혀 의미가 없다.
대학교수의 일은 '교양'이라는 권위를 금전으로 바꾸는 것으로, 대부분의 문과 대학은
그들의 생활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그 현실이 확연해짐에 따라 비난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은 권력자가 될 수록 자신들 내부의 권력에서 눈을 돌리고, 밖에 적을 만들어
위선을 은폐하려고 한다.
이런 사실들을 접할수록 아는 것이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아야 조금이나마 합리적이고 공평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다.
그러나 젊은 여러분이라면 자신들이 '차별'하면서 '차별을 없애라'고 주장하는
위선자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볍게 받아들여, 효율적이고 공평하며
합리적인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기에 이 책을 썼지만.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읽기 힘들 수도 있지만 모르면 손해 볼 것 같은 내용들이다.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해 보며 북가이드를 참고해서 주변 사람들과 토론을 벌여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