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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진
Seo Dongjin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직업
문화평론가
작가이미지
서동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서동진은 미술이론가이며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있다. 『마르크스주의 연구』, 『문화/과학』, 『경제와 사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동시대 이후: 기억?경험?이미지』, 『변증법의 낮잠: 적대와 정치』 등이있다. 《연대의 홀씨》(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0)의 공동 전시 기획을 맡았으며,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일민미술관, 2017) 등의 전시에 작가로 참여했고, 《이름 이름들 명명명명된》 (문래예술공장, 2017) 등의 퍼포먼스에 드라마터그 및 퍼포머로 참여했다.
2008 당비의 생각 기획주간
성공회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강사 역임
계원 디자인 예술대학교 교수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지난해 즉 2017년 미술계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 가운데 하나일 ‘카셀 도큐멘타 14’에서 제일 화제를 모은 것은 나임 모하이멘Naeem Mohaiemen의 「두 번의 회의와 한 번의 장례식Two Meetings and a Funeral」이었다. 이 작품은 제3세계라는 프로젝트의 흥망성쇠에 관한 슬픈 보고서라 간주할 수 있다. 그 영상 작업에서 그 역사적 과거를 보고하도록 초청받은 인물은 비자이 프라샤드였다. 그는 이미 『갈색의 세계사』란 책을 통해 제3세계 프로젝트라는 20세기의 전무후무한 유토피아적인 실천의 발생과 소멸을 추적한 바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을 인도의 급진 출판사에서 나온 『제3세계의 붉은 별』에서, 비자이는 한 발 더 나아간다. 그는 제3세계 프로젝트라는 유토피아적인 실천의 또 다른 기원을 향해 거슬러 올라간다. 제3세계 프로젝트는 곧 1917년 러시아 혁명의 여파라는 것이, 비자이의 주장이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은 현실적 유토피아를 실현하고자 했던 기적과도 같은 역사적 실험이었다. 그리고 그 실험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나아가 남미에서 펼쳐진 해방된 세계를 향한 꿈의 젖줄이 되었다. 평등의 무조건적 보편성은 희망의 국제주의를 통해 집행된다. 『제3세계의 붉은 별』은 그것을 놀라우리만치 증언한다. 이 책은 다른 세계, 다른 삶은 불가능하다며 체념한 이들에게 희망의 섬광을 쏘아 올린다. 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은,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의무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가 자유와 지배의 변증법이 근대성을 지배하고 있음을 고발했듯, 이 책은 자유와 통치의 변증법을 동원하여 신자유주의 권력의 면목을 해부한다. 사회가 제2의 자연이라면 인터넷 이후의 기술은 이 책이 말하듯 매개적 환경이라는 또 다른 제2의 자연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기술에 의해 매개된 환경이 자유를 추동하면서 동시에 관리를 실행하는 이중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저자는 또한 푸코-들뢰즈의 권력 분석의 흐름을 전유하면서 탄탄하고 조밀한 사색을 통해 인터넷이라는 ‘기술’의 문제를 사고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개인화와 전체화, 사회화와 자연화, 정신화와 기계화의 모순적인 운동을 신자유주의적 통치/관리의 해부학과 통합한다. 저자는 정치경제학과 문화연구를 정치철학 담론과 솜씨 좋게 교차시킴으로써 과학기술 문화를 둘러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작품 밑줄긋기

마**리 2026.02.09.
p.39
역사의 희생자로서 진보를 위한 겹겹의 방식에 짓눌린 자로서 끊임없이 쓰고 생각하고 읽었던 사람의 글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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