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이종혁, 윤진서, 염정아, 송혜교, 김성수, 하정우, 정우성, 전지현, 김선아, 이미연, 차태현, 조인성, 성유리 등과 함께 일했으며,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싸이더스HQ의 본부장을 지냈다. 2008년-9년 부산영화제 자문위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스타써치에서 첫 매니저 일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까지 한국영화 부흥기를 함께하며 대중문화산업의 최첨병으로 일했다.
김혜수를 처음 만난 날, 티나 터너 머리에 키메라 화장, 가죽 점퍼에 징박힌 부츠를 신은 모습으로 나타나 그녀를 경악시켰다고 한다. 또 전도연은 코디네이터같이 생긴 주제에 코디네이터가 아니라고 우기는 이상한 여자라고 첫인상을 평했으며, 사진 일을 하던 지진희를 꼬셔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자머리 매니저라고 불리는 독특한 비주얼과 ‘가장 깊은 배우의 본질을 잡아내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뛰어난 감성, 프로의식으로 유명하다. ‘운짱’이나 ‘가방모찌’라고 불리던 매니저계에서 운전 못하는 매니저로...꿋꿋하게 버티며 연예인 매니저, 연예매니지먼트계에 대한 편견에 맞서 올바른 잣대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잠시 본업을 놓고 새로운 놀잇거리를 찾아 뉴욕에 머물고 있다. 블러, 스매싱 펌킨스, 국카스텐의 광팬이며 무엇보다 배우들을 사랑하고 대중문화를 아끼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