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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녀자
'나'만큼 '우리'를 사랑한 멋진 여자들의 따뜻한 인생 이야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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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나’만큼 ‘우리’를 사랑했던 멋진 여자들, 배운 녀자

01 김보슬 MBC 프로듀서, 전 「PD수첩」 담당
팔자 센 피디?! 하지만 후회는 없다

02 김여진 배우
나는 배우는, 배우, 여자, 사람이다

03 홍수연 서울이웃린치과 대표원장
공부해서 남 주자, 그것이 혁명이다

04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국회의원 해서 좋은 점? 아주 많이 슬플 수 있다는 것

05 류은숙 인권활동가
유능하지 않아도 돼, 너 자체만으로 괜찮아

06 이유정 변호사, 인혁당 재건위 사건 담당
힘들고 어려운 사건만 맡았던 나는 운 좋은 변호사

07 박성혜 ‘오보이프로젝트’ 대표, 전 싸이더스 콘텐츠 본부장
대한민국 최고의 매니저, ‘명함’이 없는 인생을 시작하다

08 김영경 ‘청년유니온’ 위원장, 보습학원 강사
청년들이여, 그대들은 게으른 것이 아니다

09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 청와대 홍보 수석
세상을 바꾸는 ‘현명한 바보’를 꿈꾼다

10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하기 싫던 ‘걸레질’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다

11 박미현 ‘동네부엌’ 운영자
힘들 땐 같이 해요, 육아도 반찬도 한 번에 오케이!

12 김진애 민주당 국회의원
가슴속에 ‘야썽’을 품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자

13 박영숙 여성운동가
나를 고용한 사람은 바로 나, 생을 마칠 때까지 현역으로 살고 싶다

14 오소희 여행작가
걱정 말아요, 아줌마니까 올킬이지!

15 임나은 ‘콩세알 N' 대표
미안해, 머리만 굴렸던 나의 못난 청춘아

16 윤정숙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17 고미숙 고전평론가
이것이 곧 My Way,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나오는 글
‘배운 녀자’들이 보기에 꽤 괜찮은 세상, 그곳이 우리가 가야할 곳이다
우석훈 경제학자, 《88만 원 세대》 저자

저자 소개 9

Ko Mi Sook,高美淑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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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 한 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담 민여옥>, <위험한 가게>, <칠수와 만수>, <날 보러와요>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아갔다.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강수연, 진희경과 같이 출연한 이 영화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음 해인 1999년에는 <박하사탕>에서 주인공 김영호의 아내 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간간이 TV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여진은 무조건 이쁘게 보이기를 원하는 여배우가 아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여배우로 기억된다. [필모그래피]처녀들의 저녁식사(1998)|주연배우 박하사탕(1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 한 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담 민여옥>, <위험한 가게>, <칠수와 만수>, <날 보러와요>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아갔다.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강수연, 진희경과 같이 출연한 이 영화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음 해인 1999년에는 <박하사탕>에서 주인공 김영호의 아내 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간간이 TV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여진은 무조건 이쁘게 보이기를 원하는 여배우가 아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여배우로 기억된다.

[필모그래피]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주연배우
박하사탕(1999)|주연배우
취화선(2002)|주연배우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2002)|해인
채식주의자(2009)|주연배우

김여진의 다른 상품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인권운동사랑방, 그 후로 지금까지 인권연구소 ‘창’의 인권활동가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한국 아동의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일에서 시작해 인권 교육과 연구에 힘써 왔다. 『인권을 외치다』, 『심야인권식당』,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 『일터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공저),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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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이종혁, 윤진서, 염정아, 송혜교, 김성수, 하정우, 정우성, 전지현, 김선아, 이미연, 차태현, 조인성, 성유리 등과 함께 일했으며,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싸이더스HQ의 본부장을 지냈다. 2008년-9년 부산영화제 자문위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스타써치에서 첫 매니저 일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까지 한국영화 부흥기를 함께하며 대중문화산업의 최첨병으로 일했다. 김혜수를 처음 만난 날, 티나 터너 머리에 키메라 화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이종혁, 윤진서, 염정아, 송혜교, 김성수, 하정우, 정우성, 전지현, 김선아, 이미연, 차태현, 조인성, 성유리 등과 함께 일했으며,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싸이더스HQ의 본부장을 지냈다. 2008년-9년 부산영화제 자문위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스타써치에서 첫 매니저 일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까지 한국영화 부흥기를 함께하며 대중문화산업의 최첨병으로 일했다.

김혜수를 처음 만난 날, 티나 터너 머리에 키메라 화장, 가죽 점퍼에 징박힌 부츠를 신은 모습으로 나타나 그녀를 경악시켰다고 한다. 또 전도연은 코디네이터같이 생긴 주제에 코디네이터가 아니라고 우기는 이상한 여자라고 첫인상을 평했으며, 사진 일을 하던 지진희를 꼬셔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자머리 매니저라고 불리는 독특한 비주얼과 ‘가장 깊은 배우의 본질을 잡아내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뛰어난 감성, 프로의식으로 유명하다. ‘운짱’이나 ‘가방모찌’라고 불리던 매니저계에서 운전 못하는 매니저로...꿋꿋하게 버티며 연예인 매니저, 연예매니지먼트계에 대한 편견에 맞서 올바른 잣대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잠시 본업을 놓고 새로운 놀잇거리를 찾아 뉴욕에 머물고 있다. 블러, 스매싱 펌킨스, 국카스텐의 광팬이며 무엇보다 배우들을 사랑하고 대중문화를 아끼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이다.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에 관한 논문으로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연구한다. 2008년부터 한국 대학 최초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공외교’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외교 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공공외교센터에서 양자 청년포럼인 한독주니어포럼을 최초로 설립했고, 유엔과 워싱턴 D.C, 독일 등에서 공공외교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공공외교센터가 한국공공외교학회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함에 따라 초대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에 관한 논문으로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연구한다. 2008년부터 한국 대학 최초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공외교’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외교 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공공외교센터에서 양자 청년포럼인 한독주니어포럼을 최초로 설립했고, 유엔과 워싱턴 D.C, 독일 등에서 공공외교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공공외교센터가 한국공공외교학회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함에 따라 초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정치 분야 저서로 《포퓰리즘의 정치학》 《한국선거 예측가능한가?》 등이 있고, 교육 분야 저서로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지금 당장 교육을 빅딜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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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꺼이 대면하고, 함께 치유하고, 용감하게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힘껏 펼쳐 보이는 삶이란 어쩌면 이다지도 다채로운가.”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언제 어디에 머물러 있든,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여성들의 멘토. 서울의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 훌쩍 계룡산에 내려가 살던 때도, ‘세 살배기 아이와 세계일주’라는 장르를 개척한 여행작가 시절에도, 그녀의 목적지는 장소가 아닌 사람이었다. 한국과 발리의 우붓을 반년씩 오가며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부암동에 생애 첫 집을 지었다. 그곳에서 공동체를 위한 공간을 나누며, 나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찾는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20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 눈앞의 한 사람』 등이 있다.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그 언니의 방〉에 매주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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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출생. 저자 김보슬은 MBC의 프로듀서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 편을 만들어 2009년 제21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현재는 '생방송 오늘 아침'을 만들고 있다.
86년 대학졸업과 함께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근무. 9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MBA과정 이수. 이후 귀국해 97년 교육행정 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 시작.

해제우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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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晳熏

경제학자. 영화 [졸업]을 50대 중반에 보고, 개과천선함. 결혼식장에서 같이 도망가는 연인이 불륜 상대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5일 남짓한 기간에 벌어지는 얘기였다는 것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음. 도대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뭐였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가, 반성 속에서 근본적으로 생활 태도를 고치게 됨. 사랑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움. 인생 전반을 B급 정서로 살아왔고, 심각한 건 질색이고, 정색을 하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싫어함.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경제학자. 영화 [졸업]을 50대 중반에 보고, 개과천선함. 결혼식장에서 같이 도망가는 연인이 불륜 상대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5일 남짓한 기간에 벌어지는 얘기였다는 것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음. 도대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뭐였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가, 반성 속에서 근본적으로 생활 태도를 고치게 됨. 사랑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움.

인생 전반을 B급 정서로 살아왔고, 심각한 건 질색이고, 정색을 하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싫어함.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눈이 겁나게 나빠서 고등학교 때 포기한 이후로,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로 평생을 살아옴. 욕망이 없는 대신, 호기심이 맹렬하고, 바다를 비정상적으로 좋아함. 바다에 가지 않은 달에는 금단 증상이 생겨남. 『88만원 세대』,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등의 책을 썼음. 언젠가 한중일의 평화 경제학을 쓰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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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보슬
MBC의 프로듀서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 편을 만들어 2009년 제21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현재는 「생방송 오늘 아침」을 만들고 있다.
저자 : 홍수연
평일에는 그저 시설 좋은 큰 치과병원이다가, 토요일에는 서울지역 18개 비영리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진료를 해 주는 특별한 병원이 있다. 홍수연은 이 병원, 서울이웃린치과의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 이정희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꿈꾸는 시간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계획하며, 그보다 더 많이 웃고 느끼며, 그보다 더 많이 스스로를 성찰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여기는 사람. 현 민주노동당 대표.
저자 : 이유정
변호사. 1999년부터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 청구를 맡아 9년간의 노력 끝에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다. 민변 과거사청산위원회를 만들었고, 과거사단체와 전문가들의 모임인 ‘진실과 정의 포럼’의 창립 멤버이다. 현재는 ‘법무법인 원’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 : 김영경
2010년 3월에 출범한 구직자, 인턴, 학원 강사, 프리터, 아르바이트생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시원에서 살며 조그만 보습학원의 강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 : 박미현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 마을에서 유기농 반찬전문점 ‘동네부엌’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대학 구내식당 운영 전문 업체에서 16년간 영양사와 기획팀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식품제조업체 ‘코노니아’의 대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학생식당을 담당하고 있다.
저자 : 김진애
‘산본 신도시, 인사동 길’ 등을 설계한 도시건축가이자 현 국회의원. 운명처럼 들어온 18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4대강 전사’로 치열하게 활동 중이다. 2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자아분열적 30대 여성의 건승을 위하여’라는 칼럼으로 여성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기도 했다.
저자 : 박영숙
여성운동가, 환경운동가, 민주화운동가로 현재 ‘(재)살림이’ 이사장으로 여성활동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1986년 한국여성단체연합 부회장 겸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대책위원회 위원장, 13대 국회의원,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저자 : 임나은
비영리 사단법인 ‘콩세알 N’의 현 대표. 친환경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일자리 문제,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며 도시와 농촌이 서로 협력하여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 : 윤정숙
20여 년간 여성운동과 시민운동을 했고, 한국여성민우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현재는 나눔운동을 펼치며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396g | 148*210*20mm
ISBN13
9788984314993

책 속으로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것이 내 팔자건 운명이건, 혹은 시대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건 간에 만약 똑같은 상황에 다시 처하게 된다면 나는 그때와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처음 교양 피디가 되었을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권력의 쓰임이 올바른지에 대해 늘 감시하는 것이 피디의 기본 책무라고 나는 배웠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것, 그게 내가 지금 가장 바라는 일이다. ---p.20 MBC 프로듀서, 전 「PD수첩」 담당 김보슬의 글 중에서

내가 사는 세상의 불편한 진실들, 그래서 그것들을 외면하고 내 안으로 침잠해 들어갔을 때, 나는 괜찮지가 않았다. 불안과 질투와 욕심을 온통 가슴속에 끌어안고 멋진 척, 쿨한 척하느라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직면하고 그 안으로 풍덩 뛰어들어 보니 그 안에서 오히려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울 때 같이 울고, 웃을 때 함께 웃으니 더 이상 외롭고 두렵지가 않았다. (중략) 내 인생이다. 한 번 사는 내 인생이다. 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인생들과 교류하고, 구경하고, 같이 놀고, 배우며 그렇게 살 거다. 그래서 나는 배우는, 배우, 여자, 사람이다.---p.43 배우 김여진의 글 중에서

할아버지가 손녀뻘의 어린 의사였던 내게 바라셨던 것은 어쩌면 내가 잘난 척하면서 만들어 드린 틀니가 아니라, 당신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을까? 당신의 말에 누군가 귀 기울여 주고 당신이 아픈 곳에 마음을 써 주는, 그런 인간적인 순간을 진료실에서 찾은 것은 아니었을까? 뒤늦게 할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진짜 의사가 되려면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나는 내 환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내 부족함이 너무나 죄송스러웠다. 그나저나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것이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p.52 서울이웃린치과 대표원장 홍수연의 글 중에서

“국회의원 해 보니까 좋은 게 뭐야? 다섯 가지만 말해 봐.” 그해 송년회에서 한 선배가 물었다. “아주 많이 슬플 수 있다는 거, 아주 많이 분노할 수 있다는 거, 아주 많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거, 무한책임져야 한다는 거, 엄청나게 많이 일한다는 거.” 쌍용차사태와 용산참사는 국회의원인 나에게 이 다섯 가지를 주었다.---p.64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의 글 중에서

몇 달 전에는 개그맨 김제동 씨가 ‘아름다운재단’을 찾아왔다. (중략) “저는 제가 가진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은 보상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고단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크게 나누며 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이 기부금이 쓰였으면 합니다.” 그날 김제동 씨는 ‘아름다운재단’과 기부협약을 맺었다. 자신의 성공에 대해 감사하며 겸손할 줄 알고, 어려웠던 과거를 돌아보며, ‘돌려주는 마음’을 가진 그의 뒷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p.249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윤정숙의 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외로워하지 마,
너희 뒤에는 이 언니들이 있다!”
공부해서 남 주는 특별한 언니들이 대한민국 청춘에게 외치다

세상을 바꾸는 바람, 햇살, 온기
‘배운 녀자’
단순히 많이 배운 고학력 여성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지식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활용하는 ‘개념 있는 여성들’을 가리키는 신조어.
‘여자’라 쓰지 않고 굳이 ‘녀자’라 쓴 것은 1920년대에 등장해 동시대 여성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던 ‘신 녀성’에 빗댄 표현이다.

우리 시대 가장 멋진 여성 선배 17인의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인생 이야기!


2008년 여름, 광화문 광장에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이름은 바로 ‘배운 녀자’! 이들은 기존의 시위대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는 여자들이었는데 미니스커트에 신상 구두를 신고 내 촛불은 내가 샀다고 말하며, 즐겁게 저항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배운 녀자’의 이름을 빌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제 맡은 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여성 선배 17인의 인생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 편을 만든 MBC 프로듀서 김보슬,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준 배우 김여진, 창천동에서 무료 치과 진료를 하고 있는 이웃린치과 홍수연, 새로운 한국 정치를 꿈꾸는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1%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의 윤정숙 등 우리 시대 대표 여성 선배 17인이 조금은 특별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나’와 ‘우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인생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별히 여자들의 이야기만을 모은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평가를 해 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나만 성공하고 나만 행복하라는 세상의 주문에 둘러싸인 요즘의 청춘들, 특히 여성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 책에 잘난 여자들의 무용담이나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선배들의 훈계는 없다. 오히려 이 책에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그리고 그들도 우리처럼 끝없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이라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공부해서 남 주냐?’고 말하는 세상에 ‘공부해서 남 주고’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던져졌다. 게다가 그들의 이야기에는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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