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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82년 출생
데뷔작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작가이미지
김원영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했다.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의 중학부와 일반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구소 짓’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예술가 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에는 장애, 질병, 가난을 이유로 소외받는 동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좋은 직업, 학벌, 매력적인 외모로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동료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진동하듯 살면서, 또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장애인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을 여러 매체에 글로 썼다. 지은 책으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인문의학』(공저) 『희망 대신 욕망』이 있다. [한겨레]와 [시사인], [비마이너] 등에 글을 쓴다. 2019 년 [시사IN]에 ‘김초엽, 김원영의 사이보그가 되다’를 연재했다.

법률가로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2019년경부터는 주로 글을 쓰고 공연을 하는 삶을 산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사이보그가 되다》(공저) 등의 논픽션을 썼고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 예술가 편〉 〈무용수-되기〉 등의 공연에 배우, 무용수로 출연했다.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 교양부문), 2021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6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우리는 이 책에서 조승리가 세계에 맞서 승리하는 순간이 아닌, 이해하려 분투하는 장면을 다수 만난다. 그 분투가 심각하지만은 않다. 시각장애인 친구를 여럿 이끌고 필리핀, 그중에서도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음습한 여행지로 무작정 날아간다고?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일상을 보내고 삶을 헤쳐가는 가지각색의 모습에 익숙한 나조차 이런 이야기 앞에서는 화들짝 놀란다. 자신을 코앞에 두고도 “저런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식당 주인 앞에서, 어깨를 곧게 펴고 그가 만들어준 국을 떠먹는 장면은 어떤가. “저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주겠다고 마음먹는 이 저자는 대체로 어처구니없고, 평범하고, 강인하다가도 연약하고, 간혹 위엄이 있다. 그 모든 상황에서 끝끝내 세계를 이해하려 애쓰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장애를 이해하려는 사람들 덕에 용기를 얻고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고 쓴다. 장애를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말이다. ‘저런 사람’도 ‘이런 사람’도 아직 잘은 모르지만,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독자라면 조승리의 글을 읽고 싶을 것이다.
  • 나에게는 두 가지 ‘나’가 있다. 매일 자기혐오에 빠지는 나와, 그에 맞서기 위해 창안한 새로운 나. 전자의 나를 지키기 위해 후자를 만들었지만 그 존재가 어느 순간 자신을 옭아맬 수도 있다. 이를테면 장애를 극복하라고 몰아세우는 사회에 맞서기 위해 장애를 전적으로 ‘긍정’하는 나를 발명했는데, 내가 정말로 장애가 있는 내 몸을 긍정하는지 의심이 드는 것이다. 결국 ‘나’는 위선자가 아닐까? 프라이스는 자신과 사회에 대한 냉담함과 두려움에 빠뜨려 우리를 주위 사람들로부터 고립시키는 체제적인 힘을 이해하고자 애쓴다.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고 있다고 믿으면서도, 여전히 나 자신이 부끄러워 꺼림칙한 사람. 내 삶의 모든 선택이 어딘가 부도덕하고 충분히 올바르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 그러다 결국 세상 전체를 냉소하고 싶은 사람. 즉 당신과 나에게 이 책은 손을 내민다.

작가 인터뷰

  • [하은빈X안담] 실패하는 몸, 사랑하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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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은빈X안담] 응답하기, 그리고 도망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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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책읽아웃]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G. 김원영 변호사, 이길보라 감독)
    2022.12.15.
  • Hot, 뜨거 뜨거, 뜨거운 것이 좋아! -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김원영
    2010.05.13.

작가의 동영상

  • '일상의 낱말들', 김원영X이길보라 오늘의 낱말이 도착했습니다✉ [책읽아웃 쇼츠 ep.6]
    2022.12.20.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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