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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퀘스천
11인의 전문가, 우리의 미래를 구할 질문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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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 김정운 4
생태와 기후 문제―우리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정모 20
깊이 배우고 애써서 고민하는 생태 문제 | 곽재식 36
숲을 만들고 함께 살기 | 김원영 52
깊은 공감에서 넓은 공감으로 | 장대익 68
멸망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무엇을 할 것인가? | 김현수 82
번성하는 삶을 위한 교육, 문화예술, 그리고 사회복지 | 이태인 96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 김강 114
AI의 진화와 열린 가능성―인간의 창의성에 주는 교훈 | 오카 미즈키 134
문화예술에 대하여 | 에릭 부스 150
용기 있는 참여의 ‘다음세대라는 공간’ | 지정우 160
무대 위에서 같은 목표와 화합을 꿈꾸며 | 구스타보 두다멜 190

저자 소개11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2019년 교양과학서를 저술 또는 번역하고,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해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공생 멸종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2019년 교양과학서를 저술 또는 번역하고,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해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공생 멸종 진화』, 『바이블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외 다수가 있다.

이정모의 다른 상품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최근작으로는 《슈퍼 스페이스 실록》, 《미래 법정》이 있다. 한편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곽재식의 다른 상품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했다.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의 중학부와 일반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구소 짓’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예술가 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에는 장애, 질병, 가난을 이유로 소외받는 동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좋은 직업, 학벌, 매력적인 외모로 세상의 ‘중심’에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했다.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의 중학부와 일반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구소 짓’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예술가 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에는 장애, 질병, 가난을 이유로 소외받는 동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좋은 직업, 학벌, 매력적인 외모로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동료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진동하듯 살면서, 또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장애인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을 여러 매체에 글로 썼다. 지은 책으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인문의학』(공저) 『희망 대신 욕망』이 있다. [한겨레]와 [시사인], [비마이너] 등에 글을 쓴다. 2019 년 [시사IN]에 ‘김초엽, 김원영의 사이보그가 되다’를 연재했다.

법률가로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2019년경부터는 주로 글을 쓰고 공연을 하는 삶을 산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사이보그가 되다》(공저) 등의 논픽션을 썼고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 예술가 편〉 〈무용수-되기〉 등의 공연에 배우, 무용수로 출연했다.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 교양부문), 2021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6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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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가지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과학철학자이자 진화학자. 기계공학도로 출발했으나 진화생물학에 매료되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진화학과 생물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박사 학위는 융합생물학의 정점인 진화인지와 진화발생생물학, 이른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받았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다윈 삼부작’과 윈의 『울트라 소셜』 등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과학철학자이자 진화학자. 기계공학도로 출발했으나 진화생물학에 매료되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진화학과 생물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박사 학위는 융합생물학의 정점인 진화인지와 진화발생생물학, 이른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받았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다윈 삼부작’과 윈의 『울트라 소셜』 등을 썼으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등을 번역했다.

다양한 지적 전통을 거치며 이질적인 학문을 아우르려 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인간 정신의 독특성인 공감에 대한 초학제적 연구로 이어졌다.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문명의 위기는 공감이 다양성을 배척하기에 발생했다고 본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과는 했다고 선을 긋는 모순적인 존재다. 왜 인간은 선택적으로 공감할까? 다름을 포용하는 공감이 있을까? 공감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공감이 왜 극심한 사회 갈등의 뿌리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며 공감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만 또한 이를 물리치는 빛을 제시하고자 한다.

“질문에는 국경이 없다”는 믿음으로 공학,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사회학의 경계들을 광폭으로 넘나든 학자인 만큼 그 이력도 종횡무진이다. 십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지내며 학부 교육의 혁신 모형을 실험했고, 그 과정에서 “왜 학생들에게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훈계하는가”라는 자문에 답하기 위해 차세대 실시간 화상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이런 교육자와 창업가의 길에서 새롭게 만난 가천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아,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가천코코네스쿨)(가천코코네스쿨)로 이직하여 초대 학장로 학장(석좌교수)으로서 스타트업 교육과 미래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장대익의 다른 상품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교 폭력, 느린 학습자, 자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 교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프레네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을 중심 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 연한 바 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참사람 대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공부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진료, 교육, 강연 등 1인 10역을 소화하느라 깔끔한 의사 가운을 입는 날보다 덥수룩한 머리에 어깨에는 커다란 백팩을 멘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날이 더 많다.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환경까지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 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김현수의 다른 상품

아동청소년들의 삶과 복지에 관심이 많다. 연세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한인들을 위한 복지센터와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집단위탁시설의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공부 가 좋아 뉴욕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샘교육복지연구소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 학교사회복지, 아동청소년복지 등을 강의한다.

이태인의 다른 상품

부산에서 태어났다.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2020, 아시아, 아르코 문학나눔 권장도서), 『소비노동조합』(2021, 아시아), 장편소설 『그래스프 리플렉스』(2023, 아시아), 그 외 다수의 공동소설집이 있다. 2017년 단편 소설 「우리 아빠」로 21회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강의 다른 상품

오카 미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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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 Mizuki

치바공과대학교 변혁센터 연구원이자 인공생명연구소 소장으로, 일본 경제산업성 MITOU 프로그램 매니저와 커넥트스피어 CEO를 겸하고 있다.

에릭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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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Booth

대학 시절부터는 연극배우로 활동하여 다수의 브로드웨이 연극에 출연하였고, 셰익스피어 배우상을 수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 예술교육학 교수이자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 링컨 센터 인스티튜트에 출강하며 예술 교육과 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스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자로, 현재 줄리어드 대학에서 멘토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다. 예술교육에서 영향력 있는 교수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기업과 학교 및 시민단체 리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예술과 창의성, 교육의
대학 시절부터는 연극배우로 활동하여 다수의 브로드웨이 연극에 출연하였고, 셰익스피어 배우상을 수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 예술교육학 교수이자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 링컨 센터 인스티튜트에 출강하며 예술 교육과 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스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자로, 현재 줄리어드 대학에서 멘토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다. 예술교육에서 영향력 있는 교수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기업과 학교 및 시민단체 리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예술과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US+ Architects를 건축가 서민우와 공동 운영 중이다. 고려대학교와 숙명여대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인 남산 자락에서 나고 자라서 현재도 그곳에서 거주하며 작업중이다. 지난 25년간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건축실무를 하며 주로 공공공간과 복합개발, 마스터플랜 작업을 했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와 신시내티 대학에서 건축과 교수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 서울에서 건축작업을 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을 그들과 함께 구상하고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정우의 다른 상품

구스타보 두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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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o Dudamel

음악을 통한 사회변화에 헌신하는 지휘자. 현재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70g | 128*188*15mm
ISBN13
9791194184324

출판사 리뷰

경계를 넘어선 지혜와 통찰
‘질문’을 통해 미래를 바꾸는 전문가 11명의 목소리

『미라클 퀘스천』은 생태와 교육, 공감과 예술, 기술과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그린,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고의 지도다. 이들의 목소리는 각기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의 제안으로 수렴한다. 바로 ‘함께 살아남기 위한 창조적 지식’이다. 이정모와 곽재식은 생태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며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한다. 이정모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길을, 곽재식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에 기반하여 생태계를 되살리는 방법을 보여준다.

문제는 기술이나 비용 또는 지형이 아닙니다. 바로 의지입니다.
_이정모, 「생태와 기후 문제―우리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일 때 생태계는 효과적으로 보호될 수 있다. 반대로 그저 자연적인 느낌, 과거로 돌아가면 뭐든 해결될 것 같다는 막연한 감각에 매달리는 것으로 현대에 우리가 마주한 생태계 문제를 극복하기란 어렵다.
_곽재식, 「깊이 배우고 애써서 고민하는 생태 문제」

김원영과 장대익은 분열된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가치를 탐색한다. 김원영은 다양한 몸들이 실제로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공동체의 중요성을, 장대익은 내집단(內集團)을 넘어 타자를 향한 공감의 확장이라는 인류 진화와 존속을 위한 더 넓은 방향을 제시한다.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숲을 가꾸는 일. 노인과 자폐스펙트럼에 있는 사람과 이주민의 자녀가 춤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고 수영장에 함께 가는 일은, ‘콘텐츠’가 되기를 거부하고 삶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그것은 하나의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소속되어야만 가능한 실천이다.
_김원영, 「숲을 만들고 함께 살기」

우리가 지금보다 ‘더 깊이’ 공감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그렇지 않다. 공감은 만능열쇠가 아니다. 오히려 공감을 너무 깊이 하면 갈등이 더 심화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사회적 갈등을 살펴보자. 그건 한마디로 타 집단에 대한 공감의 결핍이면서 동시에 내집단에 대한 공감의 과잉이라 할 수 있다.
_장대익, 「깊은 공감에서 넓은 공감으로」

김현수와 이태인은 위기에 봉착한 교육과 돌봄, 그리고 관계에 주목한다. 김현수는 미래 세대가 필요로 하는 실천적 교육이 무엇인지와 민주주의의 역할을 재고하고, 이태인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 회복을 통한 인류 번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자본에 의한 폭력, 폭력에 기반한 권력의 사용, 극단적인 한 체제에 대한 집착이 아닌 새로운 담론과 토의, 숙론을 할 수 있는 사회적 힘이 필요하다.
_김현수, 「멸망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문화예술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 안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힘을 발휘한다.
_이태인, 「번성하는 삶을 위한 교육, 문화예술, 그리고 사회복지」

김강은 침수된 제주 마을의 구체적인 서사를 통해 우리가 곧 마주할 미래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기후변화가 가져올 상실을 눈앞에 펼쳐 보여준다.

“그런데, 저분 해녀이신가요?”
“해녀가 아니고 해남, 해남이에요, 원래 이 마을 이장이었는데. 마을이 없어져서. 마을 복원한다고 쫓아다니는데, 그게 쫓아다닌다고 되나?”
“마을이 없어졌다고요?”
“에구, 어디 사라진 마을이 여기뿐인가요?”
_김강,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오카 미즈키는 AI의 창의성 발전 과정에 주목하며, 인간의 창의성과 기계의 창의성이 어떻게 공존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AI의 창의성을 추구하는 과정은 단지 ‘AI 사용법’에 대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회의 이익을 위해 보호하고 배양하고 인간의 창의성에 적용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_오카 미즈키, 「AI의 진화와 열린 가능성―인간의 창의성에 주는 교훈」

예술교육의 중요성은 에릭 부스의 글에서 특히 강조된다. 에릭 부스는 소외된 예술교육의 복원이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핵심 도구임을 역설한다.

예술교육을 통해 강박적인 우려와 정치적 압력을 이겨내고 완전한 삶을 추구하며 공감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문명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 이것이 예술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믿음이다.
_에릭 부스, 「문화예술에 대하여」

지정우는 건축의 관점에서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간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음세대의 참여를 통해 세심하게 조성된 공간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거대한 건축이 세상을 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참여에 의해 다양하고 세심하게 조성된 일상적인 공간들이 세상을 회복 혹은 변화시켜나갈 단초가 될 것이다.
_지정우, 「용기 있는 참여의 ‘다음세대라는 공간’」

구스타보 두다멜은 음악, 특히 오케스트라를 통해 분열된 세계를 연결하는 예술의 힘을 증언하고, 타인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예술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_구스타보 두다멜, 「무대 위에서 같은 목표와 화합을 꿈꾸며」

우리 시대를 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인 전문가 11명의 목소리는 단순한 주장이나 해답의 나열이 아니다. 서로 깊숙하게 연결된 대화의 과정이며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벗어날 열쇠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출발한 사유가 만나 형성된 더 큰 지혜의 네트워크를 함께 읽어나가다보면, 위기의 시대를 넘어설 새로운 가능성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미래로 향하는 창조적 지식을 만들어낼
당신의 질문은 무엇인가

『미라클 퀘스천』은 시대가 요구하는 질문의 힘을 믿는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해답은 정답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이 책은 고착화된 지식의 구조를 넘어 각 분야의 석학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의미를 만들어내는 집단적 창의의 기록이며, 다른 미래를 만들어낼 힘은 바로 ‘제대로 된 질문’에서 비롯된다는 선언이다.

『미라클 퀘스천』의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주제는 활발한 토론을 통해 새로운 지식 창출의 의미 있는 노드가 되리라 생각한다. 각각의 특수한 창의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노드는 다른 노드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한다.
_김정운, 서문에서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는 통합적 사고와 실천이다. 『미라클 퀘스천』의 저자들이 선사하는 창조적 지식들은 생태와 예술, 과학과 인문학, 개인과 공동체를 잇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답이 아닌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여정은 독자들에게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서는 상상력을 일깨우고,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는 당신에게 이 책은 묻는다.
“당신이 가진 ‘기적의 질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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