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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불타는 시민들
민주주의 장르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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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가 모르는 저의 죄들도 전혜진
킹메이커 곽재식
한 줌의 웃음을 불빛 속에 던지고 최희라
그럴 수 있었던 이야기 류호성
일만 잔의 커피를 마신 너에게 홍지운

저자 소개 5

全慧珍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등 단편 소설에 주력하여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고전 문학에서의 귀신 이야기, 1990년대 전후 한국 순정 만화의 메시지와 스타일,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처와 지금 여기의 사회적 문제들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다.
「Missing」도 그렇게 시작했다.

전혜진의 다른 상품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SF 소설가.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과 방송에서 과학 지식으로 사회의 관심사를 풀이하는 이야기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팔도 동물 열전』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모든 것이 양자 이론』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한국 괴물 백과』 등의 교양서가 있고, 『사설탐정사의 밤』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SF 소설가.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과 방송에서 과학 지식으로 사회의 관심사를 풀이하는 이야기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팔도 동물 열전』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모든 것이 양자 이론』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한국 괴물 백과』 등의 교양서가 있고, 『사설탐정사의 밤』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다.

곽재식의 다른 상품

2022년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공저)에 단편 「영원」을 수록하면서 작품 발표를 시작했다. 모든 소설은 장르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리얼리즘에서 호러까지 두루 쓴다. 각 장르의 전통을 경애하면서도 그에 한계를 긋지 않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 긴 이야기에 더 끌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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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노블엔진 <1챕터의 승부> 4기 대상으로 데뷔했다. 『손만 잡고 잤을 텐데?!』, 『하늘에 묻히다』(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 『브로큰 플라워』 등을 썼다.

홍석인, dcdc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 작가. 본명 홍석인.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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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98g | 115*188*12mm
ISBN13
9791193367179

책 속으로

그래도 저는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게는 전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니까요. 말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어쩌면 하느님은 이 죄 많은 사람의 말씀을 들어 주실 것 같았습니다. 신부님도, 고해라면 들어주실 것 같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하는 걸까요.
정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신부님.
제가 아무래도 시간을 되돌려 버린 것 같습니다.
--- 「제가 모르는 저의 죄들도」 중에서

“아마 후보님께서도 전설 비슷하게 도는 이야기를 한 번은 들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전설? 무슨 전설? 무슨 이야기?”
“그, 왜 들어 보셨을 걸요. 도 박사라고요.”
“도 박사?”
“네. 도 무슨 박사인데, 공학박사라던가 수학을 전공한 박사라던가 그래서 사람들이 그냥 도 박사라고 부르던 사람이 있었고, 그 도 박사한테 선거 앞두고 부탁을 하면 기가 막힌 해결책을 준다, 뭐 그런 이야기 들어 보신 적 있으실 걸요.”
--- 「킹메이커」 중에서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제가 아니면 안 돼요 제발 저요 오직 이날을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제발 제가 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제발 저요 저요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저는 저요밖에 모르는 저예요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제가 된다면 이 순간을 간직해서 대대손손 물려줄 거예요 이 정도 정성이면 하늘도 알아 주시겠죠 제발… 저요…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제발 저 미친놈들 제 손으로 물리치게 해 주세요 소중한 사람들 지키게 해 주세요 제가 이렇게 간절해요 민주주의 절대 소중해요”
--- 「한 줌의 웃음을 불빛 속에 던지고」중에서

“저…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님의 아버지도, 그 아버지도, 그 할아버지도 계속 대통령이었잖아요. 우리 장관들도 사실상 세습제였고요. 굳이 따라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 소극적인 자세로는 강대국들을 따라갈 수 없어요!” 대통령이 큰 소리를 내자, 조심스럽게 말하던 내무부 장관은 어깨를 움츠렸습니다. 대통령은 감히 자신의 의견에 토를 달았다는 듯 말했습니다.
“계엄이나 쿠데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강대국들이 하는 일이니 틀렸을 리 없습니다! 그들이, 물론 그들도 수백 년간 정권 교체 같은 건 없었지만, 계엄이나 쿠데타로 정권을 바꾸거나 막을 수 있다면 이유가 있겠죠. 아니, 그보다 중요한 건 ‘정치적 혼란’을 일으켜 이 은하적 흐름과 유행에 편승하는 겁니다! 법무부 장관, 지금 즉시 계엄령을 발동하죠!”
--- 「그럴 수 있었던 이야기」중에서

아직은 다들 몰라. 이 세상이 멸망하기까지 이제 정확히 한 달이 남았다는 사실을 다들 몰라.
나중에도 다들 모를 거야.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몇 번이고 앞으로의 한 달을 반복하기 위해 전란의 태풍 속에 총알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피바람이 부는 곳에 뛰어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다들 몰라.
그 누군가가 일만 잔의 커피를 마심으로써 세상을 구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들 알겠어. 그리고 그게 너라는 사실을. 어떻게들.

--- 「일만 잔의 커피를 마신 너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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