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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앤미러 시리즈 1~4권 세트
금지된 아파트 + 없던 문 + 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 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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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책소개

목차

『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 99쪽
해마 * 255쪽
Mission Completion Check * 257쪽
7문 7답 * 259쪽

『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삼인상
매미가 울 때
Mission Completion Check
작가 7문 7답


『금지된 아파트』
괴리공간
Missing
Mission Completion Check
작가 7문 7답

『없던 문』
하루에 오백, 계약하시겠습니까?
어둠 속의 숨바꼭질
Mission Completion Check
작가 7문 7답

저자 소개 8

1975년 천안에서 태어났다. 엄격한 가정교육 하에 바르게 생활하는 모범생으로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린 천성 탓에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입던 동심이 있었다. 그림을 그리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배웠고 아홉 살 때부터 소설을 습작하며 작가적 소양을 쌓았다. 2004년 『몸』으로 국내 대표적인 장르문학상인 황금드래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장편소설로는 『손톱』, 『삼악도』 등이 있고,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 『과학액션 융합스토리 단편선』 시리즈 등 다양한 단편선에 참여했으며 윤태호 원작
1975년 천안에서 태어났다. 엄격한 가정교육 하에 바르게 생활하는 모범생으로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린 천성 탓에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입던 동심이 있었다. 그림을 그리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배웠고 아홉 살 때부터 소설을 습작하며 작가적 소양을 쌓았다. 2004년 『몸』으로 국내 대표적인 장르문학상인 황금드래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장편소설로는 『손톱』, 『삼악도』 등이 있고,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 『과학액션 융합스토리 단편선』 시리즈 등 다양한 단편선에 참여했으며 윤태호 원작 만화 「이끼」를 소설화했다. 네이버 웹소설에 『마녀, 소녀』와 『나만의 스킨십 능력자들』을 연재했고, 호러와 스릴러를 넘어 미스터리와 판타지 로맨스까지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종일의 다른 상품

김지현 (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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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소설집 《로드킬》 《멜론은 어쩌다》,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등을 썼다. 《로드킬》은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저녁의 불편함》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사생아》 《이별할 땐 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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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단편소설 〈선잠〉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안개 미궁》 《듀얼》 《불귀도 살인 사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어두운 물》 《앨리게이터》 《촉법소년 살인 사건》 《어제에서 온 남자》 《더 컬트》 《어두운 숲》 《죽은 집에 관한 기록》 《딜리버》 《닥터 아포칼립스》(공저), 소설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금요일의괴담회》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 등이 있다. 장편소설 《뒤틀린 집》이 영화, 《살롱 드
2008년 단편소설 〈선잠〉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안개 미궁》 《듀얼》 《불귀도 살인 사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어두운 물》 《앨리게이터》 《촉법소년 살인 사건》 《어제에서 온 남자》 《더 컬트》 《어두운 숲》 《죽은 집에 관한 기록》 《딜리버》 《닥터 아포칼립스》(공저), 소설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금요일의괴담회》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 등이 있다. 장편소설 《뒤틀린 집》이 영화, 《살롱 드 홈즈》가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고시원 기담》은 영화 제작을 앞두고 있다.

전건우의 다른 상품

全慧珍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등 단편 소설에 주력하여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고전 문학에서의 귀신 이야기, 1990년대 전후 한국 순정 만화의 메시지와 스타일,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처와 지금 여기의 사회적 문제들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다.
「Missing」도 그렇게 시작했다.

전혜진의 다른 상품

환상소설, 과학소설 작가. 웹진 거울, 웹진 크로스로드, 밀리의 서재 등에 단편을 발표했다. 웹진 거울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장르소설 리뷰도 비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단편집 『고치 짓는 여인』, 장편소설 『레일월드』, 앤솔러지 『U, ROBOT』, 『인공지능 크릭스-66』, 『아직은 끝이 아니야』,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 등을 출간했다. 웹소설 〈소녀 탐정은 울지 않아!〉, 〈사람이야 귀신이야?〉를 연재했다. 2011년 전자책 출판사 페가나를 설립하여 로드 던세이니 『엘프랜드의 공주』, H.G. 웰스 『달의 첫 방문자』, 로버트 E. 하워드 ‘야만인 코난’ 시리즈
환상소설, 과학소설 작가. 웹진 거울, 웹진 크로스로드, 밀리의 서재 등에 단편을 발표했다. 웹진 거울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장르소설 리뷰도 비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단편집 『고치 짓는 여인』, 장편소설 『레일월드』, 앤솔러지 『U, ROBOT』, 『인공지능 크릭스-66』, 『아직은 끝이 아니야』,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 등을 출간했다. 웹소설 〈소녀 탐정은 울지 않아!〉, 〈사람이야 귀신이야?〉를 연재했다.

2011년 전자책 출판사 페가나를 설립하여 로드 던세이니 『엘프랜드의 공주』, H.G. 웰스 『달의 첫 방문자』, 로버트 E. 하워드 ‘야만인 코난’ 시리즈,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조티크』 등을 번역·출간했다.

호러 장르는 활자 매체가 이미지, 영상, 게임을 이길 수 없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공포라는 점에 있어서는 여전히 그렇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접한 많은 소설을 통해 활자만이 줄 수 있는 공포와 그 너머의 위안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런 생각이 매드앤미러 기획에 참여하는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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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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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국문학과 법학을 전공하였다. 2009년 일본 문부과학성 연수생 시절 단편 「신사의 밤(神社の夜)」으로 유학생문학상에 입선했고, 2012년 장편 『아홉 개의 붓』으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토피아 단편선 1(유토피아 편) 『전쟁은 끝났어요』에 「무한의 시작」을, 『교실 맨 앞줄』에 「100명의 공범과 함께」를, [거울] 2020 대표중단편선 2 『누나 노릇』에 「늦봄 어느 날」을 수록했다. 2010년 가을부터 후기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 『종이로 만든 성』을 집필 중이다. SF어워드 2020 중·단편소설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웹진 거
수학교육, 국문학과 법학을 전공하였다. 2009년 일본 문부과학성 연수생 시절 단편 「신사의 밤(神社の夜)」으로 유학생문학상에 입선했고, 2012년 장편 『아홉 개의 붓』으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토피아 단편선 1(유토피아 편) 『전쟁은 끝났어요』에 「무한의 시작」을, 『교실 맨 앞줄』에 「100명의 공범과 함께」를, [거울] 2020 대표중단편선 2 『누나 노릇』에 「늦봄 어느 날」을 수록했다. 2010년 가을부터 후기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 『종이로 만든 성』을 집필 중이다. SF어워드 2020 중·단편소설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웹진 거울 73호(2009년)부터 3년간, 201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독자우수단편 심사단을 맡으며 소설 필진으로 단편을 게재하고 있다. 거울×아작 환상문학총서 『거울아니었던들』에 참여했다. 문구점에서 새로 나온 펜을 발견하는 순간을 좋아하고, 소설 초고는 늘 라미 알스타 만년필로 쓰는 문구 마니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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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포문학단편선 1, 2, 3권에 「상자」, 「압박」, 「공포인자」를 수록했으며 장편 공포소설 「무녀굴」을 출간했다. 그외에 「호러만찬회」, 「매미가 울 때」, 「무엇이 소년을 이렇게 만들었나」, 「악의」, 「사육제의 밤」을 출간했다. 현재도 꾸준히 소설을 쓰고 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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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웹툰 스토리 작가, 시나리오 작가. 제3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중편 부문 수상으로 창작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판타지 소설 『자하드』를 5권으로 완결했고,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배심원」 「구토」 등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영화 〈기생령〉의 단독 각본을 맡았으며, 네이버 시리즈에서 웹툰 〈구미호의 간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의 스토리 작가를 맡아 74화로 완결했다. 채팅 소설 플랫폼 버블탭 오리지널 공모전에 도전, 〈페이스클럽〉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최근 65화로 연재를 마쳤다. “원래는 만화가가 꿈이었어요. 그러다 대학을 문예창작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소설가, 웹툰 스토리 작가, 시나리오 작가.

제3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중편 부문 수상으로 창작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판타지 소설 『자하드』를 5권으로 완결했고,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에 「배심원」 「구토」 등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영화 〈기생령〉의 단독 각본을 맡았으며, 네이버 시리즈에서 웹툰 〈구미호의 간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의 스토리 작가를 맡아 74화로 완결했다.

채팅 소설 플랫폼 버블탭 오리지널 공모전에 도전, 〈페이스클럽〉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최근 65화로 연재를 마쳤다.

“원래는 만화가가 꿈이었어요. 그러다 대학을 문예창작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글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쓰다 보니 즐거웠고, 매번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아, 다음엔 더 괜찮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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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096쪽 | 602g | 120*198*87mm

출판사 리뷰

‘행복한 신혼, 죽음에서 돌아온 남편이 문득 낯설게 느껴진다.’
K-가정 스릴러의 명맥을 이을 강렬한 작품의 탄생.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꾸던 두 명의 주인공은 각자의 남편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었다. 남편은 ‘내게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이었으며(「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진창과도 같은 삶을 꽃길로 만들어 준 사람이었다(「해마」).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의 낯선 면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주인공을 감시하고, 남들 앞에서 극심한 모욕을 하는가 하면 힘으로 제압하려 하거나 끔찍해 보이는 동물 실험을 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평생 함께하자던 약속이, 함께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 이르러 족쇄가 되었다. 과연 두 명의 여성은 어떤 선택하게 될까.

이처럼,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과 「해마」는 여성 주인공과 그녀의 남편 사이에서 발생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인상적인 가정 스릴러이다.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기념비적인 가정 스릴러 소설이라면, 국내에서는 서미애 작가의 『잘 자요, 엄마』와 김진영 작가의 『마당이 있는 집』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러한 K-가정 스릴러의 명맥을 이을 작품으로, 텍스티는 아밀 작가와 김종일 작가의 『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를 자신 있게 선보인다.

김종일X아밀, 장르 소설 팬이 사랑하는 두 작가의 만남.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의심’을 대하는 두 주인공의 서사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


두 작품은 공유하고 있는 공통 한 줄 만큼이나 강렬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의 은진은 남편이 자기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닐지 모른다는 사실을 아주 잔인한 방식으로 마주한다. 「해마」의 회영은 낯선 이로부터 남편 안에 다른 존재가 들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로 인해 행복해야 하는 신혼 생활에 ‘의심’이라는 균열이 생긴다. 이렇듯 두 이야기는 비슷한 지점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가진 작가를 만나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이야기로 확장된다.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에서 은진은 의심을 외면한다. 은진은 동우로부터 평생 그녀가 좇아온 신념을 송두리째 흔드는 비난을 듣고 동우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게 되지만, 죽음에서 돌아온 동우가 기억하지 못하기에 처음부터 없었던 일이라 여긴다. 갈 곳을 잃은 의심의 에너지가 그녀 안으로 향하여 영혼을 좀먹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 심리의 미묘한 지점까지 탁월하게 포착하는 아밀 작가답게 인물의 다층성을 흥미롭게 부각한다. 배신당했지만 사랑받고 싶고,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지만 예뻐지고 싶고, 미학자이지만 세속적 성공을 열망하는 아이러니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해마」에서 회영은 의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남편의 정체를 파헤치기로 한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본능은 멈추라고 말하지만 끝내 위험에 뛰어든다. 금기를 어기고 추적할 때 긴장감이 만들어지고, 믿었던 이의 이면이 드러날 때 공포가 피어오른다. 한국 공포 소설의 대가 김종일 작가의 작품답게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생동감 넘치는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초현실적인 설정에서 나오는 호러 장르의 재미.
여기서 발견되는 사랑의 관계에 대한 은유.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과 「해마」가 공유하고 있는 ‘죽음에서 돌아온 남편이 문득 낯설게 느껴진다.’는 설정은 초현실적인 면을 담고 있지만, 동시에 사랑의 관계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은유이기도 하다. ‘아름다워’ 보이기만 하던 상대에게서 추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한결같던 사람의 충격적인 이면을 발견하는 것이 연애의 과정이자 결혼 생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 앞에서 과연 우리는 사랑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물론, 두 작품은 이에 대해 명쾌한 정답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를 바꾸는 것’에 집착하는 은진과, 상대에게서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려는 회영이라는 인물을 만들어 그들의 삶을 조명한다. 이는 갈등을 대하는 우리의 전형적인 두 반응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일까, 작가가 설계한 탁월한 장르적 재미에 빠져 정신없이 이야기를 따라가다가도 이따금 현실이 떠올라 씁쓸하다. 그리고 질문하게 된다. 사랑의 관계를 지속하는 동안, 변함없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당장 답을 내리지 못할 수 있다. 그래도 낙관적인 것은 다시는 안 볼 듯 격하게 싸워도, 몇 번씩 이별을 되풀이할지라도,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의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부디 이 두 편의 이야기가 사랑에 대한 모의실험이 되어 독자들이 가까운 이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매드앤미러 프로젝트의 또 다른 재미!
모든 작품을 잇는 매드앤미러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인류는 과거 유리 매미의 수호 아래 번영을 누렸다. 매미는 온 세상의 ‘악’을 거울 조각으로 이루어진 자기 날개에 가두어 해독하였다. 그러나 ‘악’에 잠식당한 타락한 사냥꾼들이 유리 매미의 날개를 파괴하였고 세상은 불안, 혐오, 폭력으로 가득 찼다. 세상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부서진 유리 매미의 날개 조각을 모아 매미를 부활시키는 것뿐이다.
“어둠을 비추는 거울 조각들을 찾아라. 거울은 거울이 아닐 수 있음이라.”]

매드앤미러 세계관에 등장하는 ‘거울 조각’은 바로 시리즈의 각 작품들입니다. 텍스티는 독자들(일명 ‘거울 조각 조사단’)이 그것들을 찾고 수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각 조각을 발견한 독자들이 감상하고, 소개하고, 대화하며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그 힘이 크게 모이면 유리 매미가 힘을 되찾아 다시 세상을 정화해 줄 것입니다. 텍스티가 그 선봉대에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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